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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은 일본에 악몽. 대중 정책은 해리스가 트럼프보다 강경해진다! / 9/2(월) / 야마다 쥰 작가, 저널리스트
■ 해리스 외교 방침 전하러 설리번 방중
왠지 일본의 보수파는 트럼프 지지다. 중국 혐오, 즉 '혐중파'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으로 트럼프가 해리스보다 중국에 대해 강경 자세를 취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게 사실일까?
확실히, 지금까지의 경위로 보면, 트럼프는 대중 강경파다. 어쨌든, 「중국으로부터의 수입품에는 관세를 60% 부과한다」라고 단언하고 있다. 반면 해리스는 아직 뚜렷한 외교정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트럼프만큼 강경파는 아니라고 여겨질 뿐이다.
실제로, 8월 27일부터 3일간, 북경을 방문한 설리번 대통령 보좌관은, 중국 측에 해리스가 바이든 노선을 계승하는 것을 전하고, 그 후, 양국의 경쟁이 분쟁이나 대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해 가는 것으로 "공통 인식"을 얻은 사실을 회견에서 분명히 하고 있다.
베이징 측의 보도도 거의 같은 톤으로 트럼프보다 온건한 것으로 알려진 해리스 행정부의 탄생을 환영하는 듯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 해리스에 뉴섬 스탠스 기대하는 중국
베이징이 해리스 행정부에 기대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23~29일 약 1주일간 중국을 방문한 캘리포니아주 민주당 지사 뉴섬과 해리스가 같은 입장을 취하는 것이다.
이 방문에서 뉴섬 일행 23명은 홍콩 선전 광저우 베이징 옌청 상하이를 돌며 시진핑과도 직접 만났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뉴섬은 경제는 물론 문화적, 기후변화 대응 등에서 교류를 강화하기로 중국 측과 합의해 중국 측으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어쨌든, 경제가 안정된 중국에 있어서, 미국은 지금도 여전히 무역 상대국 제 1위이며, 작년(2013년)의 무역액은 5060억 달러(전년대비 13.0%감소, 점유율 14.8%)이다.
[참고로 2위는 홍콩으로 2787억 달러(7.8% 감소, 8.1%), 3위는 일본으로 1581억 달러(8.7% 감소, 4.6%)]
아무리 유럽, 러시아나 글로벌 사우스 등이 있다고는 해도, 미국은 중국에 있어서 둘도 없는 존재다. 트럼프가 말하는 제재 관세를 부과받으면 중국 경제는 금세 막힌다.
■ 대중 강경파 블링켄 해리스 교사
다만 분명한 것은 바이든과 해리스 모두 지금까지 한 번도 시진핑과 공식 회담한 적이 없다는 점이다. 바이든에 대해서는, 이대로 가면, 카터 전 대통령 이래, 재임중에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던 첫 미국 대통령이 된다.
다만 2022년 11월 태국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해리스는 시진핑을 만나고 있다. 이때는, 짧은 시간이지만 회담했다. 그리고 해리스는 중국 측에 열린 대화를 유지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갖고 대중 온건 노선을 취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는데, 과연 그렇게 될까?
어쨌든 대통령 후보가 되기 전까지 부통령으로서 해리스의 평가는 낮았다. 특히 외교적으로는 동맹국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성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의 외교를 뒷받침한 것은 블링켄 국무장관이다.
해리스는 부통령으로 취임한 뒤 한동안 블링켄과 매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강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링켄은 유대인이자 대중 강경파다.
■ 관세 주 타깃이 중국일 뿐
그럼 여기서 트럼프의 대중 정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임 대통령 시절부터 트럼프는 중국을 자주 비난해 왔다. 하지만 시진핑에 관해서는 "종신 대통령이 된 시 전 총리는 위대하다"고 발언하기도 하고 비난한 적이 없다.
트럼프는 "중국 수입 제품에는 관세를 60% 부과한다"고 주장하기는 했지만 그 이전에 "모든 수입품에 일률적으로 1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즉, 메인 타겟은 중국이지만, 일본과 같은 동맹국으로부터의 수입품에도 관세를 부과하므로, 단순한 보호주의이다.
물론 관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전자기기 철강 의약품 등을 4년간 단계적으로 감축하겠다며 중국 기업이 에너지 분야나 하이테크 분야에서 미국의 부동산이나 인프라를 소유하는 것을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 위안화도 엔화도 트럼프 머릿속에선 함께
또 트럼프는 환율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달러 약세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위안화에 대한 달러 환율은 부당하다며 플라자 합의와 같은 대규모 달러 평가절하를 하겠다고 말해 왔다.
이는 위안화뿐만이 아니다. 트럼프의 주장은 이전부터 바뀌지 않았고, 중국과 일본은 무역흑자를 돕기 위해 의도적으로 통화 약세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일찍이 이렇게 말했다.
"일본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중국도 그렇다"
이 어처구니없는 인식은 여전하다.
트럼프의 머릿속은 항상 미국이 벌면 된다. 그러려면 관세든, 대내투자 금지든, 환율조작이든 뭐든 하겠다는 것이다. 메인 타깃은 중국이지만, 일본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 대만 지키지 않고 우크라이나를 버리다
미국의 대중 강경파는 '드래곤 슬레이어'로 불리는데, 트럼프 전 행정부 때는 대표적인 인물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피터 나바로 국가통상회의 의장,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통상대표 등이 대중 정책에 관여했다.
그러나 그들의 충고를 받아왔는데도 트럼프는 때로 정반대의 "판다허그"(친중파)라고만 생각되는 주장을 한다.
그중 하나가 대만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지난 6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밝히면서 이렇게 말했다.
「대만이 우리의 반도체 비즈니스의 약 100%를 빼앗았다」
「대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 대만은 9500마일이나 떨어져 있다. 중국에서 68마일 떨어져 있다」
이 말투라면 트럼프는 일본도 지키지 않게 된다. 과거 트럼프는 한국에서 미군을 철수시키겠다고도 했다.
무엇보다도 트럼프는, 동맹국, 적국 등 관심없이, 모든 곳으로부터 "경호원비"를 취하려고 한다. 지금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목적과 사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이다. 트럼프는 "당선되면 24시간 안에 전쟁을 종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방법은 언급하지 않았으니 단순하게 받아들이면 우크라이나를 저버리는 셈이다.
■ 트럼프보다 바이든이 대중 강경
그러면 해리스의 대중 정책을 검토해 보고 싶다.
우선 일본 보수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은 바이든의 대중 정책이 트럼프에 비해 온건하다는 점이다. 사실 그런 일은 없다. 트럼프 전 행정부 때보다 더 강경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바이든 행정부는 동맹국을 끌어들여 대중 포위망을 강화했다. 이는 미국의 세계 패권 유지를 위해서도 필요하며 중국을 다음 패권국으로 만들지 않겠다는 뜻이 분명하다.
바이든 정권이 되어, 반도체의 수출 규제에 가세해 태양광 패널이나 면화 등을 취급하는 중국 기업으로부터의 수입을 금지. 반도체 수출규제와 관련해서는 일본뿐 아니라 네덜란드 한국, 독일까지 끌어들여 비슷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이 노선을 해리스도 계승하는 것은 틀림없다. 그녀는 경제·비즈니스에는 약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미국의 안보, 미국의 세계 패권 유지라는 점에서는 좌파에게만 명확하다.
■ 요코스카 기지서 '대만 지키기' 연설
올해 2월 뮌헨안보회의에서 해리스는 미국의 나토에 대한 신성한 약속은 철벽으로 남아 있다. 미국이 스스로를 고립시키면 위협은 증대될 뿐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또, 6월에 열린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하는 평화 서밋에서는, 「러시아에 대가를 계속 치르게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대만에 관해서는 2022년 9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으며 요코스카 기지를 방문해 미사일 구축함 하워드함 선상에서 연설하며 대만을 지킬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해리스는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우려스러운 행동'을 하고 대만해협에서는 '도발행위'에 이른다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일본의 안보를 생각할 때 트럼프보다 해리스가 훨씬 안심이다.
■ 검사 인권의원과 'TPP' 참여
해리스의 대중정책을 생각할 때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그가 민주당 좌파라는 점일 것이다. 게다가 그녀는 전직 검사다. 즉 인권문제, 노동문제에는 극히 민감하다.
해리스는 상원의원 시절에는 홍콩 인권민주주의법과 위구르 인권정책법의 공동 제안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리고 인권을 지키지 않는 중국에 대한 제재 발동을 지지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6월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에 따라 신장에서 강제노동에 연루된 기업으로부터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게다가 해리스가 트럼프와는 다르다고 생각되는 것은, 금년의 12월에 새롭게 영국이 더해져 발행하는 「TPP」(환태평양 파트너십 협정)에 가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TPP는 무역 협정이지만, 당초부터 중국의 배제(대중 포위망의 형성)가 염두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2017년 1월 'TPP에서 영구히 이탈한다'고 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트럼프에게는 지정학적 관점은 없고, 미국과 당사국 두 나라 간 딜에만 관심이 있다.
■ 부통령 후보 월즈는 '친중파'인가?
다만 해리스의 대중 정책을 생각할 경우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부통령 후보 팀 월즈의 존재다. 지금까지 그의 실적을 보면 월즈는 해리스 이상의 좌파로 극좌(radical left)라고 부르는 언론도 있다.
월스는 하원의원 시절 친노동자 법안을 철저히 지지했으며 미네소타 주지사로서는 2023년 주 내 불법 이민자에게 운전면허증을 주는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이런 점에서 트럼프 캠프는 월즈를 위험한 인물로 규정하고 친중파로 극좌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월즈는 톈안먼 사태가 일어난 1989년부터 1990년까지 중국 광둥 성에서 영어 교사로 일한 경험이 있다는 점도 문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월즈가 정말 친중파인지는 알 수 없다. 그것보다도, 해리스의 어머니가 중국과는 적대적인 인도 출신이라는 것이, 나에게는 중요하다고 생각되지만 ---- 。
■ 대중 강경파 에마뉘엘 주일대사 집권
해리스의 대중 정책과 관련해 또 한 명 중요하게 생각되는 인물이 있다. 람·이매뉴얼 주일 대사이다. 그는 타고난 대중 강경파 중 한 명으로 알려져 그동안 일본의 대중 정책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일전에 나가사키시가 주최한 「원폭의 날」의 평화 기념식에 이스라엘을 초대하지 않았던 것을 이유로, 서방 각국의 대사와 함께 결석해 일약 "시간의 사람"이 되었지만, 그가 해리스 정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교도 통신의 8월 9일의 보도에 의하면, 엠마누엘은 11월 하순에 이임할 의향을 주위에 전하고 있다고 여겨져 땡스기빙 전후에 일본을 떠난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에는 해리스 정권이 탄생할 경우 집권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그동안 일본의 방위비 증강을 강력히 요구했고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 등에서는 중국의 확장정책을 맹비난해 왔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2021년 남중국해 동중국해 제재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 중국 디커플링 더 진행해야
이렇게 보면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돌아오는 것은 일본에, 아니 세계에 악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에는 트럼프가 중국에 대해 무역전쟁을 불었기 때문에 일본의 보수, 경제인들은 안심하고 구경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말려드는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 그것을 생각하면, 바이든 정권 계승의 해리스가 낫다.
과연 차기 미국 대통령은 어느 쪽이 될 것인가?
어느 쪽이 되든 일본은 중국 디커플링을 더욱 진행해야 할 것이다.
https://news.yahoo.co.jp/expert/articles/a22e9988170b9e8daee5a6e47c3785584888c15d
トランプ再選は日本にとって悪夢。対中政策は、ハリスのほうがトランプより強硬になる!
山田順作家、ジャーナリスト
9/2(月) 22:30
支持率でトランプを上回ったカマラ・ハリス 候補(写真:ロイター/アフロ)
■ハリスの外交方針を伝えにサリバンが訪中
なぜか日本の保守派は、トランプ支持である。中国嫌い、すなわち「嫌中派」が圧倒的に多いからで、トランプのほうがハリスより中国に対して強硬姿勢を取ることを疑っていない。
しかし、それは本当だろうか?
たしかに、これまでの経緯から見ると、トランプは対中強硬派である。なにしろ、「中国からの輸入品には関税を60%課す」と断言している。一方、ハリスのほうは、いまだにはっきりした外交政策は打ち出していない。トランプほど強硬派はではないと思われているだけである。
実際、8月27日から3日間、北京を訪問したサリバン大統領補佐官は、中国側にハリスがバイデン路線を継承することを伝え、そのうえで、両国の競争が紛争や対立に繋がらないように管理していくことで“共通認識”を得た旨を会見で明らかにしている。
北京側の報道も、ほぼ同じトーンで、トランプより穏健とされるハリス政権の誕生を歓迎するようなムードであったという。
■ハリスにニューサムのスタンスを期待する中国
北京がハリス政権に期待しているのは、昨年10月23~29日の約1週間、中国を訪れたカリフォルニア州の民主党知事ニューサムとハリスが同じスタンスを取ることだ。
この訪問でニューサム一行23名は、香港、深圳、広州、北京、塩城、上海を巡り、習近平とも直接会談した。当時の報道によると、ニューサムは、経済はもとより文化面、気候変動対策などで交流を強化することで中国側と合意し、中国側から大歓迎されている。
なにしろ、経済が落ち目になった中国にとって、アメリカはいまもなお貿易相手国第1位であり、昨年(2013年)の貿易額は5060億ドル(前年比13.0%減、シェア14.8%)である。
[ちなみに、2位は香港で2787億ドル(7.8%減、8.1%)、3位は日本で1581億ドル(8.7%減、4.6%)]
いくら欧州、ロシアやグローバルサウスなどがあるとはいえ、アメリカは中国にとってかけがえのない存在である。トランプの言う制裁関税を課せられたら、中国経済はたちまち行き詰まる。
■対中強硬派のブリンケンがハリスの教師
ただし、はっきりしているのは、バイデンもハリスもこれまで1度も習近平と公式会談したことがないことだ。バイデンにいたっては、このままいくと、カーター元大統領以来、在任中に中国を訪問しなかった初のアメリカ大統領となる。
ただ、2022年11月にタイで開かれた「APEC」(アジア太平洋経済協力会議)の首脳会議で、ハリスは習近平に会っている。このときは、短時間だが会談した。そしてハリスは、中国側に「開かれた対話」を維持すると伝えたという。これを持って、対中穏健路線を取るという見方があるが、はたしてそうなるだろうか?
いずれにせよ、大統領候補になるまで、副大統領としてのハリスの評価は低かった。とくに外交面においては、同盟国を訪問するだけで成果に乏しいとされた。ハリスの外交を支えたのは、ブリンケン国務長官である。
ハリスは、副大統領に就任後しばらくブリンケンと毎週昼食をともにして、レクチャーを受けたという。ブリンケンはユダヤ人であり、対中強硬派である。
■関税のメインターゲットが中国なだけ
それでは、ここからトランプの対中政策を見ていきたい。前大統領時代から、トランプは中国を度々非難してきた。しかし、習近平に関しては、「終身大統領となった習氏は偉大だ」と発言したりして、非難したことはない。
トランプは、「中国からの輸入製品には関税を60%課す」と主張してはいるが、それ以前に「すべての輸入品に一律10%の関税をかける」としている。つまり、メインターゲットは中国だが、日本のような同盟国からの輸入品にも関税を課すのだから、単なる保護主義である。
もちろん、関税ばかりではない。中国から輸入される電子機器、鉄鋼、医薬品などを4年間で段階的に削減するとし、中国企業がエネルギー分野やハイテク分野でアメリカの不動産やインフラを所有することを禁止するとしている。
■人民元も円もトランプの頭の中ではいっしょ
また、トランプは為替レートについても言及し、ドル安を目指すとしている。人民元に対してのドルのレートは不当であるとし、プラザ合意のような大規模なドル切り下げを行うと言ってきた。
これは、人民元だけではない。トランプの主張は以前から変わらず、中国と日本は貿易黒字を助けるために意図的に通貨安を維持してきたという。
彼はかつてこう言った。
「日本はそうやってつくられた。中国もそうだ」
このとんでもない認識は、いまも変わっていない。
トランプの頭の中は、常にアメリカが儲かればいい。そのためには関税だろうと、対内投資禁止だろうと、為替操作だろうと、なんでもやるということだ。メインターゲットは中国だが、日本も含まれているのを忘れてはいけない。
■台湾を守らないうえにウクライナを見捨てる
アメリカの対中強硬派は「ドラゴンスレイヤー」と呼ばれるが、トランプ前政権のときは、その代表的な人物、マイク・ポンペオ国務長官やピーター・ナバロ国家通商会議議長、ロバート・ライトハイザー通商代表などが対中政策に関わっていた。
しかし、彼らのアドバイスを受けてきたというのに、トランプはときにまったく逆の「パンダハガー」(親中派)としか思えない主張をする。
その一つが、「台湾を守らない」である。
トランプは、今年6月ブルームバーグのインタビューで、このことを表明し、こんなふうに述べた。
「台湾がわれわれの半導体ビジネスの約100%を奪った」「台湾はわれわれになにも与えてくれない。台湾は9500マイルも離れている。中国からは68マイル離れている」
この言い方だと、トランプは日本も守らないことになる。かつてトランプは、韓国からアメリカ軍を撤退させるとも言った。
なによりもトランプは、同盟国、敵国などおかまいなしに、あらゆるところから“みかじめ料”を取ろうとする。いまも、「NATO(北大西洋条約機構)の目的と使命を根本的に見直すべきだ」と言っている。
極め付けは、ウクライナ戦争である。トランプは「当選すれば24時間以内に戦争を終結させることができる」と述べている。ただ、具体的な方法には言及していないから、単純に受け取れば「ウクライナを見捨てる」ということになる。
■トランプよりバイデンのほうが対中強硬
それでは、ハリスの対中政策を検討してみたい。
まず、日本の保守派が誤解しているのは、バイデンの対中政策がトランプに比べて穏健であるという点だ。じつは、そんなことはない。トランプ前政権時より、より強硬になっている。
なによりもバイデン政権は同盟国を巻き込んで対中包囲網を強化した。これはアメリカの世界覇権維持のためにも必要で、中国を次の覇権国にはさせないという意思がはっきりしている。
バイデン政権になって、半導体の輸出規制に加え、太陽光パネルや綿花などを扱う中国企業からの輸入を禁止。半導体輸出規制に関しては、日本ばかりか、オランダ、韓国、ドイツまで巻き込んで、同様の措置を取らせた。
この路線をハリスも継承するのは間違いない。彼女は経済・ビジネスには弱いと思えるが、アメリカの安全保障、アメリカの世界覇権の維持という点では、左派だけに明確だ。
■横須賀基地で「台湾を守る」とスピーチ
今年2月のミュンヘン安全保障会議で、ハリスは、「アメリカのNATOに対する神聖なコミットメントは鉄壁であり続ける。アメリカが自らを孤立させれば脅威は増大するだけだ」と述べている。
また、6月に開かれたウクライナ問題を話し合う平和サミットでは、「ロシアに代償を払わせ続ける」と述べている。
そして、台湾に関しては、2022年9月に安倍晋三元首相の国葬に参列するため来日したおり、横須賀基地を訪れ、ミサイル駆逐艦「ハワード」の船上でスピーチし、台湾を守ることを強調している。
ハリスは、中国が東シナ海と南シナ海において「憂慮すべき振る舞い」をし、台湾海峡では“挑発行為”に及んでいると非難した。続けて「アメリカは、台湾海峡の平和と安定が自由で開かれたインド太平洋に不可欠な要素だと考えている」と述べたのである。
このようなことから見えれば、日本の安全保障を考えた場合、トランプよりハリスのほうがはるかに安心である。
■検事で人権派の議員だったことと「TPP」参加
ハリスの対中政策を考えるとき、もっとも注目すべきは、彼女が民主党左派であるということだろう。しかも、彼女は元検事である。つまり、人権問題、労働問題には、極めて敏感だ。
ハリスは、上院議員時代には、「香港人権民主主義法」と「ウイグル人権政策法」の共同提案者となっている。そして、人権を守らない中国への制裁発動を支持している。
バイデン政権は、2022年6月、「ウイグル強制労働防止法」に基づき、新疆ウイグル自治区での強制労働に関わった企業からの輸入を禁止する措置を取っている。
さらに、ハリスがトランプとは違うと思われるのは、今年の12月に新たに英国が加わって発行する「TPP」(環太平洋パートナーシップ協定)に加入する可能性があることだ。
TPPは貿易協定だが、当初から中国の排除(対中包囲網の形成)が念頭に置かれていた。しかし、トランプはこれが理解できず、2017年1月「TPPから永久に離脱する」とした大統領令に署名した。トランプには地政学的な観点はなく、アメリカと当事国の2国間のディールにしか興味がない。
■副大統領候補ウォルズは「親中派」なのか?
ただ、ハリスの対中政策を考える場合、懸念されることがある。副大統領候補ティム・ウォルズの存在だ。これまでの彼の実績を見ると、ウォルズはハリス以上の左派で「極左」(radical left)と呼ぶメディアもある。
ウォルズは下院議員時代に、労働者寄りの法案を徹底して支持しており、ミネソタ州知事としては、2023年に州内の不法移民に運転免許証を与える法案に署名している。
このようなことから、トランプ陣営は、ウォルズを危険な人物とし、「親中派」で「極左」と言い始めた。ウォルズは、天安門事件が起きた1989年から1990年にかけて、中国広東省で英語教師をしていた経験があることも、問題視されている。
しかし、ウォルズが本当に親中派であるかどうかはわからない。それよりも、ハリスの母親が中国とは敵対的なインド出身であることのほうが、私には重要だと思えるが----。
■対中強硬派エマニュエル駐日大使の政権入り
ハリスの対中政策に関して、もう1人、重要と思われる人物がいる。ラーム・エマニュエル駐日大使である。彼は、生粋の対中強硬派の1人として知られ、これまで日本の対中政策に大きな影響を与えてきた。
先日、長崎市が主催した「原爆の日」の平和祈念式典にイスラエルを招待しなかったことを理由に、西側諸国の大使とともに欠席して 一躍“時の人”となったが、彼がハリス政権に入る可能性が高いのである。
共同通信の8月9日の報道によると、エマニュエルは11月下旬に離任する意向を周囲に伝えているとされ、サンクスギビング前後に日本を離れるという。そして、その後はハリス政権が誕生した場合、政権入りするというのだ。
彼はこれまで日本の防衛費増強を強く求め、上院外交委員会のヒアリングなどでは中国の拡張政策を激しく非難してきた。米上院外交委員会は2021年に、「南シナ海・東シナ海制裁法案」を可決している。
■中国ディカップリングをさらに進めるべき
このように見てくると、トランプが大統領に返り咲くことは、日本にとって、いや世界にとって悪夢と言えるだろう。
トランプ前政権時代は、トランプが中国に対して貿易戦争を吹っかけたため、日本の保守、経済関係者は安心して見物できたが、今度は「巻き添え被害」を被る可能性がある。それを考えると、バイデン政権継承のハリスのほうがましである。
はたして、次期アメリカ大統領はどちらになるのか?
どちらになるにせよ、日本は中国ディカップリングをさらに進めるべきだろ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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