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먹는 것중에 하나가 오뎅인데, 오뎅을 먹을 때마다 찝찝해서 마트 매장앞에서 한참을 서성이게 되지요.
소르비톨이니 뭐니...첨가물들이 왜 그리 많은지...게다가 오뎅을 엉기게 하기 위해 멜라닌을 넣는다고도 하고..
그래서 오뎅탕 한번 하려면 뜨거운 물에 푹푹 삶아서 뿌연물 빼버리고 하곤 했는데
이번에 새로운 방법을 배워서 소개합니다.
위의 약초를 끓인 물입니다. 약초는 다 기억은 안나는데....청미래 줄기가 중금속 해독하는데 좋다고 하고,
천연방부제인 차조기 말린것만 기억이 나네요. 음냐냐...엊그제 배웠는데..
암튼..약초물에 오뎅을 푹 끓여내면....지저분한 거품과 뿌연 물이 나옵니다.
물은 버리고 오뎅은 찬물에 씻어서 오뎅탕이나 오뎅무침을 합니다.
오뎅은 주로 탕을 끓여 먹는데 이번엔 새롭게 오뎅 무침을 배웠네요,.
오뎅탕은 약초물 + 멸치 + 무 + 파 + 간장 + 소금 하면 되구요.
오뎅무침은 순무를 채썰어서 오뎅과 섞고 거기에 청홍 청양고추를 채썰어서 씨 빼고 넣습니다.
기름하고 깨는 안 넣구요. 어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니 깔끔하네요.
첫댓글 아!! 그렇군요? 몰랐네요 어묵이 그렇게 만들어 지는지를...
그러게요..어묵을 좀 제대로 만드는 데 있으면 사 먹고 싶네요..
사진은 오뎅무침인가봐요?...오뎅무침은 처음 봅니다..흔한 오뎅으로 별미처럼 만드셨네요..
저희도 처음 해봤어요. 선생님 가르쳐주신대로...여기다 겨자소스 좀 넣으면 더 좋을것 같던데..선생님께서 말리시네요. 겨자는 수행하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는 음식이라고...
어간장은 뭐드래유~~~
생선을 발효시킨 간장 같아요. 어떻게 보면 젖갈 같기도 한데, 어독을 빼기위해..약초로 어떤 처리를 하나봐요.....선생님께서 만들어 파시는 것인데..정확한 제조법은 안 알려주시더라구요..쯥~
오늘 오뎅국 하려고 오뎅 사 왔는데... 잘 배웠습니다.
오뎅국 맛있게 끓이셨나요 ? 이번에 저도 생협에서 오뎅을 사왔는데, 생협에서 사더라도 첨가제 다 들어 있고, 먹고나니 미원맛이 입안에 맴돌고..정말 맘에 안들더라구요. 누가 오뎅좀 잘 만들어서 팔면 좋겠어요...
어간장은 전통간장중 하나인데요 제주도에서 생산하고 있더라고요 동생이 사다줘서 먹고있습니다.
아, 그렇군요. 베트남의 느억맘만 있는줄 알았는데..우리나라에도 어간장이라고 따로 있다는걸 알게되었네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