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절대지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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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본명 정현철,29)작사,작곡의 <발해를 꿈꾸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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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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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7일 교육부는 북한의 실정,이산가족문제등이 연상되,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는 통일문제에 십대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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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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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일은 최근 한반도에 불고 있는 남북한 화해 무드와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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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달 사이에 있었던 김대통령의 북한 방문,남북한 이산 가족 상봉,김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등,소위 "역사적"이라 불릴 만한 사건들은 남북한 국민들의 숙원이었던 "통일"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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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점에 통일을 노래한 <발해를 꿈꾸며>가 중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리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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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고무적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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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중학교 음악교과서에는 <통일이여 오라>,<우리의 소원은 통일>등 다소 진부한 통일기원곡이 수록되어 있었지만이번에 수록될 <발해를 꿈꾸며>는 가슴에 와 닿는 가사와 반전이 가미된 대중가요란 점에서 기존의 곡들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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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쉽게 청소년들에게 어필할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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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록 교육부 음악교과서 편찬위원장은 <발해를 꿈꾸며>는 십대의 대통령이라 불리우는 서태지씨가 이미 6년전에 발표해큰 반향을 불러 일으킴과 동시에 대중의 인기를 누려 음악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고,그의 영향력을 굳이 생각하지 않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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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통일에 대한 관심 확대와 발전적인 사고에 도움이 된다 여겨져 이번일을 단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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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교과서에 대중가수의 곡이 실린것은 에디뜨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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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의 <에스터데이>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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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국내대중가수의 경우는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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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일에 대한 사회각층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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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교사들은 "아이들의 통일문제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칠것"이라며 반색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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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경우 "음악시간이라 해도 가곡만 불러 지루하던 차에 합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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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가요를 부를수 있다는게 기쁘다" "음악시간이 기다려 질것이다"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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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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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학부모들 역시 "그곡이 서태지라는 소신있고 주체적인 정신을 높이 살만한 가수의 곡인만큼 우리얘들에게도 도움이 될것"이라며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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