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진규 보나벤투라라고 하고요, 예수회회원입니다. 본당 카페에 올린글을 옮깁니다. 가볍게 봐주세요,...
우리 상도동성당의 30대후반에서 40대초중반의 많은 형제님들이 아버지학교라는 것을 수료하고 봉사를하면서 가정이 성화되고 본당에서 활력을 넣어주고 있지요, 그래서 그런지 많은 자매들의 동경은 어린자녀과 손잡고 성당을 들어오는 남편이지요, 아버지학교를 지원하기를 얼마나 갈망하는지 눈빛만 봐도,...
저번 주 일요일 오후 뜨거운 목동한복판, 목동성당에서는 90분 이상의 지원자들은 세상 어디에서도 들을수 없었던 눈물의 체험과 한분의 감동어린 당신 육신의 아버지에 대한 회상으로 촉촉하게 젖어 들어가는 몸짓들을 하며 맛있는 저녁과 함께 1주차 진행이 마무리되어가고 있었답니다. 조별 사진촬영을 마치고 지원자들이 나오게 되면 우리 봉사자들은 다 나와서 허깅을 하고 찬양을 합니다. 그런데 여리고 이쁜 아가씨들이 애초부터 한 아빠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 아빠되는 지원자형제가 나오쟈 이끌리듯 어린딸들의 손은 그 오후 내내를 남편울 위해 기다리고 기도했던 한 자매의 어울림으로 같이 얼싸않고 진하고 깊은 포옹과 눈물로 이어졌읍니다. 그 모습을 본 저희 봉사자들도 다 그만 고개를 돌리고 말았답니다. 아 바로, 그자매는 우리 본당에서 자기 남편을 보냈으니 꼭 잘 부탁한다고 했던 그 자매였고 교리반에 들어갔다가 몸이 안좋아서 중도포기했지만 이번에는 어떻게던 금번 아버지학교를 수료시키기 위해 아픈 남편을 위해서 어린 딸들과 오후와 저녁내내를 대기했던 그런 자매였던 것 입니다.
저는 이미 보았답니다. 그 안에 이미 그리스도가 계심을, 그리고 이미 성가정이 시작되었음을,...
한 영혼의 작은 적은 변화의 몸부림과 그를 위해 기도해주는 작은 이들의 노력을 우리 주님은 절대 놓치지 않습니다. 정말로 행복한 저번 일요일 저녁이었답니다.
- 금번 서울아버지학교 이후에는 가을에 관악구 삼성산성당에서 개최합니다. 형제님들은 종교와 맏음의 깊이를 떠나서 반드시 한번즘은 수료하여햘 할 내용이라고 봅니다. 신부님들, 수녀님들도 지원, 수료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