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K-컬처 박람회’ 성공 개최 다짐
개막 100일 앞두고 출범식 열어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5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천안 K-컬처 박람회 발대식에서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 100일을 앞두고 5일 목천면 독립기념관에서 박람회 출범식을 열어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한 박람회 서포터스 100명, 천안국제화교육특구사업단 원어민 영어 강사 40여 명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천안스트릿협회의 케이팝(K-pop)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어린이날 독립기념관을 찾은 많은 관람객을 맞았다. 박상돈 시장은 출범식 선언문에서 “독립의 상징인 독립기념관을 품은 천안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K-컬처’를 완성해 천안시를 신한류 거점도시로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독립운동에 대한 지나친 엄숙주의가 젊은이들의 친숙한 접근을 막는다. 이제 독립운동이 한편으로 신명나는 문화와 축제로도 기념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8월 11∼15일 5일간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천안 K-컬처 박람회에는 세계 독립 문화 전시, K-컬처 공연 등 무대 행사와 미디어 파사드, 600여 대의 정보통신기술(ICT) 드론을 활용한 불꽃 판타지쇼, K-프린지페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지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