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은 “(유리, 티파니) 걔네 둘 다 진짜 술 좋아하잖아”라고 말했고, 효연은 “저도 가고 싶었는데 왜 못 갔지? 저 그때 왕따 시켰나 보다”라고 농담했다. 이에 수영은 “그 애는 그때 한국에 없었어”라고 반박했다.
효연은 “같이 갈 거냐고 파니랑 수영이가 물어본 것 같은데, 그걸 잊어버리고 ‘왜 나를 안 불렀지?’라고 맨날 말해”라며 “이번에도 다 같이 모이는 자리가 있었는데, 우리에게 물어봤다고 하더라. 근데 시간이 안 맞아서 못 간다고 했대. 그런데 사진 보고 단톡방에 ‘왜 나 안 불렀어?’라고 했다”라고 윤아 생일에 수영, 티파니, 유리가 모였던 상황을 언급했다.
수영은 “윤아 생일은 물어보지 않은 게 맞아. 내 생일에 넷이 모였잖아. 그런데 여덟 명이 같이 모이려고 하면 시간이 안 맞고, 물어보는 것 자체가 너무 오래 걸려. 네 명은 깔끔하게 맞아. 윤아 생일이고 곧 만날 거니까 그때 넷이 밥 먹으면서 ‘다음에 또 여기서 만나자’고 말하고 헤어졌어”라고 해명했다.
효연은 “너희끼리 잘 먹고 잘 놀아라. 나 안 들어”라고 장난쳤고, 수영은 “처음에 이 네 명이 모였을 때는 다 물어봤어. 시간 되는 사람끼리 모인 거지 처음부터 우리끼리 만나자고 한 건 아니야”라고 설명했다. 효연은 “멤버가 많으면 자연스럽게 나눠질 수밖에 없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수영은 “한국에 좀 있어라”고 지적하면서도 “이번에도 DJ 월드투어 가지 않나. 그런데 너무 잘하고 있어”라고 칭찬했다. 효연은 “친구들이 또 간 걸 보면 나도 가고 싶어지고, 내가 시간이 안 된 건 생각 못 했어”라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