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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정된 CBA 규제 조항은 개정되기 전에 계약한 선수만 사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 제가 제안한 내쉬의 사면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 미국 시각으로 4월 30일 기사입니다. 4월 30일이면 우리의 1라운드가 마무리된 시점입니다. 참고하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 하워드의 결정, 선택에 대한 시각은 여러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번에 옮겼던 기사에선 휴스턴이 더 나은 행선지가 될 것이라는 점과 굳이 레이커스가 하워드를 프랜차이져로 선택해야 하냐는 점이 주요했었습니다. 둘 다 참고해볼 만한 지점입니다. 하지만 저는 하워드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하워드를 중심으로 당장 이번 여름에 팀 개편을 하자는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
* 그러한 생각을 요즘 들어 갖게 된 이유는, 정확히는 이 글을 옮기면서 더욱 강해졌는데요, 이번 오프시즌에 하워드의 부상이 완쾌되고 그가 정상적인 훈련을 가져가기만 한다면, 그는 르브론과 듀란트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위력적인 선수라는 점 때문입니다. 다소 시시시한 이유일지 모르나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만약 지금 우리가 지난 1년을 함께한 선수가 하워드가 아니라 르브론이나 듀란트라면, 그리고 그 선수와 함께하며 그 선수와 궁합이 맞지 않는 감독과 선수들이 팀에 존재한다면, 우리가 굳이 지금의 팀을 유지해야만 할까요? 아무리 부상이라지만 한계가 보이는 상황에서. 아마도 과감하게 르브론과 듀란트를 중심으로 한 팀으로 개편을 하겠죠. 아주 과감하게.
* 그래서 저는 차라리 감정적으론 미안하지만, 내쉬와 가솔을 사면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만약 코비의 바람대로 지금의 팀을 그대로 유지하면 우리가 다음 시즌에 지출하는 돈은 자그마치 1700억원입니다. 1700억원! 이번 시즌에 1억달러와 사치세로 3000만 달러를 지출했고, 새롭게 강화된 조항으로 7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사치세를 지출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무려 1700억원을 지출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 구단이 가장 부유한 구단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차라리 내쉬와 가솔을 사면하고 완벽하게 하워드를 중심으로 한 팀으로 개편하는 게 어떨까, 하는 점입니다. 그렇게 하면 폴을 영입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요. 차라리 1700억원 정도의 돈을 써야 한다면, 하워드의 팀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하는 데 쓰자는 게 제 생각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이견이 조금 있을 수 있지만, 저는 여전히 하워드가 르브론과 듀란트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을 인정하면 어떻게 팀을 개편해야 하는지 구상이 명확해지지 않나 싶습니다.
http://basketball.realgm.com/blog/227452/Dwight-Howards-Choices
Dwight Howard's Choices 드와잇 하워드의 선택
By: Jarrod Rudolph Apr 30, 2013 10:01 PM EDT
역주 : 올해의 수비상을 연속으로 수상했고, 올랜도를 2009 fianls로 이끌었던 하워드를 우리는 부상 당한 몸을 이끌고 레이커스에 와서 맞지 않는 역할을 맡으며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던 지금의 모습만으로 평가절하하는 건 아닐까요?
드와잇 하워드는 결정을 해야 한다.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 바로 2004년 NBA 드래프트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이후 자신이 맞닥뜨린 가장 큰 결정 말이다. 자신의 9년간의 NBA 경력에서 처음으로 맞는 비제한 FA로서, 하워드는 우승 경쟁을 할 수 있고, 자신을 그에 걸맞은 선수로서 성장시킬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팀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의 미래는 그가 이번 여름에 결정해야만 하는 선택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건 아니다.
하워드에게 자신이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들 중의 하나(all-time great player)가 되길 원하는지, 혹은 그저 자신의 시대에서 뛰어났던(good) 하나의 선수이길 원하는지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시간이 찾아온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그 둘을 보아왔다.
때때로 하워드는 리그에서 양쪽 코트에서 가장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였는데(the league’s best two-way player), 경기에서 이러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선수들은 많지 않다는 건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하워드가 공격에서 자신의 한계에 와 있는 것은 아닌지, 자신의 경기의 평가와 역할에 대해 과도하게 감정적이게 대응하고 쉽게 절망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그가 한 구단의 미래를 지속적으로 책임지기 위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이러한 의구심을 확실하게 해결해야만 한다.
하워드의 라이벌은 리그에서 존재하지 않는다(no peer). 그와 같이 축복받은 신체와 잠재력을 가진 센터는 리그에 존재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워드가 샤킬 오닐과 같은 압도적인 파괴력(dominant)을 가진 선수가 되길 기대하고 있고, 또는 리그의 다른 스타들과 같은 영향력을 갖길 바란다. 하워드는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듀란트가 NBA Final을 가는 길목에서 마주쳐야 하는 라이벌들 중의 가장 뛰어난 라이벌(the chief rivals of LBJ and KD)이 되어야만 하지만, 그는 현재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하워드는 자신의 폭발시키기 위해선 아주 많은 훈련과 인내를 가져야만 한다.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에서 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이고(the most dominant), 두드러지고(imposing) 그리고 성공적인(successful) 선수가 되기 위한 과정에 있는 것임은 분명하다. 그러한 선수가 되기 위해선 아주 엄격한 자기 계획과 성숙된 태도, 그리고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과정에 따른 결과는 얼마나 절실하게 훌륭한(great) 선수가 되길 바라는지에 따라 좌우되는데, 다른 부분 또한 스스로 관리해야 할 것이다.
자신의 농구 인생의 다음 시간을 어느 곳에서 보낼 것인지 선택하는 것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자신을 행복하게 할 결정을 많은 사람들에게 밝힘으로써, 하워드는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 존재하는 몇 몇의 장해물들을 현명하게 처리하여 성장의 과정에 요구되는 것들에 다시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을 때 다른 선수들에게 재앙이 될 그가 레이커스와 재계약을 해야 한다는 많은 말들이 들려온다. 하지만 레이커스의 gold&purple 유니폼이 훌륭한(great) 선수의 필요조건은 아니다. 현재 레이커스보다 더 많은 성공적인 결과물들을 가지고 있는 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특히 레이커스라는 팀과 LA라는 도시만이 훌륭한 선수를 성장시킬 수 있는 곳은 아니다. 또한 구단을 훌륭하게 만들기 위해선 뛰어난 선수와 훌륭한(right) 감독이 필요하다. 뛰어난 선수와 훌륭한 감독은 이목을 끌게 하고, 뛰어난 경기들을 선사하며 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다. 솔직하게 말해서(Truth be told), 레이커스에 남는다고 해서 계약의 이점- 기간과 연봉에서 가지는 이점 이외에 또 다른 것들을 보장해준다고 장담할 수 없다.
이 27살의 선수는 그의 선택을 결정하는 데 있어 언론의 압박 또는 향수(nostalgia)가 개입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의 계약은 그의 농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고, 다가오는 미래에 NBA의 뛰어난 팀들과 제임스, 듀란트와 경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는 구단이 우승을 위한 다른 조각(pieces)들을 찾는 데 기다릴 시간이 없다. 또한 감독이 자신의 철학과 수비 전술을 팀에 녹아들게 하는 데 기다릴 시간이 없다. 하워드는 구단이 우승하는데 필요한 스타 선수를 영입하는 것과 자신과 함께 성장할 뛰어난 젊은 선수를 영입하는 데 자신의 미래를 소진할 시간조차 없다.
하지만 하워드와 계약을 맺기 전에 구단이 위의 지적들을 – 좋은 감독과 하워드와 함께할 수 있는 선수들의 영입- 책임감 있게 이행해야 할 것이다. 현재 하워드의 책임은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어떠한 선택도 할 수 있고 그가 자신의 결정에 만족하는 한, 그 결정이 잘못된 결정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진화의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한다는 것엔 논쟁의 여지가 없다. 하워드는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2013-14시즌에 돌아오면 안 된다. 수비할 때 그의 움직임을 보면, 등 부상이 많은 영향을 준 것임에 확실하다. 하지만 개인 기술의 성장은 항상 부상에 따른 운동능력의 감소를 만회하고도 남는다. 자신의 선택에 대한 만족감(happiness)은 자신이 선호하지 않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특별한 참을성을 갖게 할지 모른다. 하워드는 지난 두 시즌 동안 겪으며 깨달은 것들을 이번 여름에 보여주어야만 한다.
어쩌면 하워드가 어떤 색깔의 유니폼을 입을지는 중요하지 않을지 모른다. 우리 모두가 기대하는, 그가 당연히 보여주어야 하는 모습의 선수가 되어야 할 그리고 그가 자신의 성장을 위한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할 시간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리라.
원문
Dwight Howard has a decision to make, the biggest he’s faced since deciding to enter the 2004 NBA Draft straight out of high school. An unrestricted free agent for the first time in his nine-year career, Howard will have to choose the franchise that best positions him to grow as a player and compete for championships. His future home, however, isn’t the only choice he’ll need to make this summer.
The time has come for Howard to decide whether he wants to be an all-time great player, or just a player that was good for his time.
We’ve seen glimpses of both.
At times Howard has been the league’s best two-way player, impacting the game in a way that few players can. Then there are the times where he looks limited offensively, easily frustrated and overly emotional to the officiating and evaluations of his game. It’s a hurdle that he must clear before he can consistently lead a franchise into the future.
Howard has no peer in the league. There isn’t another center with his physical gifts or potential. Most people look at Howard and expect him to be dominant like Shaquille O’Neal or as impactful as the league’s other stars. Howard should be the chief rivals of LeBron James and Kevin Durant en route to the NBA Finals, but he’s not. There’s still a lot of work for Howard to reach his potential. It’s within his reach to be one of the most dominant, imposing and successful players in the league, anyone can see the potential. Getting there will require a lot self-inventory, maturity and hard work. The results of that work come down to how badly he wants to be great, the rest will take care of itself.
Choosing where to spend the next phase of his career is a huge step in the process. Vowing to make a decision that makes him happy, Howard has an opportunity to get things back on track by showing growth in an area that he has a few struggles – decision making.
There are many that believe staying with the Lakers is the key to Howard reaching his potential, which is ridiculous. Wearing the uniform of the Lakers isn’t a prerequisite to greatness. Being great isn’t exclusive to a city or team, especially the Lakers, even though certain teams have enjoyed more success than others. Players, and the right coaches, make franchises great. They generate interest, produce a quality product and excite their fans. Truth be told, staying with the Lakers doesn’t guarantee Howard anything other than an extra year and about $30 million.
The 27-year-old center can’t allow the nostalgia or media pressure to dictate his decision. This contract is his most important and will position him to compete with James, Durant and the other talented teams around the NBA for years to come. He doesn’t have time to wait for a team to find pieces. He doesn’t have time to wait for a coach to adjust his system and learn to coach defense. Howard has even less time to risk his future on the chance that an organization can find him a co-star that’s good enough to compete and young enough to grow with.
Those things, however, are specific to a team and solely their responsibility to fix before recruiting a player; Howard’s responsibility is now to himself.
He can make any choice he wants and there isn’t a wrong choice so long as he’s happy with the decision he makes. But the next step in his progression is non-negotiable. Howard can’t come back for the 2013-14 season as the same player. To his defense, the injuries had a great impact on his game. But the growth of individual skills will always compensate the loss of athletic ability. Happiness will provide the extra patience needed to deal with unfavorable officiating. The lessons learned over the past two seasons must be on display for the world to see.
Where Howard plays doesn’t matter, but it’s time for him to take the next step and be the player that many of us know he should be.
첫댓글 잘읽었습니다
하워드가꼭 남았으면좋겠네요!
내쉬와 가솔을 사면해서 폴을 얻어올 수 잇다면 전 그렇게 하는게 찬성입니다.(가솔과 내쉬에겐 미안합니다) 앞선수비 리딩 클러치등 모든걸 해소할만한 선수이면서 미래도 맡길만한 선수이니 너무 탐납니다. 스턴........
근데 이런건 말로는 쉽죠. 하워드를 일단 잡고서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쉬"와" 가솔을 사면하자뇨;;; 사면룰은 이번 CBA 계정하기 전에 계약 했던 한명의 선수에게만 쓸 수 있습니다. 내쉬는 애초에 해당사항이 없죠.
제가 정확히 모르고 의견을 냈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컴을 못해서 내일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다크 나이트 님 말씀대로 개정된 CBA 조항으로 내쉬는 사면할 수 없습니다. 오해하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리빌딩을 통해 양궁농구, 하워드의 스크린 향상을 통한 내쉬와 픽앤롤 이 두 옵션만 있어도 다음시즌 기대할만 합니다!!!
휴...복잡하네요
갠적으로 하워드 별로 높게 평가안하는게 공격스킬이 너무 형편없어요....strip도 너무 많이 당하고...
잘 모르겠지만 첫번째사진 코형어디를;ㄷ
하워드 내년 다른 팀가면 포텐 터진다에 한 표;;; 휴스턴 등 서부로 간다면 향후 LA의 가장 큰 적이 될지도...
지금 랄에 있어서 하워드의 자리에 대체될 선수를 데려올 방법이 있나요?? 그냥 컵첵신만 믿어야 하나요? ... 앞선수비부터 노인정체력에 하워드 나가면 센터는 누가 맡고요 ... 수비가 될까요?? ...
가솔을 사면한다고 해서 레이커스가 전력강화를 꾀할 방법이 있나요? 없습니다.
그냥 사치세를 안 낸다 뿐이지 레이커스는 fa 영입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현재 방법이 전력강화는 가솔을 통한 트레이드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내년도 올 해와 비슷한 로스터를 가지고 가고 내후년에 샐러리가 왕창 빠질때를 노리던가요.
저는 월피를 이용한 사면이나 트레이드를 통해 수비 괜찮은 롤플레이어 수급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는 충분히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