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잘 주무셨어요?
어제 어린이집 김치냉장고에 맛나게 버무려진 김장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보기만해도 넉넉해집니다.
"아이들이 먹으면 얼마나 먹겠어?"
"아닙니다. 참 많이 잘 먹습니다."
아이들도 맛있는 건 기가 막히게 압니다.
우리 꿈돌이예능표 건강한 먹거리 김장김치는 매년 엄지 척!입니다.
김수영, 수민어머님, 김윤하어머님, 윤서희어머님, 강리안어머님, 조승현어머님, 조힘찬 할머님랑 어머님, 연지온어머님께서 귀한 시간 내셔서 참여해주셨습니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엊그제 지혜로운반 남유희아버님께서 동화책 읽어주기로 참여해 주셨고 사랑가득2반 김태리어머님께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부모교육(성교육)에 다녀오셨고 어제 윤서희어머님께서 김장 후 우리 지혜로운반 배식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열린어린이집 운영에 도움을 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부모님,
일정이 정해진 활동 이외
동화책 읽어주기 등 다양한 활동의 재능기부나, 급식시간 배식하기 등등의 열린어린이집 참여는 담임선생님과 일정을 조율하셔서 참여하시면 됩니다.
어린이집 앞 감나무 잎의 작은 떨림으로
바람의 세기가 느껴지는 오늘
전국적으로 첫눈이 온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옷 든든히 챙겨 입고
잠시 커피한잔의 여유 즐기며 한주 열심히 사셨으니 쉼의 시간으로 퐁당~!!"
오늘의 나는 행복합니다."
사람마다의 인생은 각자 생각하기 나름인데 그동안 감사함을 잊고 지냈습니다.
어두운 면만 바라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놓쳤고
불편한 소음에 집중하다
평온한 음악을 잃었습니다.
거추장스러운 물욕에 사로잡혀 가족의 온기를 느끼지 못했고 잠깐의 즐거움을 좇다 나를 바라봐주는 소중한 이에게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나의 두 눈, 두 귀, 두 손과 두 발 이 모든 것들은
예쁘고 좋은 것들로 향했어야 했는데 좋지 않은 것들로 향하고 있었더군요.
사랑하는 사람의 두 눈을 자주 바라봐주어야 했고
날 필요로 하는 친구의 이야기에 귀 기울어주어야 했으며 어릴 적 항상 잡던 부모님의 손은 내가 더 잡았어야 했고 그들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 용기 있는 발걸음을 떼어야 했던 겁니다.
다시 한번 주위를 둘러보아야 합니다.
내가 누리는 것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어둠이 빛으로 바뀌고
슬픔이 환희로 변하며
고독이 행복으로 뒤집히는 경험을 하게 될 테니까요.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다만, 우리는 그것을 쉽게 놓치고 살 뿐이죠.
오늘의 나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음을 기억합니다.
‘나에게 고맙다’ 중에서 / 전승환
저는 오늘 오후에는 청남대 영빈관에서 진행하는 (사)충북어린이집연합회 원장워크숍에 참여하기 위해 자리를 비웁니다.
사전행사로 진행되는 보육교직원 유공표창에 전지윤선생님이 도지사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훌륭한 선생님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세상은 참 아름답습니다.
오늘의 나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음을 기억합니다.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11. 17.
꿈돌이예능어린이집 원장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