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수(청주)님의 석수농장 부추&부추가루 응용요리를 보고
의지 불끈 솟아 오릅니다
요즘 요리프로들이 강세이지요?
주어진 주제나 정해진 재료를 응용하는~
그래서 저도 "부추가루"를 응용하는 음식
1탄으로 오늘은 3가지 음식 올려봅니다
2탄은? 주말지나고요~ㅎ기대해주세요~ㅎ
자~부추가루가 왔습니다
그 맛과 향이 궁금하여 얼른 열어봅니다
음,,,
녹차가루처럼 쓴맛일줄 예상했던 제 생각은 틀렸습니다
고소한 맛에 향도 진하지 않습니다
아무 음식에도 거부감없이 잘 어우러질 맛입니다
때깔도 곱디 곱습니다
자~이제 제가 해보았던 요리에 부추가루만 추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날치알밥" 입니다
1. 식은밥 처치에 좋습니다
2. 재료:식은밥,쏭쏭썰은 생부추, 쏭쏭썰은 팽이버섯,날치알, 부추가루,깨소금,참기름,함초소금 한꼬집~넣고
3.비비면 요~런 비주얼이 됩니다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불위에 돌솥올리고~돌솥 부터 데우고~참기름 낙낙히 두르고~
비빈 밥이 은근히 눌러지게 약불로~
그렇게 밥이 따수워질동안
김치냉장고안의 잠자고 있던 묵은김치 꺼내
김치소를 탈탈 털어내고~
쫑쫑썰어~두손으로 꽉차 물기를 없앤후 참기름과 깨소금넣고 조물조물 묻혀
돌솥밥위에 얹어 돌뚜껑닫아 조금만 숨죽인후 김가루와 고명을 얹어
비벼~묵습니다~
저는 "색"을 먹는걸 좋아합니다
보이시나요?~돌솥안에 깔린 "녹색"밥--"빨강"김치--"까망"김~
돌솥밥밑에 깔린 눌은밥 긁어먹는 재미~쏠쏠합니다~이힛!~
두번째음식은: 너무너무 간단한 "단호박오리찜" 입니다
1. 재료는 단호박 한개와 단호박을 파서 넣을 훈제오리 입니다
2. 단호박의 뚜껑을 오려내서 속을 파 호박씨를 꺼내고
그안으로 오리고기를 이뿌게? 쑤셔 넣습니다
작은틈도 용납안됩니다~꾹~꾹~오리기름때문에 비닐장갑을 끼고 해야합니다
3. 찜통안에 삼발이 올려넣고 단호박의 뚜껑을 덮어 호박이 푹~익을때까지 찝니다
4. 단호박찜이 나왔습니다
단호박에 오리기름이 배어 아주 맨~질 합니다~
5. 단호박을 칼로 몇등분 내봅니다. 그안에 담백한 오리고기가 얌전히~있네요
부추가루를 뿌려주고
겨자소스에 찍어 오리고기도 먹고
달큰한 단호박도 맛나게 먹습니다~
여기서도 저는 "색"을 먹습니다
단호박의 "노랑"과 훈제오리의 "빨강"과 부추가루이 "녹색"이
환상적입니다
세번째는 : "연잎밥" 입니다
1. 찰쌀을 씻어 함초소금 한꼬집과 부추가루를 넣어 밥물을 붓고 밥을 합니다
2. 냉동고안에 얼려두었던 연잎과 갖은고명재료들을 꺼내 해동시킵니다
저는 팥,말린무화과,호두를 사용하였으나
고명재료는 무궁무진합니다
대추, 연근, 갖가지 콩, 단호박,,,등등
연잎은 5분만에 바로 해동되니 언제라도 냉동고에서 꺼내쓸수 있는
좋은 재료입니다
3. 부추가루 넣고 한 밥이 완성되어 골고루 저어줍니다.
4. 연잎위에 부추가루밥과 갖은 고명을 얹어 무명실로 엮어 찜솥에 삼발이 얹고 쪄줍니다
옆잎의 향과 진액이 배어나와야하므로
진득하게 쪄주셔야 합니다
5. 찐 연잎을 꺼내봅니다. 연잎향이~아우~
6. 연잎을 펼쳐봅니다.
우왕~찰밥이 쫀득하니 부추향에 연잎향까지
입이 호사를 누립니다~ㅎ
자~이렇게 오늘은 세가지 음식을 올려보았습니다
부추가루는 부추 영양가를 그대로 음용하면서
그 어떤 음식맛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않고
색을 이뿌게 해주는 효과까지 주네요
주말에 더 응용해보고 부추가루응용음식 2탄 Coming soon~
첫댓글 오우~~눈으로 맛있게 감탄하고 갑니다. 전음방엔 요리사님만 계시나봐요^^
에헤~ㅎ점심 시간입니다~맛나게 맛점 하세요~ㅎ
집안에서만큼은 요리사지요~ㅎ
솜씨가 대단하시네요
같이사는 식구들은 좋겠어요^^
ㅎ먹는것 좋아하는 식구들이라
주문도 많고 잘먹어주기도 합니다~
녹색밥 등장에 휘둥그레~합니다
점심시간인데...
침이 꼴각 넘어갑니다.
ㅎ맛점하세요~ㅎ
집에서 하기 쉬운 음식들이니
주말에 해보시길요~ㅎ
오우~~~
감탄이 연발 나옵니다~^^
어머~전음방에 고수님들께서 웃으실까
걱정입니다~ㅎ
그냥 새댁은 아닌 구댁이
일하랴 살림하랴 애쓴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댓글을 잘 안다는 사람입니다만
은희씨 가족들은 참 좋겠다는생각이듭니다..~.~
ㅎ제가 영광이네요~이리 댓글주시고~
재수생 따님은 타지에서 주말이나 되야 하루 있다 가니까
보양해주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중학생아들은 밥먹고 뒤돌아서면 다음끼니
생각하는 애라서~ㅋ
남자가 단순하다고 하는데 참으로 먹는거만 있으면
세상 부러울게 없는 녀석같습니다~ㅎ
좀더 해먹여보려고 이런저런 궁리하며 살고 있어요~ㅎ
부추가루로
요리의 진수를 보여주시네요~
다양하게 사용되는 부추가루
다음 요리가 기대됩니다.
ㅎ해먹는 음식에 부추가루만 더 응용을 해봤습니다~
다음요리도 일상에 자주먹는 메뉴에 응용부분이에여~ㅎ
창의적인 사람은 못되놔서 부끄럽네요~ㅎ
와 김은희님 이제야 봤어요
대단하십니다
가족님들 부럽습니다
이거 tv.프로그램 한식대첩 보는것 같습니다
ㅎㅎ
부추가루 만드신분이 이리 말씀하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ㅎ
메뉴들 머릿속에 구상하면서
막 신났어요~ㅎ
부추가루가 익혀도 갈변되지 않는게
너무 신기하다고들 하네요~ㅎ
주말에 사진찍어 2탄 들어갑니다~
좋은재료로 건강한 식재료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김은희(천안) 우리 엄마
아버지 부추가루 만드신다 하실때
3ㆍ1운동 하시는것 마냥 반대하셨는데
쓰임이 이리 많을 줄 몰랐네요
평생 일만하셔서 정보도 부족하시고
그걸 누가 사먹는다고 ;;;
니 아부지가 일 만든다고
부추가루 만들어 오실 때마다
한숨 쉬셨네요 ㅎ
감사합니다
가족들 건강음식 챙기시는 모습이 예쁘십니다^^
"부추가루와 색" 아주 아주 인상적이에요.
색깔있는 요리에 박수를 ~~~ 짝짝짝 ㅎ
ㅎ인상적이셨다니 기분좋은 평인데요?~
감사합니다~
은희씨는 정말 솜씨쟁이시네요...
색감들이 미각을 더욱 촉진시킬것만 같아요...
잘보고갑니다.
저도 시간나는대로 한가지라도 따라쟁이 해야겠어요...
ㅎ솜씨가 있기 보다는 관심이 많아서 열심히 해보려고는
해요~ㅎ
만들기 쉬운 메뉴니까 함 해보셔요~
연잎밥이나 단호박오리찜은 등산도시락으로도
까가지고 가면 넘넘 좋아요~ㅎ
단호박 오리찜이 땡기네요~~ 한번 해 먹어야겠네요..
ㅎ네~그게 쉽고 영양도 좋고요~
훈제오리 시중에 파는거 사다가 단호박속만
파서 찌심 됩니다~
천안분이 이렇게 음식을 잘하시는걸 보니 더 반갑고 존경스럽습니다~
늘 주문해서 시도는 해보지만 실패가 반인 저는 그저 바라만 보지요~~부러울 따름입니다~^^
어머~저도 반갑습니다~
여기에 천안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정모번개해서 뵙고 싶네요~
사람은 관심있는쪽으로 더 발전하는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도 처음 의도는 수험생딸아이
보양해주려고 음식에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재수를 하다보니 더욱 매진하게 된것 같아요~ㅎ
거기에 미식가 아들까지 한몫을 더하고요
꾸미고 치우고 사는 삶보다 해먹고 사는삶에 훨씬
치중하고 살고있습니다~ㅎ
그렇게 전음방도 알게되니
고수님들의 글을 보고 처음해보는것들도
도전해보고 재미를 한창 느끼는중이에요
이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은희(천안) 천안분들 정말 번개해서 한번 뵙고 싶어요~
몇년만에 이제는 용기가 생기네요~
번개한번 해요~~^^
@이나실(천안) ㅎ가입하신지 몇년 되셨군요?
저는 작년 10월말에~ㅎ이제 반년됬네요
고수님들 요리글 보고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시엄니께 얻어먹던 김치로부터 해방되니
으쓱하고 개선장군 저리가라 입니다~ㅋ
인터넷발달도 참 좋은 세상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생산자-소비자 직거래가 너무 좋고요
발간하는 책도 기대중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5.27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