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도 못 되면서 선비 노릇을 하는것 같다. 선비란 집에 쌀이 떨어져도
책만 잡고 공부를 하는 서생을 말하는것 같다. 그것도 10년 정도는
그냥 가만히 앉아서 책에 전념을 하는 사람을 가히 선비라 할수가 있을것 같다.
1966년 나주 촌놈이 호남선의 야간열차을 무임승차를 하여 한양의 유학
길에 나섰다. 그 다음날 부터 남산에 있는 '시립남산 도서관'에서 서서히
대학의 입시 공부를 시작하였다. 그때부터 인천교대에 들어 갈 때도 또 공부
행정직으로 시험을 볼 때도 공부, 직장안에서도 노상 법령집에다 판례 사례 등
공부를 하는 직업이어서 천직이었다.
나는 서울시에 근무를 하면서 시청 '법무담관실'에 한번 근무를 못한게 한입니다.
사무실 4면이 전무 법책과 서울시를 상대로한 행정심판, 행정소송사례가 가지런히
정리가 되어있습니다.그리고 서울시립대학원을 못 다닌게 후회를 합니다 무상이거든
요.
퇴직후에도 학교로 가기 위하여 또 공부 , 퇴직해서도 한자공부 무작정공부를 하였다..
그 뒤로는 문학 .사학 한문 두서 없이 공부를 하였다.
최근에는 문학공부를 한다고 두서없이 책장을 넘겼다. 아마도 얼마나 공부를
\ 하였을까? 사나이 장부라면 5수레 정도는 독서를 해야하지 않을까? 모신문사의
강 논설위원의 사무실에는 책을 5천권 이상 읽지않은 사람은 들어오지 않았으면....
하나든 풍문이 있슴니다
그런데 몇일전 일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지럽고 정신을 잃기 시작하였다
그 정신에 119 구급대가 생각이 났다. 저녁 12시경 자다가 화장실로 가는데
안방에서 두번이나 넘어졌다. 혼자사는 독거노인이 겨우 화장실을 갔다와서
119 구급대를 불렀다. 119도 잘 못 찾았고 겨우 연결이 되었으며, 현관키도 못
열어주고 번호를 알으켜 주었다.
4사람의 구급대 대원들이 나의 옷을 입히고 병원으로하여 광주에 있는 씨티
병원 야간응급실로 나를 끌고 갔다 새벽 5시에 내 정신이 되살아났다.
저승에를 갔다 왔다. 또 며칠있다가 그러한 증세가 나타나 광주에 있는 아들이
근무하는 전남대병원에서 M.R.I , C.T 등 검사를 하고 치료를 하고 약을 주어
계속에서 전남대병원 신경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어지럼증이 시발이 되어
정신을 잃는다. 원인은 방송대 국문과 공부를 올 일년간 너무 빠졌다.
이제는 올나이가 76세 ,책을 내려 놓아야 겠다. 보면 보고 안보면 안보고 그냥
산책이나 걷기등 운동을 하여야 겠다. 평생 공부를 한 사람이 이제 책을 놓아야
하니 죽은 목숨이나 다름이 없다. 이제 석양의 노을빛이 마지막 지는 모습과
나의 모습과 일치하는것 같다.
이 세상 아름다운 세상 소풍잘하고 저녁의 노을이 손짓하거든 ......
어느 시인의 '귀천(歸天)'의 시처럼 ,짧은 인생사 소풍 잘하고 돌아갈 날도 얼마나
남았을까? 인생을 성찰해 보는 시간이다.
.
첫댓글 아이고 선배님
아드님이 전남대 근무한다니 병원에서 잘 치료해주겠지만
뭐하러 문학공부에 빠져서
방통대 국문과에 다니신다고 힘들어 하세요.
공부가 취미이신지
건강이 우선인 것을
안타깝습니다.
저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며 항시 책입니다
3과목 9학점만 따면 졸업입니다 그걸 한번해보는게 무리였나 봅니다
그리고 이제 문학이라는게 어느정도 이해를 하니 교수님의 강의가 그렇게 즐겁습니다
그러나 공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만학도 너무 열정을 쏟다보면
건강을 헤칠수 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입니다
취미로 심심풀이로 공부를 하여야지
시험을 보고 학점을따는 공부는 ......
이 나이에 시인이 되겠습니까? 문인이 되겠습니까? 과욕이 무리였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어지름증의 병명이 무어라 하던가요?
혹시 <소뇌증>이라고 하지 않던가요?
그 증상도 그렇게 잘 넘어진다고 들었
습니다. 건강이 우선이지요 문학이고
뭐고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있나요
마음편히 하시고 운동 하기면 나아질
것 같네요
부디 건강에 유의 하세요
중요한 검사는 다끝났고요
어지럼증검사를 집중적으로 하더라고요
정신을 잃으니 넘어지기도 자주 하지요
이제는 책을 내려 놓겠습니다
동구리님`
만학도의 삶이 만만치가 않으실텐데
대단하십니다
이제 건강만 잘 챙기시면 됩니다
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아니 글쎄 그렇게 지적욕구가 강합니다
뭐 박사가 될것이어 뭐 할거여 책을 놓겠습니다
이젠 건강을 제일 먼저 생각할 때인것 같아요.
조리 잘 하시길~
이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책을 좋아야 지요 감사합니다
눈감고 들으세요..
그좋은걸 못하시면 또다른 병이 생길까 걱정이 되네요..
이제 파고들지마시고
그냥 귀를 열고 듣기를 하심은 어떠실지..
저는 공부하고는 담을 쌓앗는데..
쓸데없이 에너지만 과다충전되어 오지랖이 좀 넓습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자기는 흥을 돋구는데 한참이 걸리는데
저더러는 요시땅하면서 업되어있다네요..ㅎㅎ
푼수끼도 많고..
좋은글 접하면 바로 실천하는 습득력은 아주 좋은거 같애요..
하여튼 동구리님..
그동안 엄마몫까지 다 쏱아내신다고 수고하신 아버지에게 /자신에게 늘 사랑의 메세지를 전하면서 건강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영지니님 감사합니다
이제는 나의 건강을 위하여 모든것을 내려놓겠습니다
나없는 문학은 뭐 하겠습니까? 이제 박사가 되면 뭐하고 시인이 되면 뭐 하겠습니까?
다 과욕이 화를 불러들었습니다
선배님 공부도 그저 느긋하게 급하게 하시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근무할 때 방송 5년제 제일 어려울 때 입학해서 매년 여름 겨울 출석 수업 다니고 그래도 학점 다 못 따서 7년반만에
졸업시험 서울 올라가서 치고 학사학위받고 퇴직전에 지방대학 사회복지과에 3학년 편입학하여 또 학위 따도 그거
별 소용이 없었어요 이제는 매일매일 건강에나 관심가지고 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지난 몇년간 중국어도 공부해보고 서예도 해 보고 사군자도 배워 보다가 이제는 거의 매일 시간만 나면 가까운 곳에 생긴
파크골프장 가서 운동 삼아 몇 게임하고 오면 저절로 걷기 운동 되어 좋은 것 같습니다
그저 건강하게 사십시다
아이구 감사합니다
이제는 다 내려놓겠습니다 다 소용이 없습니다
이제 문학도가 되어 뭐 하겠습니까? 문학에 대한 과욕이 화를 불러 이르켰습니다
산책이나 걷기나 하면 서 세월을 보내겠습니다
이제 책 내려 놓으시고
건강을 최 우선으로 생각하시고
관리에 들어 가셔야겠어요.
지적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무리한 에너지 낭비로
건강을 해치신건
아닌지 염려 됩니다.
취미시라지만
건강 우선시 하시고
생활 패턴도 바꾸어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유리안나님 오랫만입니다
이제 혼나서 모든 책은 다 내려놓고 유유자적 편하게 살아야 겠습니다
문학에 대한 과욕이 화를 불렀습니다 뭐 박사가 되겠어, 시인이 되겠어
다 부질없는 과욕.......
내려놓고 산책이나 걷기나 할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동구리님
걱정됩니다.
건강이 제일입니다.
공부 그만 중지하
시고 건강 회복에
전념하세요.
건강 챙기세요.
세상 없이 좋은
공부도 건강보다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도 대학교 졸업
후에 다시 한국방
송통신대학교 법
학과에서 법학사
학위를 받았지만
소용 없더라구요.
대학교 졸업 후
40년만에 법학사
학위를 받았으나
부질없는 짓이었
답니다.
그후 심장수술을
4시간 30분간 강
남세스란스병원
에서 받고 1년후
뇌경색을 앓아서
오늘날 지팡이
짚고 겨우 거동
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건강하세요.
걱정됩니다.
건강이 제일입니
다.
🙏
법도리님은 나보다 더 어려운 수술을하시고 고생을 하시는데 ...
이제 다 부질없는 노릇입니다 감사합니다.
@동구리 건강하세요.
쉬엄 쉬엄 쉬어가면서 좋아하시는
취미생활 하시면서 노후를 즐겁게 사시길
멀리서나마 응원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아니 쉬엄쉬엄한다는게 이렇게 되었습니다
노후를 다른방법으로 살아야 겠습니다
어려운일을 당하셧군요.삶방에 좋은글 자주 올려주셔서 잘보고 있었는데.저도 어지름증 있은지 오래 되었습니다.건강은 돈주고도 못산다잖아요.다 버리고 삶방에나 자주 들리시면 좋겠습니다.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글이라니 더더욱 ...
저도 삶방에서나 놀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선배님 건강이 최우선이지요
학문 연구는 쉬엄쉬엄
걷기나. 취미생활로
여유롭게 보내세요.
노래도 부르세요.ㅎ
청담골님 .....
명심하겠습니다 책에 대한 욕심이 많습니다
이제는 잘조절을 하여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