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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장산에 맛있는 빵집이 있다해서 지하철 타고 고고씽~
장산 지하철역 14번 출구에서 가깝고 신화하니엘 건물 1층이라 찾기가 수월 했다.
빵먹으러 가는데 비가 잠시 와서 앞쪽 데크가 촉촉하니 사진 잘나오네 ㅋㅋ.
음료가격도 괜찮고 내부도 넓고, 전체적으로 주황색 맞춤 인테리어가 잘어울리고 깔끔해보인다.
예쁜탁자세팅이 이뻐서 한장 찰칵. 인물사진은 사랑으로 커버!
액자사진과 그림이 멋졌는데 잘못찍어와서 지웠다...ㅠㅠ..
오늘 마실와인과 색감이 이뻐서 꼽사리낀 바질.
멀리서 찍으니 그냥 풀같어..근데 향이 참 좋다.
빵다무르의 요리사님. 두분 완전 훈남임. 특히 오른쪽분 지성닮은거 같어요.
제일 맛있던던 첫 접시. 재고가 남지않아 사올수 없었던 빵들..아 아쉽다. 3번째줄의 크로와상안에 초코가 들어있는게 제일 맛있었다. 빵오쇼콜라! 나중에 다시와서 사려고 이름을 외움. ㅎㅎ. 껍질이 폴폴 날릴정도로 얇은 한겹한겹이 입에서 바스러 지는게 너무 좋다~뒤에 녹아드는 초코도 좋고. 살들이 달라고 아우성이네. ㅎㅎ
술도 못하면서 와인은 이번에 세잔을 마셨다. 취해서 실수 한거 같은데..남의케이크를 뺏어먹었다던가..ㅋㅋ
크림파스타를 좋아하는 편이라 무척 맛있게 먹었다. 내입맛에 중상급!! 같이 나온 야채키쉬도 먹고..요건 재고가 없어서 나중에 햄키쉬를 따로 사와서 오늘 다먹었다. 살들이 행복해 한다. ㅎㅎ
부드럽고 껍질이 바삭한 바게트. 식감이 보들거리고 좋았다.
사장님께서 외국에선 파스타를 다먹고 바게뜨로 접시를 다 닦아서 먹는다고 가르쳐주셔서 실천해봤다.
좋은거 배웠네. 딴데서 먹고 매너 자랑해야지 ㅋㅋ
그러고 보니 파스타 전문점에서 크림파스타시키면 바게뜨가 한개 끼워져 나왔던거 같기도 하다.
장미크림케이크와 무스케이크
여기는 100% 우유로 크림을 만들고 장미추출물을 크림에 넣어서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크림이 향이좋고 참 부드럽고 맛있었다.
케이크는 많이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맛이 어떻다하긴 어렵지만 꽤 달달한 편이다.
단건 별로 많이 못먹는데 초코만 예외다. 다른사람들은 달다고 안드시는거 같길래 내가 다먹었네..이게 케이크보다 달다하시던데 난왜 이게더 맛있지? ㅋㅋ..초코단건 예외인듯!
디저트들!!..앞에 너무많이 먹어서 다 못먹고온게 아쉽다.
왼쪽건 상큼하고 오른쪽건 산딸기가 들어있었다. 잘라보니 단면이 참 곱다. 디저트가 예술인듯..아까워서 첨엔 자르질 못했었다.
바게뜨와 같이나온 왼쪽의 까만소스는 인삼조청이다. 입이 참 호강하는듯.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인삼조청인데 여기서 바게뜨와 만나네.
오!! 호밀빵이다!!.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100% 호밀빵이다. 이거 본건 정말 처음이다. 원체 거친빵이라 부산에서 파는건 본적이 없는데 여기서 팔고 있네. 오후 12시~1시 사이에 빵이 나온다고 하니 그때쯤에 와서 또 먹어봐야겠다.
호밀은 식이섬유가 많아서 대장암예방에 탁월하다고 알고 있었지만 안팔아서 못먹었는데 완전 감동이다.
딴데서 파는건 호밀과 밀가루가 섞인걸 팔고 있어서 그동안 100%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소원성취했다.
먹어본소감은 완전 딱딱..ㅋㅋ..중앙이 약간 뽀송. 거친상남자빵!!
남은건 좀 챙겨왔다. ㅋㅋ
맛있게 먹는 방법은 맨밑에 추가로 사진 첨부!
마지막에 많이 배불러서 그리 즐기진 못했는데 치킨이 들어있고 식감이 좋았던 빵이다.
다른빵과 케이크에 묻혀버렸구나..아쉽다.
여기 사장님은 교수님 이셨다가 2003년부터 가게를 준비하셨다고 한다. 선교목적으로 하는 가게라 체인점도 같은 교인에게만 주신다고 하시고 아주 열정적인 마인드를 가지신 분이었다. 기회가 되어 식사도중에 글로벌매너도 재밌게 설명해주시고 하여 더 맛있게 먹었던거 같다. 책도 출간하셨다니 참 대단하시다. 나도 세계여행 한번쯤 가고 싶다. ㅎㅎ
여긴 빵도 조카분들이 만들고 계시고 완전 훈남총각들, 솜씨도 좋고 정말 마음에 드는 가게이다.
나는 케이크보단 빵을 좋아하는 편이라 설탕이나 밀가루재료 버터등등에 민감한편인데 여긴 설탕도 발효목적으로만 쓰고해서 달지않다.
발효가 잘되면 빵자체에서 단맛이 우러나오는데 그러한 느낌이 우수했다.
케이크를 먹다가 호밀빵을 먹어서 그맛을 제대로 못느낀게 아쉬워 추가 사진을 밑에 넣었다.
집에와서 냉동해놨던 호밀빵을 오늘 물에 퐁당 담갔다가 건져서 내열용기에 담고 레인지에 30초 돌리니깐 완전 뽀송해졌다.
거친빵은 거칠게 해동한다!!
그리고 브리치즈 한덩이 얹어서 먹으니깐 호밀향하고 섞여서 완전 환상이었슴.
첫댓글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네.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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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가 맛있었죠? 또생각나네요.
정말 가고 싶었는데~~ 날만 잡으면 일이 생기는지 ㅠㅠ 빵 먹고싶다~~ 냠냠
냉동한거 먹고있는중. 얌.ㅋㅋ..곧 갑시다
맨 마지막 빵은 치아바타 샌드위치인것 같음
치킨 살이 신선하고 빵은 바싹 부드러웠어요
다음 식사 번개에 개인적으로 치아바타셋트로 하고 싶을 만큼 맛있었음
아 그게 치아바타샌드군요 개인적으로 치킨 들어간 건 다 좋아해서 배불러도 그날 먹었어요ㅎㅎ 맛있어
치아바타 샌드위치 세트도 좋아요~~
@달기약수 치아바타가 아니고 빠니니 라네요 ㅋㅋ
치아바타 샌드위치 ㅋㅋ 꼭 기억해 두고 사먹어야지. ㅋㅋ 생크림케익은 안나왔어요? 엄청 맛나는데.. 달지도 않아요ㅗ ㅋㅋ
생크림은 장미크림케이크만 맛봤어요. 담엔 그것도 먹어보죠.
조명 조코~
사진 조코예~
후기,감상하고 갑니다.^^
함께해서 반가웠어요~~
담에 또 뵈요!!
만나서 반가웠어요~담에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