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 100점 받기 참 힘들다
- 모라꼿의 영향권에 들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어 아직 비 오지 않는 새벽에 파워워킹 숙제를 해놓을 심산이었어요. 새벽기도 마치고 혼자 나와 10분 정도 걷고 있는데 뒤에서 빵빵~~허을~남편이 태우려 왔지 뭐예요...친절도 하셔라~ㅠㅠ
- 마트까지 쌩쌩 왕복으로 걸으면 파워워킹30분 숙제를 해결하겠다 싶어 비가 오는 밤중에 나갔어요. 밤에 할인 많이 해주니 일석이조죠, 아싸~^^ 아..아..그런데 울 신랑 그새를 못 참고 또 태우러 왔다는...마침 장을 생각보다 많이 봐서 저 무거운 걸 어떻게 들고 갈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한편 반갑기도 했어요. 짐만 싣고 가고 나는 걸어서 가겠다고 하니 위험해서 안 된다고 하네요. 어떤 주부가 쓰레기버리러 나갔다가 행방불명되었다는 뉴스보고 걱정되서 나왔답니다.
나 : 에혀~난 얼굴이 무기라서 괜찮다니까!
남편 : 아니야, 요즘은 얼굴 상관없대. 아줌마는 새우잡이 시키고 할머니는 그물 기울텐데 뭘..
이두박근 삼두박근 잘 발달된 내 팔 보며 '새우 꽤나 잡겠군.......'그럽니다.
내가 미차브러~이건 뭐 웬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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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맞아요 요즘은 여자 인물 안 본다고해요.... 마늘도 까러 보내고....뭐 많다 하더라구요...요즘은 정말 무섭다요...운동 상당히 열심히 하고 계시네요... 저도 오늘 열심히 했는데 지금 댓글달고 있는 시각 배가 너무 고픕니다. 후딱 자야 할것 같아요...내일도 열심히 하세요
허윽내 인물이 마늘까기밖에 안된다는 엉엉BABOYA님은 지금 저를 두 번 쥑이는 거예요
ㅋㅋㅋ이렇게 까불고 노니까 재밌네염 ㅋㅋ
^___________________________^;; 버지니아의 새벽님이 마늘을 깐다는게 아이궁... 그래도 덕분에 저도 웃고 가요....
와우~ 정말 친절한 남편이시네요...저도 어제는 사람들도 없고 천둥번개 치며 번쩍 거리는데 좀 무섭긴 하더라구요...전 귀신이 젤 무서워요.. 롤로코스터 연달아 10번이라도 타는데 귀신의 집은 못들어가네요..들어가면 눈불 콧물 범벅..챙피해서 못들어가요...ㅋㅋ 암튼 버지니아님 남편 사랑 듬뿍 받으시며 행복한 보습 넘 좋아보여요...
윽..저는 그런 놀이기구 못 타요. 어지러워서~@@ 사람이 좀 시원찮게 만들어졌는지 평형감각도 둔하고 멀미도 하고 그래요..바이킹 같은 거 쳐다만 봐도 멀미나요~~귀신의 집은 더더욱~~~티비채널 돌리다가도 그런 화면 나오면 후딱 돌려요~ㅎㅎ
정말 다정다감하고 속깊은 남편이시네요. 요즘 얌체(?)같은 남편들 많던데...ㅎㅎ 부러워요. 그리고 진짜 부지런하시네요.
헉! 이게 아닌데 정말~ 다정다감은 무슨 새삼스레....울신랑 다이어트 최대 복병이예요. 훼방만 놓죠. 얄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