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설(大雪)과 할단(鶡鴠)새의 후회! ◆◆◆
● 대설(大雪)
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節氣, 대설(大雪)인 오늘(12.7), 큰 눈이 오는 때로 이 날에 눈이 많이 오면 풍년이 든다고 하며 메주를 쑤기 시작한다.
初候 : 할단불명(鶡鴠不鳴) 할단새(멧박쥐)가 울지 않고,
中侯 : 호시교(虎始交) 범이 짝짓기를 시작하며,
末侯 : 려정출(荔挺出) 천마가 싹이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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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春) 여름(夏) 가을(秋) 겨울(冬)
立春 雨水 驚蟄 立夏 小滿 芒種 立秋 處暑 白露 立冬 小雪★大雪★
春分 淸明 穀雨 夏至 小暑 大暑 秋分 寒露 霜降 冬至 小寒 大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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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단(鶡鴠)새의 후회 ▶ 날이 새면 집을 지으리라!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끼고 있는 네팔의 카트만두에는 "사가르마타의 할단(鶡鴠)새"라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참고로 우리가 알고 있는 에베레스트(Everest)는 히말라야를 측량했던 영국 측량국장의 이름을 딴 것이고, 네팔 사람들은 에베레스트를 어머니의 여신이란 뜻의 사가르마타(Sagarmata)로, 티베트에서는 대지의 여신이란 뜻의 초모랑마(Chomolangma)로 불렸다.
어려운 한자인 할단(鶡鴠)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애기박쥐과의 포유동물 산박쥐라고 되어 있다.
전설의 새이긴 하지만 박쥐를 닮은 모양이다.
밤에 우는 새라 하여 일명 야명조(夜鳴鳥)라고도 불리는 이 할단(鶡鴠)새는 추운 히말리아에서 독수리와는 달리 둥지도 없이 살았다 한다.
그래서 밤이 되면 혹독한 추위에 떨며 내일은 꼭 집을 짓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지만, 날이 밝으면 은빛 설경에 취해 간밤의 다짐은 까맣게 잊고 노래하며 즐기는 생활을 되풀이하다가 둥지를 짓지 못해 멸종되었다는 전설의 새다.
박쥐처럼 생겼으면 깃털도 많지 않았을 터인데 밤이 되면 둥지를 짓지 않은 걸 얼마나 후회했을까?
그래서 인지 할단(鶡鴠)새의 울음소리가 네팔 사람들에게는 “날이 새면 집을 지으리라.”라는 소리로 들렸다고 한다.
어제의 결심이 작심삼일로만 끝난다면 미래에 어떤 걸 기대할 수 있겠는가?
타성에 젖어 편한 곳에만 머물러 있다면 미래에 무엇을 성취 할 수 있겠는가?
인간의 망각곡선이라는 심리학 이론에 따르면, 보통의 인간은 1시간이 지나면 기억의 절반을 잊고 하루가 지나면 70%를 한 달이 지나면 기억의 80%를 잊는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기억이 지워진다 해도 추운 밤을 위해 둥지를 짓는 거는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할단(鶡鴠)새의 둥지는 아마도 우리에겐 꿈과 희망일 것이며, 벗님들도 恒常 健康에 留意하시고 '2023年 한해를 아름답게 終結하시며 새해를 設計하는 幸福과 亨通의 日程되시기를 祈願합니다! ♡♡♡
출처 : 知人이 보내온 글
첫댓글 어제 동구보건소에서 기억력검사 했는데,90점 얻어 칭찬받았지요,
해서 추운겨울 대비하는것 잊지않을겁니다.
상보형! 12월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