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유틸/상사/조선/기계 유재선]
한국가스공사 - 유가와 금리 상승 수혜주
□ 목표주가 62,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국가스공사 목표주가 62,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한다.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4분기 호주 Prelude 가동 중지에 따른 일시적인 부진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유가 강세와 금리 상승 등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 추이는 별도, 연결 영업실적에 우호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헷지 목적의 선택지로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2021년 환율이 전년대비 약세로 마무리됨에 따라 별도 환산손 발생으로 2021년 실적 기반 배당 여력은 낮아졌다. 하지만 이미 상당 수준 진행된 원화 약세는 2022년 대규모 별도 환산손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때문에 올해 연간 배당은 전년대비 개선될 여지가 많다고 판단된다. 2022년 기준 PBR 0.38배다.
□ 4Q21 영업이익 3,541억원(YoY +36.1%) 컨센서스 하회 전망
4분기 매출액 11.1조원으로 전년대비 106.0% 증가할 전망이다. 가스판매량 증가와 유가 상승에 천연가스 도매사업과 해외사업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3,541억원으로 전년대비 36.1% 증가할 전망이다. 별도 이익은 발전용 공급비용 규제 변화와 전년대비 적정투자보수 영향과 운전자본 변화를 감안하면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해외사업은 2021년 12월 호주 Prelude 화재 이후 가동이 중지된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감익이 예상된다. 올해 2월 중하순에 가동 재개가 예정되어 있으며 최근 아시아 LNG 가격 강세 지속 흐름을 감안하면 정상화 이후 실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천연가스공급규정 개정으로 미수금 회수용 정산단가 반영
2022년부터 도시가스 미수금 회수용 정산단가가 가스요금에 반영된다. 2021년 12월 27일 천연가스공급규정 개정안 별표 요금표가 신설되었고 민수용 원료비 정산단가는 5월 1.23원/MJ, 7월 1.90원/MJ, 10월 2.30원/MJ이 적용된다. 성수기 가스 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2022년 1분기 말 기준 미수금 누적 규모는 상당히 증가하겠지만 정산단가 반영 이후 추가 현금흐름 발생으로 미수금 증가 부담은 완화될 전망이다.
(유재선
보고서 링크: https://bit.ly/3f4cqE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