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프*텍'이라는 입주 청소 업체 청소 후에 멘붕상태입니다.
우리처럼 당하시는 분들이 앞으론 없으시기 바라는 마음에 오늘 있었던 일 가감없이 후기 남깁니다.
저 이번주 목요일 날 이사 갑니다.
중간 중간 베이킹 아웃 하고 선반 달고 오늘 에서야 입주 청소를 했네요.
물론 구미 아가맘에서 글읽고 후기가 괜찮은 '*로텍'으로 예약했고
오늘 오전 아홉시에 도착 하셨드라구요. 제가 핸펀으로 비번 알려 드렸거든요.
열시쯤에 얼음물 두병에 캔 커피 다섯개 사들고 갔습니다.
왠걸 세분이서 청소 하십니다. 락스와 수건 걸레 가지고요 .
"네분 오신다고 하셨는데요" 하니 사장님이 직접오면 세분만 하면 된답니다
뭔가 찝찝한마음이 들긴 했지만 어쩌겠어요
그때서 크레임을 걸 수 없는 상황이니 마루 확장한 집이니 방수 코팅이 꼭 필요하다고 말씀 드리고
몇시에 마치냐고 물어 보니 한시 반에서 쯤인데 그때 오랍니다.
"예약 한 여자분에게 네시쯤 마친다고 이야기 들었다"고 하니 얼버 무리 십니다.
청소 다 됐다고 문자 온 시간이 두시 네요.
다섯 시쯤 가보니 헐
샤시도 안닫겨있고 물청소도 안했는지 세탁실 베란다 까지 먼지가 그대로 라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씽크대 상판, 마루 바닥 곳곳이 먼지입니다.
문틀, 화장실조차 물청소가 안됐더라구요.
창틀에도 부분 부분 덜 닦힌 부분들이 있고
유리창에도 손자국 들이 그대로 남아 있더군요.
전화 드렸지요 이거 아니라고 와서 확인 하시라고.
제가 아이 때문에 들어다시 나가야 한다니까 변명하십니다.
새 집은 원래 돌아 서면 먼지라고...
그래서 사진 찍어 보내 드릴까요 했더니 온답니다.
울아들 옆집 에 전화해 대신 봐달라고 전화하고 삼십분뒤
물걸레 몇개와 대걸레 들고 사장님 혼자서 오십니다.
정말 말한 부분 물걸레질 시작 하십니다.
제가 답답한 마음에 한두 군데가 아니니 내일 다시 청소 해달랬더니
자기가 와서 다 해줄테니 걱정 말라고 사과도 하시더라구요.
제가 아이때문에 나가야 한다고 했더니 청소 다하면 전화 할테니 일보고 오랍니다,,
옆에 있어야 하는데 애 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오지도 못하고 안절 부절하다가 나왔습니다.
여덜시쯤 되서 아저씨 전화 왔더라구요.
밥먹으로 나왔고 가서 점검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애기 아빠와 같이 들어가는 순간 창문 다 열려 있구요 불 환하게 켜있구요.
빨지도 않은 걸레를 세면대에 넣어 놓구요.
가지고 오신 쓰레기 봉투 현관앞에 있구요.
여전히 청소 안된 부분들이 있습니다.
손으로 여기 저기 표면들을 훔쳐보면 공사 먼지들이 잔뜩 나옵니다.
여전히 창틀 청소 안되있고, 베란다 청소 안되있고...
진짜로 물걸레질 한번만 했어도 그렇게 먼지가 나오지는 않을 겁니다.
다시 전화 드렸지요
그랬더니 애기 아빠 바꾸랍니다. 바꿨더니 협상을 하자 어쩌자 하더군요.
그래서 "내일 다시 와서 청소를 해달라"고 하니 "가격을 빼달라는 말인거 같은데..." 하네요
애기 아빠가 너무 화가 나서 "이 아저씨야 우리가 언제 가격 빼달라고 했어? 청소를 다시 해 달라고"
하면서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근데 이 사장님 말이 더 웃기네요.
남편이 반말을 했다면서 자기가 이런 일 한다고 무시하는거야, 자기가 가방줄 짧은 것을 흉보는거냐,
속마음을 이야기 해봐라 했다네요.
그리고 32평 좋은 아파트 들어가니 좋냐면서 청소 요청과는 무관한 인신공격을 해오는 겁니다.
제가 비싼 제 돈 내고 청소를 맡겼는데 청소는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왜 이런 말을 들어야 하는 거죠?
이렇게 할꺼면 우리가 진공청소기랑 스팀 청소기 가져가서 청소했지 왜 맡겼는지 후회가 되네요.
안되겠다 싶어 그때 부터 통화 녹음했습니다
다시 정중하게 이야기 했지요
"아저씨 저흰 가격 상관없습니다 우리집 아이가 아토피가 심해서 이대론 못들어 옵니다" 했더니
마루 코팅 벗겨 간답니다. 그것도 밤 10시 반까지 일이 있으니 그거 끝나고 가면 밤 11시쯤 될꺼라면서요.
너무 황당 하고 어이 없어서 맞받아 쳤지요.
그렇게 하시고 만약 마루 바닥에 흠집이나 기스나면 책임 지셔야 한다고 그랬더니
여자분이 받더니 막말 하시고 끝으시네요.
그러더니 잠시 후 인동 파출소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민원이 들어 왔는데 돈 주실거 있음 빨리 주시라고.
그래서 그랬지요 청소업체가 청소를 제대로 안했는데 어떻게 돈을 주시요?
그랬더니 경찰관 왈 "민사관계니까 서로 합의해서 잘 해보시고요. 왜 경찰한테 이런 것을 신고하지요" 하더군요.
그래서 그쪽에도 그렇게 이야기 해달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생각할수록 열받고 화나고 엄한 소리들을 신랑 한테 미안하네요
둘이 분에 못이겨 씩씩거리다가 우리만 더 스트레스 받아서 홧병날꺼 같아서
계좌번호 알려달라고 했더니 계좌번호와 38만원을 찍어서 보내왔네요.
보내온거 보면 그쪽에서는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는 거 같더군요.
우리도 똑같은 나쁜 놈 되기 싫어서 '에이 더럽다'는 생각으로 그냥 38만원 송금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그런 식으로 청소하고 돈 받지 말라"고 문자 날렸습니다. 전화도 안받더라고요.
그 사람들이 내일 재청소 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사 준비 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너무 화가 나서 잠이 안오길래
이 밤에 장문의 글을 씁니다.
다시 한번 우리처럼 당하시는 분들이 없길 바랍니다.
증거 사진 몇 장 올립니다. 표면 먼지는 카메라로 잘 찍히지 않아서 생략하고요.
<유리창 상태>
<화장실 세면대에 청소 걸래 그대로>
<창틀에 얼룩 그대로 1>
<창틀에 얼룩 그대로 2>
<베란다 청소 상태 개판 오분전>
<창틀에 얼룩 그대로 3>
첫댓글 머하러 돈 붙히셨어요?? 그건 아닌거 같아요.. 이렇게 된 상황에 똑같은 사람이 어디있나요.. 정말 장난아니네요...
앗 저 프로텍에서 하고 괜찮았다고 리플 달았던 사람중 하나로 제가 더 죄송스럽네요 ㅠㅠ 제가할땐 나쁘지않았는데..완전 열받으시겠어요..글읽는 저도 어이없어서..--; 리플달았던거 찾아서 삭제해야겠네요..ㅠㅠ
ㅠㅠ
돈 붙이시지말고 끝까지 밀어 붙이시지 그러셨어요,ㅠ 돈이 아깝잖아요, 이건 정말 아닌듯해요;
쪽지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했습니다. 너무 열받아서 깜박했네요.
청소전문업에서 하신 거 같은데 속상하시겠어요...
네 차라리 잊고 이사하니 이제 좀 진정이 되네요
돈을 송금하시면 어떡해요~~ 이딴식으로 해도 돈 받는구나 하고 더 할텐데,,,,, 돈값도 못하는 이런곳은 정말 엄마들 보이콧해야되요~
에구 그렇게 싸우는게 애들 보기에도 저두 신랑도 너무 스트레스라 그냥 줘보렸어요
완전어이없음 이네요..
뭐이런사람들이있나요..읽으면서 혼자 욕만 나오넹..
이사가는데 액댐했다 생각하시고..이사가서는좋은일만있길...
진짜나쁜놈들이에요
네 위로 해 주셔서 감사 해요
저희도 입주청소 맡겼지만 저흰 대만족이였는데.여긴 좀 심하네요.저흰 창문 물청소에 엄청 잘해주셨는데.사진보니 이건좀 아니다 싶네요
네 정말 황당 하고 어이 상실이지요
돈은 뭐하러 주셨어요? 마음에 들게해줄때까지 끝까지 한푼도 주지말지 그러셨어요. 진짜 대박이네요. 헐...
저도 고민하다가 그냥 줘 벘어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드라구요 에구 더럽다는 심정으로
와..진짜 황당하네요 저이사올때 청소아주머니두분오셔서 10만원줬는데 이거보다 더 깨끗했어요.청소는마무리가중요한건데 그업체못쓰겠네요
ㅠㅠ 네 두번재 업체에서는 그나마 해주더라구요 다행이지요
청소도 그렇고 대처 방법이 영 아닌듯한 업체이네요. 서비스업인 업체에서 저런식으로 일을 해결해서는 안될 것 같아요.
서비스 개념이 없으시니 경찰에 신고 하셨겠지요 살다보니 경찰서에도 전화 받을때도 있네요 ㅠㅠ
저같으면 끝까지 돈안붙였을거 같아요. 청소 다시하고 정중히 사과하기 전까지는요...정말 어이없네요.
저도 그럴까 하다가요 넘 스트레스라.....
몸쓰놈들이네.. 난 담엔 거기서 안해야지
아침에 부랴부랴 다른 청소용역 알아보고 청소 중입니다.
아주머니들 와서 보시고는 "헐" 하시더군요. 바닥 방수코팅도 제대로 안되었다고 하시고...
우리도 돈 주기 싫었고 맞짱 뜰 생각까지 했는데
양심 더러운 사람들과 붙으면 우리까지 더러워 질까봐 더이상 상종하고 싶지 않아서 돈 줬습니다.
그쪽에선 돈 벌었다 생각하겠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그 사람들한테서 재청소 받고 싶지 않습니다.
청소가 안되서 다시 해달라는데 "돈을 깍을려고 하는 거 같은데.."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하고 더이상 무슨 말을 합니까?
어제 밤에 청소 상태 본다고 아이들 데리고 갔었고 거기서 한 시간 정도 있었는데
두 아이 모두 아침에 기침해서 병원 데리고 갔다 왔습니다.
그만큼 먼지 청소가 안되어 있었다는 거지요.
많이 속상하셨겠네요!!!업체가 어디인지 쪽지 좀 보내주세요...다음 이사때 참고도 하고 주변에 이야기도 해 주어야겠어요!!!
저도 이사가기전 청소해야하는데 걱정이 되네요.. 처음부터 깨끗히 하고 들어가고 싶은 마음인데 해주시는 분들은 대가대강해주시고 돈은 다받고... 이런글 보면 마음이 답답하네요
두 번째 업체는 좀 괜찮았는데 소개 시켜 드리고 싶은데 조심스럽네요 그래도 필요 하심 쪽지 보내 드릴께요
아휴~~속상하시겠어요
송금 하셨으면 현금영수증해달라고 하세요 안그럼 국세청에 신고한다고...대표전화가 126이네요
안그래도 그렇게라도 할까 고민 했는데...............
어이상실,,완전 이런데선 청소 안맡겨야하는데 인터넷으리 위력을~1 보여줍시다
네 위로 해 주셔서 감사 해요
한두픈도 아니고 38만원이나 주셨는데.... 정말.... 넘 속상하시겠어요... 완전 엉망이네요...
네 두번째 업체에서와서는 엄청 당황 스러워 하시더라구요 왁싱도 안됬고 청소도 그렇고 39만원 주고 다시 했어요 입주 청소만 백만원 가량 들었네요 ㅠㅠ
토닥토닥...
저두 예전엥 비슷한 경험.. 업체는 그냥 배째라 하고... 돈이나 달라는식이였어요..
그때 왜 돈을 다 지급했었는지.. 생각할수록 짜증났엇는데..시간 지나니까 그것도 하나의 경험으로 남네요..
저흰 이달에 이사하는데... 이번엔 꼼꼼하게 따져보구 하려구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구 다음번에 불합리한일 있음 돈 절대 지급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