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놈이 자전거를 타자고 조르기에 천변자전거도로 주행을 마치고 약속되로 설빙을 먹기위해 상가로 가던중 길가에 핀 꽃무릇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잠시 사진을 담았습니다. 빨리가자는 성화를 뒤로하면서 찍으려니 모든것이 더디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한땀한땀 담는 심정으로 몇컷 담아왔기에 올립니다. 멀리가지 않아도 꽃 몇송이는 얼마든지 담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날따라 설빙은 맛있었고 할 수 없이 할베가 쐈습니다.
(SONY a7II + Lens Nikon Micro105mm)
첫댓글 동네에 이렇게 이쁜무릇이 피어 있었다고요
사진쟁이 눈에는 그저 찍어야 한다는 일념밖에 없군요.
그렇게 이뻐하는 손자의 성화를 뒤로 하시다니...
고맙습니다. 그렇게 보였나요? 그래도 늘 찍을 수만 있다면 좋겠습니다.
모쪼록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점심이라도 한번 하십시다..
천변 도로에 좋은 찍을 거리가 있었군요. 그걸 또 관심있게 보니 발견하였나 봅니다. 손주 성화가 대단할 건데도 불구하고 촬영을 하셨다니, 손주한테 밉보이기라도 하면 어쩔실려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천변이 아니고 가오동의 하늘채 아파트 단지앞에 피어있는 꽃무릇이랍니다 그래도 아이들도 꽃을 좋아하더군요
잠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못말리는 진사님 ㅎㅎㅎㅎㅎ 덕분에 꽃무릅 잘보내요 붉게물든 꽃잎속에 애달푼 사랑 이야기가 있는듯하여 애달퍼 지내요 상사화에 이야기가 생각나서요
아~퍽 감성적이군요..아름다운 꽃입니다. 한때나마 많이 볼 수 있는 꽃! 사랑의 사연이 담아있기에 더욱 아름답게 보는가 봅니다. 즐거운 명절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