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1. 3. 7(일요일)
2.어디를: 고령 쌍림면 점필재 김종직 종택을 둘러싸고 있는 산줄기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4.날씨: 오전 내내 꾸리무리 하다가 오후에는 햇님이 빵긋~, 간간이 바람불고 미세먼지 나빠!~
5.산행 경로: 점필재 종택 입구~등산로 표지판 나무계단~일선 김씨묘(왼쪽 갈림길)~능선 이정표~왼쪽 십자봉 방향~
정경부인 하산조씨 묘단소 표지판~오른쪽 십자봉전망대 방향~십자봉(194m, 삼각점, 김종직 가묘)~
갈림길로 빽~돌무덤 왼쪽능선~2층 전망대~마을갈림길 지나 도적굴 방향~갈림길에서 흐릿한 오른쪽
봉우리로 올라~화개산(177.5m)~왼쪽으로 내려~도적굴~오른쪽 나무계단 버리고 왼쪽 흐릿한 능선으로~
거친 능선~묘 지나 가파른 사면 치고내밀~사방댐~왼쪽 까시잡목 능선으로~일선 김씨 묘지군~거친 능선~
214.5봉~왼쪽으로 내려섰다 오름~읍선대(205m)~거친 능선 오르 내림~243.7봉~왼쪽 내림~거친 능선
오르내림~가곡봉(264.3m)~오른쪽 능선~266.9봉~성산 김씨묘~계속되는 오르내림~어은산(411.5m)~
왼쪽으로 가파르게 휘어져 내림~거친 능선 오르내림~돌무덤 안부~묵묘 연이어 지나 거친 오름~급경사~
노태산(498.4m, 수도지맥 접속 표지판)~왼쪽 내림 능선~납딱묘~거친 능선~벌목지대~305봉~성산 김씨묘~
342.8봉~325봉 왼쪽 능선~304.6봉~지릿재터널 위(창녕 조씨묘)~오른쪽 임도 버리고 직진~거친 오름~
사면 치고 내림~지릿재~경사 표지판 옆으로~왼쪽 능선으로~273.6봉~세멘바닥 평탄부(헬기장?)~오른쪽
내림길~큰재~맞은편 돌계단 오름길~왼쪽 뚜렷한 능선길~바위지대~가파른 오름~산불초소(365봉?)~
내림길~암벽 사이 밧줄~준.희님 산패~시리봉(408.1m,묵묘)~안부(월곡동 갈림길 코팅지)~안부 코팅지~
표지기 안부~왼쪽 급 좌향좌~거친 내림 능선~장등재~맞은편 묘지길 방향~왼쪽 표지기 능선으로~
254.2봉~바위지대~연이은 오르내림~270.1봉~오른쪽으로 휘어지며 내림~묘지군~직진 오름~갈림길~
오른쪽 기미재 내림길 수도지맥 길 버리고 왼쪽 능선으로~용당봉(309.3m,삼각점)~298.6봉~철탑~넓은
작업 도로따라~능선으로 올라 오른쪽으로~작업 임도 접속~왼쪽 임도따라~좌랑봉(305.5m, 정상석,초소,
2층 전망대)~50m 정도 되돌아나와~오른쪽 흐릿한 사면길로~길없는 가파른 사면 치고 내려~개울 건너~
오른쪽 작업 임도따라~가락 김씨 재실 금충재~예성원~카페스톤~오른쪽 다리 건너 지하도 통과~왼쪽
도로따라~점필재 종택 원점회귀(걸은 거리: 19.7km, 걸린 시간: 여유있게 9시간 5분)
점필재 종택: 점필재는 사림파의 사조(師祖) 김종직(1431~1492,세종 13년~성종 23년)의 호다.
문충공 점필재 김종직은 성종때 형조판서를 역임하였는데 그가 1457년 쓴 조의제문이 문제가 되어 연산군
4년(1498) 무오사화에 연루되어 부관참시(죽은 자의 무덤을 파헤쳐 목을 치고 시체를 훼손하는 형벌) 되는
불행을 당했고 어린 외아들은 여러 곳을 전전하였으며, 후일 6세손에 이르러서야 고령군에 정착해 효종
2년(1651년) 이래 대대로 살게 되었다고 한다.
1800년 경에 이 집을 지었는데 종택의 뒤로는 울창한 대나무숲이 조성되어 있다. 마을 전통 한옥 14동을
계량하여 농촌체험을 겸한 민박을 하고 있으며 종택은 경북 민속자료 제62호로 지정되어 있다.
수도지맥: 백두대간 대덕산 남쪽의 삼도봉에서 남쪽으로 300m쯤 떨어진 1,180봉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하여 황강과
감천, 회천의 수계를 경계 지으면서 봉산, 수도산, 단지봉, 남산, 우두산, 비계산, 오도산,토곡산, 만대산,
노태산, 필봉, 성산을 거쳐 황강,낙동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105.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노태산(498.4m): 경북 고령군 쌍림면 신촌리와 경남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산세는 웅장하지만
잡목에 둘러싸여 조망은 없다. 정상에는 산패가 있고 지맥꾼들의 표지기가 어지럽다.
서쪽으로 만대산이 이어지는 수도지맥이 지나가는 봉우리이며 북쪽 신촌리 쪽에서 올라오는 사면은
급경사로 많은 체력 소모가 요구된다. (인터넷 참고)
동네 산에 올라가가 영감재이들이 모디있는 자리에서 무르팍이 시원찬타꼬 노래를 불러노이 남부주차장에 원룸을
두채나 가있다 카는 영감재이가 자기 단골이라 카미 가보라 케가 서문시장하고 반월당 쪽 약방을 한바꾸 돌아바도
마우스에 기름칠을 한 약사의 이바구만 요란할뿐 여엉 믿음이 안가가 눈팅만 하고 돌아온다!~
돌아오는 길에 오랫만에 반월당 시장 안에 있는 돼지국밥집에 갔띠마는 딴데로 이사를 했다고!~
얼마전부터 단골 맛집이 이런저런 사유로 문을 닫거나 이사를 가는 현상이 벌어져 선택의 폭이 자꾸 좁아진다!~
서글푸네 참말로~
할수없이 또 다른 단골집에서 청국장 정식으로 막걸리 한통을 비우고 지하철을 탔는데 반월당역은 항상 사람들이
만아가 노약자석도 빈 자리를 찾기가 힘들다!~
오늘도 노약자석에 자리가 없어가 한쪽 기티에 기대가 휴대폰으로 오늘 대구는 코로나 확진자가 및밍인공 볼라꼬
휴대폰을 꺼낼라 카는데 갑자기 웬 할마이가 아푸로 씨심대미 지나가는 바람에 까닥하마 휴대폰을 널쭐뿐 했다!~
어?~ 그런데 저 할마이는 임산부도 아이민서 핑크색 자리에 털썩!~
내마 그런기 아이고 아까부터 활개를 치고 댕기는 할마이가 눈에 거슬리는지 노약자석에 안자있던 영감재이가
거는 알라 뱃는 여자들이 안는 자린데 와 안노?~
알라뱃는 여자가 올라오마 비키주마 되지!~ 할마이 꼬라지를 보이 개살이 똑똑 뜯는다!~
전철이 경대병원역에 서이끼네 요분에는 진짜 아랫배가 약간 티나온 젊은 여자가 올라왔다!~
우야는공 시퍼가 가마이 보이 할마이는 표정 하나 안빈하고 고개를 딱 저치가 안자있다!~
이분에도 성질이 급한 영감재이가 거 임산부 긋은데 빨리 비키주소!~ 카이 젊은 여자를 빠이 올리다보디 임산부는
무신!~ 몸이 실해가 그러쿠마는!~
본의 아니게 각중에 중간에 끼가 논쟁꺼리가 된 젊은 여자는 얼굴이 벌거이 되가 얼른 자리를 옮기뿌고~
만촌역에 도착해가 계단으로 올라갈라 카다가 귀찬아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문을 닫을라 카는데 저쪼서 할마씨가
시도뿌 시도뿌!~ 감을 지르미 쩔뚝쩔뚝!~ 허걱!~ 아까 그 할마이네!~
미깔시러버가 입구 아지매 보고 담 엘리배이터 타라 카고 문닫으뿌소 마!~ 카이
할매가 몸이 불편한긋은데 기다리지요 뭐!~ 엄마야 이 아지매는 천사네!~
이분 일요일에는 번개산행팀에서 순창쪽으로 간다케가 우야꼬 카다가 신청을 할라꼬 드가보이 올린지 및분되도
안해가 만차라고!~ AC!~ 그라마 차라리 공지를 하지나 말지!~
안그래도 나홀로 산행을 한지 오래되가 모처럼 홀가분하게 가찹은 고령쪽 점필재종택을 둘러씨고 있는 산줄기를
길게 한바꾸 돌고 오기로!~
20km 정도되는 거리지만 첨에는 무리를 안하고 실실 돌아도 8시간 하마 충분하지 시푸디마는 너무 여유를 부맀는강
9시간 넘끼 산에서 놀다가 내리왔다!~
오전 9시 쪼매 넘어가 왼쪽으로 점필재 종택이 보이는 삼거리에 도착하이 띠띠빵빵을 겨우 한대 정도 겨우 댈수있는
공간이 보이가 똥차를 매노코 내리오이 등산로 표지판이 얼메나 무겁든동 내리안고 있다!~
점필재종택은 내리와가 돌아 바야지 켔는데 떨빵한 넘이 컴컴할때 내리오는 바람에 그냥 패쑤해뿐다!~ㅠ
오민서 논공휴게소에서 산행 준비를 끝낸지라 개나리봇짐을 지고 막빠리 나무계단으로 올라간다!~ 예상외로
등산로가 고속도로네!~
잠시후 일선 김씨 묘 왼쪽으로 마을가는길 갈림길이 보이는 곳으로 올라서는데 일선(一善)은 선산의 옛 명칭이라
선산 김씨라고도 한다고~ 이 산은 일선 김씨 김종직의 후손들 묘로 도배를 해났다!~
완만한 능선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이정표가 왼쪽으로 400m만 가마 십자봉전망대가 있다 칸다!~ 그런데 십자봉
전망대라 카는기 장소가 아리까리하다!~ 가다보마 십자봉과 화개산 중간에 2층 전망대가 있는데 거를 말하나?~
왼쪽 사면으로 잠깐 이동하다 보면 김종직의 부인인 정경부인 하산 조씨 묘단소라 카는 안내판이 보이고~ 부군인
김종직이 무오사화때 부관참시를 당하는 바람에 같이 무덤을 훼손하였는지 무덤을 찾지 못하고 1978년에 개실마을
뒷산 십자형터에 설단(設壇)하였다고 한다!~ 조금 더 진행한 곳에는 오른쪽 100m 우에 십자봉전망대가 있다케가
올라간다 오룩스 지도에 십자봉으로 표시된 곳이다!~
올라서면 오룩스 지도에 표시된 십자봉 짱배기에는 일선 김씨 묘가 올라와 있고 무덤 뒤쪽으로 '합천422' 삼각점이
안자있는데 내리막 평탄지라 무덤 뒤에 표지기를 걸어둔다!~ 난중에 무덤 관리하는 사람이 와가 띠내삐리지 시푸다!~
다시 갈림길로 내리와가 잠시 진행하다 보면 돌무디기가 보이는 곳에서 왼쪽으로 틀어 나가고~ 왼쪽으로 가다보면
이런 돌무디기가 한군데 더있다!~
잠시후 생뜽맞게도 잡목 가득한 평탄부에 전망대인듯한 2층 누각이 보이는데 여를 십자봉전망대 또는 화개산전망대라
카는 모양이다!~ 그런데 올라가바도 키 큰 잡목에 가리가 암꾸도 안빈다!~ 그저 모양만 내났따!~
왼쪽으로 마을로 내리가는 길이 있는걸 보이 농촌체험 과정 중에 가벼운 등산코스도 맹글어논듯~
및발자죽 더 진행하다 상태가 좋은 도적굴 방향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잡목이 귀싸대기를 올리는 화개산으로 올라간다!~
그런데 오룩스 지도에 화개산으로 표시한 곳으로 가보이 밋밋한 평탄부라 다시 돌아와가 오래된 서울래기 표지기가
달리있는 곳에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지피에스를 확인해보이 요가 1m 정도 더 높다!~^^
다시 왼쪽 도적굴 판때기가 부터있는 곳으로 내리오이 점필재선생 6세손 김수휘 꿈속에 의적이라 사칭한 이가 넌지시
찾아와 절을 올리며 '이 도적굴에 금화를 감추어 놓았는데 가문에 요긴하게 써주면 개과천선, 양민으로 돌아가겠다' 카미
사라져 담날 찾아보이 진짜 금화가 나왔다는 휘황한 이바구가~떡고물이 널쪄 있는강 시퍼가 내리가보이 어디가어딘지~
오른쪽 마을로 내리가는 나무계단을 버리고 왼쪽 흐릿한 능선으로 내리가면 그런데로 걸을만한 길이 나타나고~
무덤을 지나면 지금까지와는 달리 거친 능선이 나타나는데 여서부터는 마을 이벤트가 없는 모양이다!~
잠시후 무덤을 지나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는 능선은 절개지가 너무 가팔라가 사방댐 쪽으로 내리선다!~
AC!~ 길이 와 이리 개떡긋노?~ 그런데 진행하다 보마 이거는 예고편이다!~
직진 코스에는 나무 똥가리들이 자빠져가 오른쪽 완만한 절개지로 이동해가 올라간다!~ 엄마야!~ 땅이 와 이리 지노?~
푹푹 빠지는 무른 사면에 신바닥에 황토흙을 항금 무치가 올라간다!~ 에고 무거버라!~ 탁탁~
무신 넘의 능선이 이래 길이 없노?~ 여는 마을 주민들도 안 올라오나?~
왼쪽으로 일선 김씨 묘지군들이 보이는 곳을 지나 이리저리 올라서면 잡목이 빽빽한 214.5봉!~ 표지기를 걸고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오늘은 표지기를 20장 가왔는데 앵꼬가 되가 땅바닥에 널쪄가 있는 남우 표지기도 써묵는다~
잠시후 <고령읍지>에 '합천군 야로면 덕암리 석사다리를 건너자 곧 제방을 따라 내려가면 고령군 쌍림면 영서로
3128-76번지(산주리 113번지)가 나온다. 이곳에서 강 건너 <비계덤> 야산에는 <중봉>과 <상봉>이 있다. 상봉을
<읍선대(揖仙臺)>라고 한다' 는 기록이 있다 카는데 지도상 상봉 장소가 불명확한 봉우리 여패 누각 흔적이 보이고
낡은 표지기가 달리있는 봉우리를 읍선대로 보고 고도 표지기를 걸고 내리온다!~ 오룩스 지도를 믿을수가 없네~
계속 거친 능선을 오르내리다가 표지기를 애낄라꼬 243.7봉에는 나무에다 표식을 해논는다!~
니꺼리 무신 산이 이래 개떡긋노?~ 능선이 완전 개판이네!~ 진행하는데 시간을 마이 자묵는다!~
오른쪽으로 잠시후 지나가야될 어은산 쪽이 힐끔보이고~ 400m대는 확실히 200m대 하고 급수가 틀리네!~
쉬엄쉬엄 올라서면 덩치에 비해 쪼매한 꼿휴를 달고있는 소나무가 짱배기를 지키는 가곡봉!~ 김종직의 6세손 김수휘가
아름다운 골이라 하여 붙인 가곡(佳谷)골 우에 있는 산 이름이다!~ 한컷하고 잠시 휴식!~ 장난이 아이네 참말로!~
가곡봉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안부로 내리섰다가 다시 올라간다!~ 오늘은 봉우리를 수십개 오르내리가 일일이
다 시아리지도 못하겠다!~ 길이라도 조으마 말도 안하지 띠바!~ 266.9봉을 지나면~
산주가 묘지를 이장 안하마 조 파내뿐다 카는 경고판을 새아났따!~ 오래된 묘지에는 묘지 지상권 카능기 있는데
뭐 우야라꼬?~
다시 내리섰다가 쉬엄쉬엄 올라서면 '합천 427' 삼각점이 안자있는 어은산 짱배기!~ 인제는 400m대로 올라왔다!~
어은산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 골은 끝이 보이지 않을듯 느껴지는 아득한 숲으로 가파르게 떨어진다!~
내려서니 다시 400m대 봉우리가 터억 버티고 있는데 올라갈라 카이 엄두가 안나가 왼쪽으로 목을 빼가 보이
이기 웬떡이고!~ 사면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얼른 따라 간다!~ 힘이 덜들지 시푸디마는 개코나!~
올라갔다 내리갔다 죽을 맛이다!~ 잔머리 굴리다가 쌍코피가 난다!~ 안부에 내리서가 헥헥 숨을 고르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진달래가 망울져 올라오는 산비탈에 올라서고~ 잠시후 돌무디기가 항금 보이는 안부로
내려서면 다시 오늘의 최고봉 노태산으로 올라가는 거칠고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무덤을 지난 오름길은 거의
벼랑 수준이다!~ 땅이 질어가 서있시마 그대로 주르륵!~ 오만상 용을 씨미 네발로 기가 올라간다!~
오늘 코스중 젤 힘든 코스로 산신령님한테 육수를 한대야 와이로로 상납하고 올라서마 수도지맥 노태산을 만난다!~
지맥꾼들 표지기만 주렁주렁인 노태산 만디에 퍼져가 보따리를 풀고 요기도 할겸 한참을 시가 간다!~
아 디라!~ 이래가 해지기 전에 내리가겠나?~ 빵 맛이 모래씹는 맛이다!~
노태산에서 거의 30분 가까이 시간을 축내고 오른쪽으로 내리서면 지맥꾼들의 표지기가 여저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지맥길을 가다보마 확실한 갈림길에는 표지기를 걸어 논는데 흐릿하고 길이 잘 안보이는 거친 사면에는
표지기 기경을 하기 어렵다!~ 무신 단합대회를 하는것도 아이고 표지기를 한곳에 무당집 맨치로 걸마 뭐하노?~
지맥길이라가 인제는 길이 좃켔지 켔띠마는 개코나!~ 넝쿨에 아랫도리가 걸리기도 하고 마빡에는 딱총알이 날라온다!~
성질이 급하기도 해라!~ 무리들 중에 혼자 꽃망울을 피우고 있네!~
벌목지대를 지나 쉬엄쉬엄 올라서면 305봉을 만나는데 이분에는 남우 표지기에다 표식을 하고 내리간다!~
올라섰다 내리서면 성산 김씨인지 전씨인지 모를 흐릿한 묘석이 비켜서가 있는 안부~ 인제 햇빛이 나기 시작하이
육수도 적당하이 흐르고 이때까정 안묵고 지나왔던 물이 자꾸 씨네!~ 물을 1,000cc 빼이 안가왔는데 자래갈라?~
다시 오름길!~ 몸이 와 이리 무겁노?~ 땅에 코를 박고 342.8봉으로 올라온다!~ 비실이부부 표지기는 잉크가
마른걸보이 옛날옛적 간날갔적에 지나간 모양이다!~
325봉은 올라가기 실어가 입구에 달리있는 남우 표지기에다 글쩍글쩍 해노코 왼쪽으로 휘어져 토낀다!~
304.6봉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지릿재 터널이 지나가는 능선 우에는 무덤군들이 누버있고 오른쪽으로 뺀질뺀질한 묘지길이 보이지마는~
지맥길은 직진이다!~ 입구에 아무 표식이 없어가 땅바닥에 널쪄있는 표지기 조논거를 한장 꺼내가 달아 논는다!~
잠시후 왼쪽 삼각점이 있는 307.6봉은 빠자묵고 오른쪽으로 치고 내리가가 지릿재로 올라가는 도로로 내리선다~
왼쪽으로 말끔하이 포장을 해났는 지릿재로 올라간다!~ 미트로 땅굴을 파가 33번 자동차 전용도로가 생기뿌이
완전 죽은 도로인데 관리는 잘하고 있네!~ 지릿재?~ 지맥꾼들이 디가 여서 오짐을 지맀나?~^^
전면으로 보이는 판때기 아패는 쌍림면이고 뒷통수는 율곡면이다~ 평상에 퍼져 안자가 당을 보충할라꼬 사탕을 꺼내
쪽쪽 빨고있시 노부부가 댈꼬온 강쒜이 한바리가 바짝 안띠마는 끙끙!~ 와?~ 빨던 거를 니한테 돌라꼬?~
급커브 표지판이 서있는 곳으로 올라가가 왼쪽 능선을 타면 잠시후 273.6봉으로 올라서게 되고~ 여도 쭈글쭈글한
남우 표지기를 손다리미로 다리가 사용한다~
큰재 방향 거친 내리막길로 들어서면 헬기장긋은 흔적이 보이고~ 가찹은 곳에 전통 행님 무덤이 있다 카드마는
별을 단 쫄개이들이 알랑방구를 낄라꼬 맹글어논 헬기장이가?~
큰재를 가로지르는 임도 맨치로 넓은 길이 보이지마는 마루금을 타기 위해 왼쪽 능선으로 올라서면~
능선 왼쪽으로 뚜렷한 산길이 나타나고 까시잡목 구디 속에 귀한 바우지대를 지난다!~
바우지대를 지나마 가파른 오름길!~ 잠시 닫히가 있던 땀구멍에서 육수를 배출하기 시작한다!~
코를 지랫대 삼아 낑낑거리미 올라서면 예상외로 산불 초소가 올라와 있고 오늘 산행중 최고의 조망터다!~
민드리하이 보이는 미숭산, 빼쭉하이 올라와 있는 만대산과 두무산, 남쪽으로 유장하게 흐르는 황강까지 조망된다!~
날씨만 좋으마 가야산까지 빌낀데~ 6개월 근무중 한달에 200만원 정도 받고 실업수당을 3개월 받으마 9개월은 돈이
나온다 카미 자랑하는 초소 근무자와 이런저런 이바구를 하다가 20분 넘끼 시간을 까묵고 후다닥!~
옹벽이 쳐진 나무를 지나 시루봉으로 올라갈라 카이 엄마야!~ 직벽이 성벽처럼 막아서가 있다!~ 저를 우예 올라가노?~
목아지를 빼가 이리저리 살피바도 양쪽으로 길이 안보이가 우를 보이 빨래 끄내끼긋은 가느다란 줄이 보인다!~
및뿐 땡기가 확인 사살을 하고 조슴조슴 올라간다!~ 끄내끼를 잡아도 숏다리라가 가래이 싸이즈를 마춘다꼬
진을 뺀다!~ 완죤 스릴, 서스빤스다!~ 헥헥거리미 너럭바우 우로 올라서고~
첨에는 헥헥거리미 올라오이 준.희님 산패가 보이가 여가 시리봉인갑따 카미 찰카닥을 했는데 한숨을 돌리고
지피에스를 켜보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시리봉은 및발자죽 더가가 묵묘가 있는평범한 봉우리다!~
표지기를 띠가 낡은 표지기 여패 다시 달아 논는다!~ 출처 표식도 해노코~
시리봉을 지나마 길이 조아진다!~ 눈누랄라 안부로 내리서마 오른쪽 월곡동갈림길 코팅지가 부터있다!~
지맥꾼들이 달아놋치는 안했지 시푸네~ 안부를 지나마 코팅지가 뚝인걸 보이~
한분 더 내리선 안부에도 코팅지가 보이고 다시 올랐다 내리서면 안부 비스무리한 곳에 지맥꾼들 표지기가 보이는데
여서는 급 좌향좌를 해야된다!~
왼쪽으로 길 흔적을 찾기 힘든 잡목지대 징등재 내림길을 만나는데 이때까정 무당집 입구처럼 주렁주렁 달리있던
지맥꾼들의 표지기는 여는 눈까풀을 디비가 바도 안빈다!~ 얍삽하그러 띠바!~
장등재를 가로질러 임도처럼 넓은 길로 및 발자죽 들어서다가 왼쪽으로 세르파님 표지기가 말 꼿휴처럼 길게 늘어져가
덜렁거리는 왼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지맥꾼들 표지기 중에 세르파님이 표지기를 젤 잘달아났따!~
쉬엄쉬엄 올라서면 생강나무 꽃이 안뇽!~ 카미 화사한 인사를 한다!~
270.1봉에 올라와서도 조가 댕기던 남우 표지기를 꺼낸다!~
잠시후 묘지군이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서는데 티미한 넘이 뺄간 표지기만 보고 덜렁덜렁 따라가다가 아차 카미 빠꾸!~
뺄간 표지기는 지맥꾼 표지기가 아이고 철탑 표지기다!~ 요새는 철탑 표지기도 세련되게 맹글어나가 헤깔린다~
다시 빠꾸해가 내리서면 솔숲 입구에 뺄간 철탑 표지기와 세르파님 표지기가 나란히 걸리있다!~ 헤깔리그러 띠바!~
잠시후 오랜 시간 함께한 수도지맥과 이별해야되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어?~ 여기에 도요새님 표지기가!~
어디에서 와가 오른쪽 지맥길로 내리갔지?~
띠띠빵빵을 새아났는 점필재 김종직 종택으로 갈라꼬 왼쪽 뺄간 철탑 표지기가 비는 곳으로 들어서서 잠시 올라서면~
'합천 306' 삼각점이 안직도 온전한 모습을 지키고 있는 용당봉으로 올라서고~ 표지기를 걸고 내리간다~
잠시후에는 298.6봉도 지나고~
임도처럼 넓은 길이 나타나는데 철탑 작업 도로인듯~
제선충 무덤을 따라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다시 작업 도로를 만나고~ 작업 도로를 왼쪽으로 올라
끝까지 쉬엄쉬엄 가다 보면~
2층 누각과 산불초소, 그리고 정상석까지 잘 꾸미났는 좌랑봉 정상!~ 산에서 해가 지는걸 보는것도 오랫만이네~
여는 초소 근무자가 수시로 표지기 정리를 하는지 표지기라꼰 안보인다!~ 어차피 파리 목숨이지마는 한쪽 기티에
표지기를 걸어두고 정상석 아패서 셀카!~ 내리다보이 왼핀으로 점필재종택 아패 새아논 똥차가 곧 어두버질낀데
안니리오고 뭐 하노 이 띠바야 카미 궁디를 들썩거리는기 보이고, 오른쪽에는 쌍림면 소재지가 보인다~
막빠리 내리갈라 카이 33번 자동차도로 절개지가 벼랑이라 으악하지 시퍼가 올라올때 봐둔 흐릿한 삼거리로
빠꾸해가 짐승길긋은 사면으로 잠시 이동하다가 능선이 보이마 급경사면을 구불러 내리간다!~
가래이를 쩍쩍 벌리고 20여 분간 진땀을 흘리미 내리서면 개울물이 콧물처럼 질질 흘러 내리는 골을 건너 임도긋이
넓은 길로 올라서게 된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은 주택은 아인긋은데~
터덜터덜 내리오이 농가인줄 알았던 건물은 가락 김씨 금충재 재실이라고!~ 무신 재실이 아파트 통유리 맨치로
크다탄 유리를 달고있고 반 양옥이네!~ 뽄때가 디기없는 재실이네 참말로!~
여는 개인 사유지라 카미 이중 삼중으로 철문을 달아노코 쓰래기를 오만상 내삐리났따!~ 큰물이 지마 저거는
어디로 떠니리가가 오염을 시키꼬?~ ㅉ ㅉ
어마무시하게 넓은 터에 자리를 잡고있는 '카페 스톤'이라 카는 건물 주차장은 훌빈하다!~ 저래가 투자비나 뽑겠나?~
숙박 시설도 같이 운영하는긋네~
오른쪽 다리를 건너 33번 국도 굴따리를 빠져 나와가 왼쪽으로 점필재종택을 찾아간다!~ 컴컴해지기 전에
마치맞게 내리왔네!~ 여유를 쪼매 더 부맀다가 야간 산행을 할뿐했다!~
잠시후 삼거리에서 띠띠빵빵 똥꼬가 보이는 오른쪽 점필재종택으로 들어서이 밥짓는 소리가 여까정 들린다!~
참으로 오랫만에 어스름한 초저녁 시골 풍경을 보는것도 심쿵이다!~
허걱!~ 20km가 채안되는 거리를 9시간 넘끼 걸리뿟네!~ 인제 장거리는 때리치아라 이 띠바야!~
땀내가 풀풀나는 웃도리는 논공휴게소 화장실에 드가가 땀수건에 물을 무치가 냉수욕을 하고 웃도리를 갈아 입는다!~
옷보따리를 정리해가 나갈라 카는데 문앞에서 꼬마 아가씨가 빠이 올리다 본다!~ 야야 놀래라!~
아가씨가 우예 남자 화장실을!~
가마이보이 저거 아부지 쉬하는데 같이 따라와가 오만 남자 꼿휴를 다기경하고 댕긴다!~ 이런거는 법에 안걸리나?~^
논공 휴게소에서 유부우동 한그릇을 묵고왔는데도 마이 걸어가 그런지 배가 고파가 생긴지 얼메 안되는 동네 돼지국밥
집으로 드가가 차는 여 새아났다가 낼 아침에 운동하러 오는길에 가가마 안되나 카이 오케이!~
기티에 안자가 국밥을 시키가 묵고 있는데 여패 젊은 아들이 너무 시끄럽다!~ 밥묵을때는 대화도 하지마라 켔는데
꼭 그래는 못해도 조곤조곤 이야기하마 될낀데 오만상 감을 지르미 춤을 크레모아처럼 뿌린다!~
밥을 다묵어 갈때쯤 절문 아들이 일라서는데 여패있는 아가 나가다가 모티를 우예 박았는지 꼿휴를 쥐고 가라 안는다!~
이런 띠바!~ 지 곳휴는 둘째 문제고 뫼들 무릎에 올라와가 있는 간장 종재기는 우얄래?~
다마내기 쪼가리도 두개 언치가 있네!~ 띠바 띠바!~
첫댓글 간만에 혼자서 호젓하게 산행을 하셨네요~
근데 번개팀 인원이 원래 정해져 있는게 아닙니까?
아니면 뫼들님께서 왕따 당하신건 아닌지요? ^^
김종직선생의 후손들이 정착한 곳이 고령군 쌍림면 일대였군요.
지릿재 고개를 보니 예전에 차를 몰고 자주 넘어간 기억이 납니다.
합천과 고령 일대만 해도 제법 오를만한 산들이 꽤 많을겁니다.
그런 산들을 하나씩 곶감 빼먹듯이 다녀도 한참 다닐거 같습니다~ ㅎㅎ
소생은 번개팀 산따묵기 정식 멤버가 아니고 후보!~ㅎㅎ
노상 작은산을 찾아 댕기는 숫자 놀음에 신물이 나가 혼자
홀가분하게 능선을 길게 이어 가기도 함미다~^^
비록 대부분의 능선 길이 흐릿하고 거칠기는 했지만
한바꾸를 돌아나오마 그만큼 성취감도 있데요!~ㅎ
김종직의 무덤은 고향인 밀양땅에 있지만
그 후손들이 사화를 피해 정착한 곳이 고령 가곡쪽임미다!~
큰길에서 봐도 아늑한 골이 명당인듯 보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