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된 소나무가 아닐수록
적심(순자르기) 작업을 균형있게 잘 해야 합니다.
분령이 낮을수록 가지와 순의 세력이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은데요
적심은 새순(신초)의 그 세력에 맞게 작업을 잘해야 합니다.
즉, 수세를 감안하지 않고
천편 일률적으로 모두 순을 자르는 경우가 가장 안 좋은 작업방법인데
그건 나무를 망치게 하거나 전쳬 수형을 크게 떨굴 수도 있습니다.
또 적심이 나무를 잘 만들어가는 최고의 방법으로 아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은 근본수형을 만드는 초기 몇년간은 적심을 전혀 하지 않아도
별문제가 없는것이지요
그럼 적심은 어떻게 할까요?
정답은~ 수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만 적심작업을 하는 것이며
필요치 않는 부분은 적심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부분 적심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수세가 많이 떨어지는 나무라면 적심을 아예 하지않는 것이 상책으로
적심작업이 능사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소개하는 이 곰솔은 분령이 6년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요령에 따라 철저한 부분적심을 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분재신사 올림.
첫댓글 적심은 나무에게 있어서는 가혹한 조치이지요.
따라서 말씀하신 대로 적심을 감당할 수 있는 체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분올림 초기의 적심은 나무의 수격을 퇴보시키는 행위이기도 하지요. ^^
좋은 글을 남기셨습니다. 말씀대로 적심은 충분한 세력이 바탕이 된 상태에서 필요한 부분을 해야겠지요.
특히 초기에는 더 조심해야지요~
좋은 정보 나눔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