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이사를 가나 봅니다. 우리가 나가고 다른가족이 들어 왔습니다..
실내에는 아주 큰 미끄럼틀(장난감이 아닌 시설)이 있습니다.
미끄럼틀엔 캐릭터무늬의 푹신한 매트(분홍색이 많은)가 미끄럼틀 모양대로 덧대어 있습니다.
이집에 돌정도 된 여자 남자 아이가 미끄럼틀을 탑니다.
저는 다 타고 내려가서 혹시나 앞 벽에 부딪히지 않을까 염려합니다.
그러면서 주인에게 벽에도 푹신한걸 대어 놓으면 안전 할 것 같다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니 덧대어져 있다고 합니다.
조금전 저는 미끄럼틀 앞의 벽이 보이지 않은곳에 있어 보이지 않았는데...
벽을 보니 덧대어져 있어 아이들이 놀아도 위험할 것 같지 않습니다.
우리는 현관으로 나와 이 집 딸아이에게 인사를 합니다.
이 집 딸아이는 엄마의 앞 띠에 안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이집 딸아이에게 잘 있어라고 손에 하이파이브를 합니다.
장면이 바뀝니다.
어떤 여자분이 한손에 노란 개똥을 몇덩어리 가지고 오는게 보입니다. 저는 "으이 더러워"라고 합니다.
그 똥을 그 여자분은 고구마 밭에 거름으로 주나 봅니다.
친정어머니는 뭐가 더럽냐고...거름으로 사용하면 아주 좋다 하십니다.
저는 그 고구마밭을 둘러 봅니다. 고구마줄기들이 파릇파릇 뻩어 있는게 보입니다..
2~3곳의 줄기엔 개똥 몇덩어리들이 있습니다.
여자분은 개가 변을 볼때마다 그 변을 고구마밭에 거름으로 줬었나 봅니다.
개 변이 있는 고구마 줄기를 봅니다. 고구마가 약간 흙에서 솟아나 있는게 보이는데 사람 머리통만합니다.
친정 어머니가 여태 고구마 농사를 지었던 곳으로 갑니다.
시내에 있는 단독주택의 터(터만 있음)에서 고구마를 농사를 지으셨나 봅니다.
이 곳은 재건축을 할 예정으로 '자이 2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예정인가 봅니다.
이 인근에 사는 아주머니(할머니들??)들의 공동 재산인듯 합니다.
집터는 높이가 약간 높은 집터가 있는반면 제법 많이 높은 집터도 있습니다.
그 높은 집터의 벽에 고구마 농사를 지었었나 본데 대부분 알이 여물지 않아 빼빼 마른 고구마를 수확하셨었나 봅니다.
저는 밑을 내려다 봅니다. 90도인 벽의 경사를 타고 어머니 고구마 농사를 지으셨던 것 같으며 참으로 힘들었겠다 싶습니다.
제가 있는곳에서 어머니가 있는 곳에도 벽에 보라색의 벨트 같은게 걸려 있습니다.
저는 그 벨트를 잡고 내려가는 연습을 해 봅니다.
아마도 어머니는 그걸 잡고 오르락내리락 하신듯합니다.
어머니가 높은 집터의 꼭대기에 앉아 계십니다.
집터라곤 하지만 빌라건물 옥상 높이입니다.
혹시나 잘 못하여 뒤로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을 합니다.
장면이 바뀌어 어머니가 계셨던 집터 근처길을 걸어 갑니다.
왼쪽에서 키가 크고 얼굴에 기름이 반질반질한 남자분이 걸어 올라 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우리 딸이 열쇠로 문을 열려는데 잘 안 열린다고 한던데..."라고 합니다.
이 집터를 관리하는 남자분한테 하는 소리입니다.
아프신 친정어머니 꿈일까요?
아니면 직장을 다시 알아봐야하는 꿈인지..
집때문에 아파트 청약 신청을 해 볼 생각으로 여러 분양 아파트를 보고 있는 중입니다.
살짝 용돈벌이 주식 꿈 같기도 합니다. 용돈이 조금씩 모아지면 조금씩 하고 있거든요 ㅎㅎ
꿈속에 해몽이 하나만 있는게 아닌지라...전혀 감이 잡히 않습니다.
첫댓글 꿈에 보이는 아이들 고구마 이런건 좋게 해몽 하지 않습니다
헌데 모두 안전하게 장치를 해놔서 크게 염려 하지 않아도 되겠어요
님께서 집 알아보고계신다면 이꿈이 그것과 관련 있어 보이는데 꿈을 조금더 지켜봐야 할 꿈입니다
뭔가 딱히 한게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