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동,서양 미술의 차이점과 공통점
우리 미술은
우리 민족의 생활 정서와 감정이 솔직하고 수수하게 표현되어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부드러움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는 담담하고 조용하여 다소곳한 미덕을 장점으로 하는 미술이다.
서양 미술은 서양사람들의 사상과 역사가 녹아있게 마련이다.
차이점
한국화는 선과 묵의 농담을 통해 주로 이상향이나 정신세계를 표현해왔다면 서양화는 색깔과 조형미를 중요시해 왔다.
*한국화 (화선지,견,먹,벼루 등등)
*서양화 차이(캔버스,유채물감,파렛트,나이프,이젤,등등의 화구)
공통점
초상화에서는 인물의 특징, 정물화에서는 구도와 함께 오감을 자극하는 사물에 대한 대상.
풍경화에서는 종교 사상이 배어 있는 이상향,
아름다운 전원에 대한 그림을 그린것이 특징이다 .
http://hangrim.new21.net/htmls/lecture3.php
동서양 미술의 차이~~!!
내용출처: http://dessin.hihome.com aquawoodcut
서양화를 늘 보아왔기 때문에 서양화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동양화의 전통에서 자랐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동양화를 보는 기준으로 서양화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양화는 우리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발전하여 온 것이기 때문에 동양화에 적용되는 가치 기준으로는 설명될 수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서양화와 동양화의 차이를 정확하게 안다면 그들의 문화를 보다 정확하게 인식하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현대에 와서 정보통신의 발달로 이러한 구별이 의미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근본을 알고 대하면 보다 경쟁력이 있으리라 믿으며 이 글을 씁니다.
* 동양화와 서양화는 매우 다릅니다.
여러분들도 쉽게 한 눈에 구별할 수 있지요? 화선지 위에 먹으로 선과 여백을 살려 그리면 동양화, 캔버스 위에 유화물감으로 색채와 원근감, 입체감 등을 살려 그린 것은 서양화라고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눈에 보이게 차이가 나는 것은 무엇보다 그림을 대하는 정신적인 측면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1. 자연관(自然觀)
우선 자연관에서부터 차이가 납니다.
동양에서는 인간이 자연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지요?
그러나 서양인들은 자연을 인간이 극복해야할 대상(對象, ***)으로 생각하였습니다.
2. 그림의 재료(材料)
이런 자연관은 각 그림의 재료에 분명히 나타납니다.
동양에서는 화선지에 먹으로, 서양에서는 캔버스에 유화 물감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그런데, 각 그림의 단면을 보면 그 양상이 매우 재미있습니다.
동양화가 그려진 화선지는 먹이 스며들어, 잘라 보아도 화선지와 먹이 구별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서양화가 그려진 캔버스는 잘라보면 물감이 캔버스에 달라붙어 있기는 하지만 캔버스와 완전하게 구별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연을 상징하는 화선지에 인간의 행위를 상징하는 먹으로 그림을 그리면 먹은 즉시 화선지에 스며들어 버립니다. 즉, 자연과 인간이 구별되지않습니다. 그러나, 자연을 상징하는 캔버스에 인간의 행위를 상징하는 유화물감으로 그린 서양화의 경우, 물감이 화면에 견고하게 붙어 있기는 하지만 절단하여보면 캔버스와 유화물감은 분명히 나뉘어져 있습니다.
<img src=http://dessin.hihome.com/lesson/section.jpg>
3. 그림의 과정(過程, process)
화선지나 비단 등에 먹과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동양화는 그림이 그리는 즉시 바탕에 스며듭니다. 먹의 진하고 연한 것, 자세한 붓 놀림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재료이지요. 그러나 스며들어버리기 때문에 한 번 그리면 고쳐 그리기 어렵습니다. 또 덧칠을 하게되면 그림의 생동감이 떨어진다 하여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마천이나 면천 위에 아교 등으로 칠하여 만든 캔버스에 유화물감으로 그려진 서양화는 덧칠이 쉽고 다시 고쳐 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그림 공부 방법
이런 차이 때문에 동양화와 서양화의 그림 그리기 공부방법은 매우 다르게 변하여 왔습니다.
먹으로 그리는 동양화의 경우 그림을 고쳐 그리기 어렵기 때문에 한 번에 잘 그려야 했습니다.
한 번의 실수도 없이 화면 전체를 잘 그린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니 많은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종이를 바꾸어 가면서 같은 내용을 계속 반복하여 그리는 연습을 하였던 것이지요.
캔버스에 유화물감으로 그리는 경우, 계속해서 덧칠하여 그림을 고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색을 올려나가면서 그리면 되니까요...
이는 동양화는 가수나 무용수, 체조 선수 등이 열심히 연습하여 무대에서 발표하는 듯 그림을 그리고,
서양화는 건축가가 집을 설계하여 짓듯 하는 것과 비유할 수 있습니다.
가수나 무용수는 음정이나 박자, 스텝, 몸짓의 일정한 순서를 익히고 끊임없이 반복 연습하여 보다 세련되고 멋지게 무대에서 발표하는 것과 같이 동양화는 붓이 가는 길과 먹의 농담 등에 대한 일정한 규칙을 몸에 익혀 자신의 인격을 표현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하여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반면, 건축가는 기초공사를 어떻게 하여야 오랫동안 집이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지, 기둥은 어떻게 세워야 튼튼한지, 벽은 어떻게 하여야 보온과 방풍이 잘 되는 지 등의 과학적 지식이 있어야 정확한 설계도를 그릴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나 막일을 하는 사람들을 모아 집을 짓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서양화도 건축가와 비슷하게, 시각의 원리, 원근의 원리, 착각이 일어나는 원리 등을 연구하여야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옛날의 화가(서양화가)는 지금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화가와는 개념이 매우 달랐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화가들은 귀족이나 왕족의 의뢰를 받아 건축을 시작할 때부터 관여하였습니다. 즉 그림만 달랑 그리는 지금의 화가와는 달랐던 거이지요. 이런 의뢰를 받으려면 신화나 왕족, 귀족의 전통이나 일화 등에 잘 알고 있어야 했으며, 거기에 건축할 때의 과학적인 지식들도 잘 알아야만 하였지요. 지금의 개념으로 말한다면 종합적인 건축물 디자인 장식회사의 대표쯤 될까요?
5. 표현(表現)
화선지에 먹으로 그리는 경우 넓게 칠하는 작업보다는, 가는 선으로 그리는 작업이 쉽습니다.
이에 따라 선으로 대상을 자세히 표현하는 것이 발달하였습니다.
동양화가 선의 예술이다 하는 말은 이렇게 나온 것이지요.
일단 이렇게 선으로 대상을 그린 다음 먹의 농담이나 옅은 색으로 표현을 더욱 다양하게 하였던 것입니다.
이에 대해,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면 쉽게 고칠 수 있기 때문에 형태를 스케치를 차근차근 칠하여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렇게 하니 선보다는 명암이나 색이 더욱 강조됩니다.
6. 그림의 목적
동양에서는 그림이 인격 수양의 한 방법으로 생각하였습니다.
화가의 정신세계와 인격을 어떻게 표현되어지는지가 중요한 것이지요.
닮게 그리는 것은 일차적인 목적일 뿐이고 정신을 어떻게 표현하는가가 더욱 중요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서양에서는 정신보다는 장식이나 기록적이 측면, 표현의 방법 등이 더욱 중요하였습니다.
종교화와 왕족이나 귀족의 초상화가 서양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양에서는 원근법이나 빛에 의한 변화, 눈앞의 형태를 화면에 옮기는 방법 등을 연구하고 발전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7. 감상의 방법
동양화는 그림을 읽는다고 합니다.(讀畵;책도 있어요.'동양화 읽는 법'-조용진)
즉, 의미의 전달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상징물이 무엇인지 알아보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하늘의 구름을 보고 우리가 양 같다,
토끼처럼 보인다 등과 같이 사진과 같이 똑 같은 것이 아니더라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서양화는 그 그림을 주문한 사람 즉 전주(錢主, 클라이언트)의 입김이 셀 수밖에 없습니다.
그 사람과 사진처럼 닮지 않으면 돈을 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에 따라, 사진기가 나오기 전까지는 사진처럼 그린다는 것은 서양화가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였지요.
8. 결론
교류가 별로 없었던 옛날에는 동양인과 서양인의 생활양식과 세상을 보는 방식,
재료와 그 사용법에서 차이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과학과 정보, 통신이 극도로 발달한 현대에는 동양화와 서양화는 이미 하나의 화면에서 섞여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미, 이제는 동양화를 그리느냐, 서양화를 그리느냐는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닌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을 정확하게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차이가 나기 마련입니다.
답변참고 >> 내용출처: http://dessin.hihome.com aquawoodcut
서양에서의 자연은 있는 그대로~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표현합니다
그래서 빛이 오는 방향에 따라서 묘사가 되지요
그러나 동양에서의 자연은 명암이란 찾아볼 수 없고
빛또한 느낄 수도 없죠
동양화-한국화-에서는 자연하면 산을 주제로 많이 그렸는데요
산을 있는 그대로 본것이 아니라
산이 가진 내면을 보고 그렸기 때문에
산이 가진 범위보다 더 넓게
산 밖에 있는 풍경까지도 산안에 포함해서 그립니다
그 이유는 산이 가진 내면을 산의 전체로 보고
산넘어 보이지 않는 부분 까지도 산의 내면에 포함해서 그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화에서 산수화를 보면 시점이 맞지 않은 부분도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