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전주에 가는 날이다.
김종술 씨와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만나서 전주 가는 버스에 탔다.
전주에 도착해서 한옥마을로 향했다.
한옥마을에 다 와 갈 때쯤 김종술 씨가 이야기하셨다.
“저, 전주 여행은 세 번 정도 와봤거든요.”
“그러셨어요? 그럼, 한옥마을도 와보셨나요?”
“아니요. 여기는 처음 와봐요.”
김종술 씨가 전주 한옥마을은 처음이라고 하셨다.
이번 나들이가 더욱 의미 있게 느껴졌다.
먼저 경기전으로 향했다.
경기전 곳곳에는 사진으로 담을 만한 곳이 많았다.
여기저기 둘러보며 사진 찍었다.
김종술 씨도 사진기 들고 멋지게 사진 찍었다.
점심 식사는 미리 찾아본 식당으로 향했다.
원래 칼국수가 드시고 싶다고 했는데, 날씨가 더워서 소바를 드시기로 했다.
만두와 소바로 맛있게 식사하셨다.
옛날 소품을 모아 놓은 전주 난장이라는 곳에도 들렀다.
김종술 씨가 입장료가 있어서 잠시 고민하셨지만, 볼거리가 많아서 오길 잘했다고 하셨다.
구경하고 사진도 남겼다.
월드컵 경기장에도 갔다.
김종술 씨가 목청껏 전북 현대를 응원했다.
경기 결과로 좋아하는 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에 김종술 씨가 팬에게 인사하는 축구팀을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셨다.
축구팀이 잘 보이는 앞으로 다가가서 사진 찍으셨다.
군산에 돌아오는 길에 이야기 나눴다.
이번 전주 나들이가 정말 재미있었다고 하셨다.
김종술 씨가 즐기시니 참 좋았던 나들이였다.
7월에는 김승중 교수님과 출사 여행, 어머니와 단둘의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김종술 씨의 여행 추억이 켜켜이 쌓여간다.
2023년 6월 3일 토요일, 이다연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며 여행 다니는 모습이 근사합니다.
사진작가 김종술 씨의 모습이네요. 김정현.
이런 나들이와 여행이 다시 살아가는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온전히 잘 누리셨네요. 함께 켜켜이 쌓여가니 고맙습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