인터넷에서 검색해간 할레아칼라화산 정상가까이에 있는 Hosmer Grove Caming Ground는 예약필요가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 마우이에서 우연히 들른..(실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놓칠수 없어서 마우이의 Macy's 주소를 얻기위해 들른 )visitor center에서 전화예약을 해야한다고 서투른 정보를 준 겁니다.
사전승인을 위해 전화를 했으나..그냥 선착순..
단..3일밤이상머물때는 허가를 받아야합니다.
캠프장분위기를 알려드립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평평한 지대입니다. 낯선 곳에 캠핑하는데 캠핑장에 시야를 가리는 나무가 많아도 걱정이잔아요..
걱정없습니다. 캠핑장이 그렇게 넓지 않습니다...그래서 선착순...........
비와도 비를 피할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비온다고 포기하지 말고 시도해봐도 됩니다.
캠핑장뒤로 나있는 트래킹코스가 있는데 유틀립스나무의 향기 정말 그윽합니다. 절로 마음치료되는 향기..아로마..
하룻밤만 캠핑하기엔 섭섭하고 다음 여름정도에. 보름달이나 반달이상의 달빛이 있을즈음에 2박3일 정도 다시 시도해볼 계획입니다.
아무래도 11월후반의 캠핑은 찬기가 스며드는 것이 좀..
캠핑장 입구에 이동형식처럼 된 화장실 두개가 있는데 화장실 안이 상당히 넓습니다.
제 조카여아이가 무서워할까봐 저는 둘이 들어갔습니다 ^^ 화장지도 준비되어있고..관리도 잘되어 깨끗합니다.
물문제도 걱정없습니다. 수도꼭지가 바베큐그릴의 숫자만큼 있고..휴지통도 넉넉하고...
밤늦게 도착한 캠핑족의 대다수가 영어를 사용하지 않은..독일어를 사용한 듯한 유럽단체여행객들이었습니다.
이마에 두른 광부용 렌턴에 의지하여 텐트도 치고 음식도 먹고.. 잠은 설쳤지만 오히려 안전함을 느꼈던 분위기..
낮에 비가 온 탓인지 현지인이나 본토에서 온 여행객들은 산아래 숙소로 내려간 걸까요?
** 캠핑시 꼬옥 필요한 물건 : 렌턴~ 침낭, 텐트, 겨울옷, 일회용 핫팩(코스트코에서 박스로 구입..허리용과 어깨용 모두 다 붙이면 뜨뜻~ 해돋이때도 안추워요..),
참고로,,낭만찾으려고 바베뉴나 장작태우기를 시도하지마세요..고생만 합니다. 미리 포기하고 별빛과 달빛보는 것만으도 충분히 행복합니다.
첫댓글 한국 캠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하늘에 떠있는 별을 가까이에서 볼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했겠네요!..ㅎㅎ
준비 잘 해서 나도 한번해볼까 하는 호기심이 많이 많이 생기는데요.ㅋㅋ 아~ 매력 있어요! 사진도 보여주시면 더 좋을것 같은데요~~
조카가 사진을 몽땅 옮겨 귀국해버렸네요..저도 캠핑배경사진을 올려드리고 싶은데..인물사진만 있어서..
결론은..한번 가보세요.. 저도 여름에 한번 더 캠핑을 하려고 합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확~~~ 땡기네요. 너무 멋있고 타지에서 용기가 대단하시네요. 또 조카분들과 함께.... 박수~~~
사진도 같이 있다면 더 멋진모습을 볼수 있었을텐데.... 궁금증 가득 갖고 상상의 날개를 펼칩니다.
저도 텐트에 누워 별빛과 달빛을 보고싶네요... 그래도 지금 한국 날씨보다는 덜 춥겝죠??ㅋㅋ
다음에 가시면 Holua Campsite 아니면 Cabin 추천해 드려요. 캐빈은 미리 예약하셔야 하고. 텐트 안가지고 가셔도 되서 편해요. 할레아 칼라 중간에 있고요. 3시간 걸으셔야 해요. 그리고 주무시고 5시간 걸으셔서 정상에 올라가실수 있는 정말 2박 3일 코스 !!!!
해돋이보기위해 5시간걸어가야하다니..에구.. 그래도 청춘들은 할 만 하겠네요..
전 50대라서 캠핑으로 만족합니다.
가족끼리도 캠핑은 매력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