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짐 낼 아니 몇시간후 발표해야할 자료를 만들다가...잠시 들렸어요.. 아까즘 남긴글에 님들 걱정에..감사드려요..
재석님의 말씀처럼..그냥 단순히 복수만 뺀다면 가능하지만...
저희엄마의 병은 그 복수들이 그냥 복수가 아니라 장기기관에 달라붙는 그리고 침투까지하는 점액종이라는게 문제랍니다.
복수인만냥 눈속임으로 복수와 함께 점액덩어리들이 끈적하게 장기를 감싸고 장기가 움직일수 없도록 조금씩 조여오는 병이랍니다.
저희엄마가 두번재 수술을 하실땐 위에 붙어있는 점액들이 많아 절제를 고려했느데 막상 배를 열어보니..점액들이 소장과 위에 거의 모든 장기에 너무 많이 붙어있어 긁어낼수가 없어서 위를 절제하면 다른 장기에서조차 아무것도 할 수없기에 위절제를 포기하고 복수와 긁어낼수있는 점액만 긁어내었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있는병에 거의 없는 병이라 의사선생님들도 저희엄마같은 케이스는 첨 보았다고 합니다.
복수가 차면 점액들이 점점 늘어나게 되고..
한마디로 선생님들은 양성은 양성인데 악성보다 더 지독한 암아닌 불치병이라고 하시더군요. 이번엔 갑자기 복수가 늘어나..
숨을 제대로 쉬실수가 없어서 응급으로 수술을 했습니다. 하지만 복수는 거의 뺄수가 없어 양이 소량이었어요. 그말인즉..복수보다 점액덩어리가 많았다는 겁니다.선생님들은 제게. 엄마가 편하신데로 다 해드리라고하시더군요....
회사에 아시는 분이 '겨우살이'를 말씀해주셔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암은 아니지만 항암에 효과가 있다고 하니 알아보려고요...
다담주까지는 정신없이 회사일을 해야합니다.
짐 몇일째 밤을 지새우는지 모르겠네요........
첫댓글 위에 물이 차는것을 복막염이라고 하는것 같더이다. 이곳에는 의사분도 더러 계시고 그방면에 전문가분들도 계시는 것으로 알고있지요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소서!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아는 것이 있으면 좋으련만... 제가 서툰 기도지만 어머님의 위해서 기도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