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0 영업이익 컨센 부합
3Q20 영업이익은 631억원(QoQ -13%, YoY +4%)으로 컨센 (632억원)에 부합했다. 전분기 영업이익 724억원에 재고관 련손실 환입이 약 300억원 반영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424억원 가량이었다. 따라서, 전분기 대비 이번 분기의 실질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QoQ +50% 수준으로 추정된다. 에틸렌/프로필렌, PE/PP 등 기존 주력 제품의 시황이 중국 수요 개선에 따라 호전된 영향이다. BD(C4)는 9 월부터 급등해 3Q20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4Q20 영업이익 800억원을 상회할 것
4Q20 영업이익은 802억원(QoQ +27%, YoY +578%)을 추정 한다. 투입 납사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가격 또한 동반 상승해 제품 전반 마진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BD(C4)가 최근 전방 자동차/타이어업체의 생산 재개로 인해 ABS, 합성고무(SBR/BR)와 함께 뚜렷한 반등이 나타나기 시작해 이익기여도가 상승할 전망이다. MEG 또한 중국 폴리에스터 가동률 상승 영향으로 반등세다. 3Q20 BD 평균 마진은 100$/톤 초반이었으나, 현재는 600$/톤을 상회한다. 최근 천연고무/SBR 급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BD 상승 가능성은 매우 높다. 2Q20 대비 현재까지의 BD 마진 상승폭인 500$/톤만 가정해도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개선폭은 170 억원 가량(=BD Capa 3만톤/분기 * 환율 * 500$/톤)이다.
2021년 영업이익 두 배 가량 급증. 본격 증익 사이클 진입
TP를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한다. 2021년 추정치를 17% 상향한 영향(2021년 영업이익 3,320억원, YoY +95% 추정)이다. TP는 2021년 추정 기준 PER 6.7배, PBR 0.84배다. 2021년 ROE 13%와 현 주가 기준 PER 4.7배, PBR 0.58 배를 감안하면 Valuation 매력은 매우 높다. 최근 천연가스및 에탄 가격의 급등에 따른 북미 ECC 대비 NCC의 경쟁력 부각과 이를 감안한 Chevron, Formosa 등의 증설 재검토 등을 감안하면 공급 부담 감소와 Valuation 상승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다. 미국 PE 재고는 약 2년 래 최저치이며, 중국 PE/PP 재고도 연중 최저치까지 하락해 수요 호조를 증명하고 있다. 지금이 매수 적기다.
하나 윤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