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진달래 꽃 (아니 눈물 흘리 오-리다∼)

[필킴아저씨]

진달래 꽃 (아니 눈물 흘리 오-리다∼)

                 김소월 작사

                 김동진 작곡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 에-는

말 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 리 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 에-는

말 없-이 고- -이 보내 드리오 -리 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 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 옵소서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 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 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 리 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죽어도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 오-리다

이 노래는 너무도 유명한 김소월 작시. 김동진 작곡, “진달래 꽃” 가곡이다.

이 시(詩)는 우리나라 사람이 제일 좋아하며, 암송 하는 시(詩)이며, 김소월의 대표적인 시이다.

1925년 발간된 김소월 시집 <진달래 꽃>에 들어 있는 서정적이고 이별의 슬픔을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의 민요조 의 전통

리듬의 시다.

사랑 하는 연인의 이별의 아픔을 드러내고,  정서와 리듬을  잘 나타내고 있는. 나를 버리고 떠나가는 임에 대한 슬픈 정서를

소박하고 진솔한 정감으로 표현하고, 떠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노래 했다.

1922년 개벽 잡지에 실렸고, 시집 <진달래 꽃> 이 발간되었다., 우리나라 문화재에 등록도 된 시(詩)다.

작사자 김소월(金素月)의 본명은 김정식(金廷湜)이며.(1902 -1934)년 까지 사셨다.

평안북도 정주군 곽산면에서 출생 하였고, 오산 중학교를 거쳐 배재 학교를 졸업 하고, 도쿄상대(東京商大)에 입학 했으나 관동대진재(關東大震災)로 귀국하였고, 오산학교 재학 시절 김억(金億)선생님의 지도를 받았다고 한다.

김소월 시인은 일제 강점기 우리 국민의 애환을 노래한 시어(詩語)를 많이 썼으며, 시집(詩集) <진달래 꽃>에는 <진달래꽃> <먼 후일>, <초 혼>, <접 동 새>, <산 유 화> <산> <가는 길>, <왕십리>, <엄마야 누나야> 등 작품들이 실려 있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1934년 12월 24일 젊은 나이에 작고 하였다.

작곡가 김동진(金東振)선생님은(1913 - 2009)년 까지 사셨다.

평안남도 안주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교회 음악을 접하며 자랐고 평양 숭실 학교와 도쿄음악학교에서 공부 했다.

일본 니혼 고등 음악학교 졸업 후, 만주국 신경에서 해방될 때까지 작곡가와 연주가로 활동하였다.

평양 숭실 대학 시절에 <봄이 오면> <뱃노래>를 작곡 하였으며 <가고파>는 고등학교 때 작곡 하였다고 한다.

6,25사변에 남하 하여 대학 교수로 재직 하면서 서정적인 가곡 <내 마음> <목련화> <수선화> <조국 찬가> <진달래 꽃> 등 주옥같은 가곡을 작곡 하였다. 서울시 문화상, 국민 훈장 모란장, 예술원상 등을 받았다.

          진달래 꽃                                                                                                                  (사진 폄)

2021년 3월도 끝자락에 왔다.

3월의 세월은 봄비 내린 여울의 물결 따라 가기도 잘도 간다,

봄이 오니 개나리, 진달래, 벚꽃 이 피기 시작 하며, 어제 내린 비로, 공원의 나무들은 촉촉이 젖어 파아란 새순을 올리고, 봄을 찬미하는 대 합창의 환상곡을 부르며, 새봄의 푸른 꿈을 노래한다.

봄이 오면 진달래꽃은 제주로부터 시작 하여, 부산 영취산, 경상도 통영, 전라도 여수, 전북 대둔산, 충청도 계롱산, 서울 관악산, 북한산, 강원도 설악산 등으로, 우리나라의 전역 산을 붉게 물들이며 꽃이 핀다.

진달래는 우리나라 봄을 대표하는 봄꽃으로, 우리 산하는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어, 온 산을 붉게 물드려 놓는다.

매년 이때면 각 지방 자치단체에서는 “진달래 축제“ 를 하였는데, 금년도에도 아쉽게 코로나19로 모든 행사가 취소되었다고 하며, 못내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먼 산에 진달래 노래나 불러 보아야 할 것 같다.

오늘은 진달래 핀 산등성을 걸으며, 옛날의 어린 시절에 암송 했던 김소월 시 “진달래” 시(詩)를 암송도 하고, “진달래”노래를 부르고, 가는 3월의 아쉬움을 달래 보려한다.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 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 오-리다 ∼∼∼∼

https://youtu.be/rzV-D_yLkBY (노래 조수미)

https://youtu.be/uDIS0Kl0FII (노래 바리톤 최현수)

https://youtu.be/eWdDSpaZmhU (노래 소프라노 김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