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p
우리가 용서 받을 때 우리의 죄는 하느님이 뜻하시는 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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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하느님의 기쁨을 우리가 나누어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하느님 자녀들의 고통에 대해 느끼는
그분의 슬픔도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슬픔 없이 행복도 없다.
슬픔은 우리의 마음속에 하느님의 행복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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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십자가 아래에서 우리의 가족이 탄생했고
거기에서 아무도 소외될 수 없음을 깨닫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 형제며 자매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혈육이며 친척이다.
우리는 같은 피, 즉 십자가의 피를 공유하고 있다.
68p
우리는 고통스러운 말을 입 밖으로 내야 할 때,
예수님이 고통의 순간에 시편의 구절을 외치며, 그 구절을 당신의 것으로 만드셨음을 기억해야 한다.
할 말을 찾을 수 없을 때,
비명조차 지를 수 없을 때,
우리도 그분의 말씀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74p
'그분은 십자가 위에서 느끼셨던 목마름을 여전히 갖고 계실 것이며
마지막 한 사람이 그분께 연결될 때까지 그 목마름 때문에 고통을 받으실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그리워하시기 때문에 우리도 그분을 그리워합니다. '
90p
완전한 사랑은 가능하다.
우리는 십자가를 통해 완전한 사랑을 깨달을 수 있다.
우리가 사랑을 하면 하느님의 완전한 사랑이,
깨지고 고장 나기 쉬운 우리의 사랑 안에 자리를 잡게 된다.
102p
예수님은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모든 것은 성금요일에 그분께 일어났다.
그날 옛 세상이 끝나고 새 세상이 시작되었다.
104~105p
그분은 인간을 만드셨다.
그리고 당신께서 죄를 용서해 주실 수 있는 그 인간 안에서 휴식을 찾으셨다.
110p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마지막 말씀을 마치셨다.
이제는 침묵의 시간이다.
118p
우리는 단지 그분이 바라보아 주기를 원해서는 안 된다.
즉 우리도 그분을 바라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