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릭
예상베스트:윤정문 - 김대영 - 유우혁 - 오민우 - 박재형
김동한의 comment:동아리농구방 랭킹 15위 이내 목표
홀릭은 구라의 팀입니다.어떻게 하다보니 동아리농구방 메인해설자가 1대와 2대 모두 이팀에 있습니다.원래 다른 팀이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같은 팀이 되었고 그렇다보니 전체적으로 시끄럽다는 인상이 강합니다.실제 경기력도 강강강을 추구하는 스타일이고 유연함에서는 다소 아쉬운 감이 있는데 최초 홀릭이 이 정도로 성장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기에 최근의 행보는 놀라움이 있습니다.작년 한수위로 평가되는 강팀킬러 스톰을 잡아 강팀킬러의 면모를 빼앗아오려는 느낌도 있구요.
작년에 비해 전력이 올라왔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비슷합니다.에이스 자리를 맡아주었던 공윤민의 이적 공백은 리얼 에이스 유우혁이 돌아와 커버하고 사업과 농구가 반비례되고 있는 오민우가 몸을 끌어올려 컴백해 변화가 큽니다.여기에 장신포워드 홍승환이 영입되었는데 다소 몸싸움을 꺼리는 스타일이 전투적인 홀릭과 맞을까 싶은 면도 있습니다.
게다가 팀의 선장이자 공수의 핵인 윤정문의 허리가 고질이라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것인데 그가 빠질 경우 대안이 없다는 점은 아킬레스건으로 보고 있습니다.다만 위안거리라면 최근 구라 김대영의 컨디션이 이빨보다 더 올라와 경기당 평균 두자릿수는 가볍게 찍고 있고 최근 똥개농구로 상대팀 에이스들은 맡겨달라며 대표적으로 s모팀의 KXX선수등 수준급 선수들을 다 막아냈다는 설레발을 풀어내고 있고 실제 경기력에서 강점을 보여주고 있어 위안이 되었습니다.여기에 최근 대인 수비가 좋은 안다솔이 복귀해 상대와 맞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사이드에는 들이대는 농구스타일의 박재형이 버티고 있는데 사이즈 작고 힘떨어지면 저승사자가 뭔지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고 오민우와 프로의 남편 도효재등이 버티고 있는 인사이드는 유연함은 아쉽지만 투지와 공격의지는 대단합니다.뻑뻑하지만 촘촘하다고 할까요?
설레발의 원투펀치 하지만 농구는 진지합니다.볼때마다 성장하고 있는데 올해도 성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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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베스트:배득묵 - 정찬욱 - 이용재 - 박종호 - 정인직
김상우의 comment:박종호의 각성과 어린 팀원들의 성장.2021년 동호회 top.10
젊고 쌩쌩한 팀. 바로 모어의 이미지였습니다.얼마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정범구와 할머니가 국가대표 농구선출인 농구귀족 박종호를 축으로 농구열정으로 들뜬 패기를 보는 건 필자에게도 소소한 즐거움을 주었고 열심히 하면 공부벌레들도 저렇게 성장할 수 있구나 하는 목표점을 제공해준 팀이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최근 성장통인지 아니면 한계점인지 기복없이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아쉬움이 들고 있습니다.
몰까요?끝없이 성장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한때 강팀들을 괴롭히고 스스로 강함을 증명했던 그들이 흔들린 건..어쩌면 팀이라기보다는 아직은 동아리의 연장선상에 있는 게 아닌가 싶어서라고 보고 있습니다.강팀을 추구하는 동호회들이 대개 팀내 체계 그리고 스카웃과 지도등이 맞물려 있다면 모어는 이보다 인간미 그리고 서울대 동아리인 새턴에서 파생되는 구성등으로 해서 어느 수준에서의 발전이 막힌 것 같습니다.미국으로 간 팀장 손문일이 있었다면 조금은 더 다듬어지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현재의 모어는 전체적으로 우왕좌왕되는 느낌입니다.
백코트에는 안정적이지만 최초 보여준 것에서 더 이상의 발전이 없어 아쉬운 배득묵이 좀더 해줘야 할 것 같고 스윙맨 그룹의 정찬욱과 이용재가 얼마나 상대 수비를 허무느냐가 관건으로 보고 있습니다.두 선수 모두 공격쪽에 특화되었는데 특히 에이스 수비를 전담해야 하는 이용재의 몸관리가 중요한데 최근 웨이트등에서 밀리고 있어 아쉬운 대목입니다.내기에서 김상우한테 밀리기도 했구요.
인사이드는 김상우가 빠진 빈자리가 커 보입니다.정통 빅맨의 존재가 아쉬운 팀으로써 미스매치를 유발하는 시발점이기도 했던 그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의 축이 박종호에게 온전히 쏠렸고 어느새 30줄인 박종호도 젊은 시절의 미친 운동능력에서 내려오면서 4번에서의 위압감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 높이의 부담이 커졌습니다.새로이 영입한 서울대 2부 출신의 센터 정인직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데 제2의 정범구가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강해지던 순간보다 더욱 빠르게 흔들린 건 성장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하지만 성장통이 길어지면 관절염이 됩니다.잘 추스려야겠죠.


A-IN
예상베스트:이상현 - 강성문 - 안경무 - 김민우 - 최원석
이동훈의 comment:언더독은 잃을 게 업다.상대가 누구든지 물기위해 눈에 불켜고 뛴다.
성적을 떠나 유지가 가능할까?싶었던 팀 에이인은 작년 한해 많은 일들을 치뤘습니다.바짝 올라오는가 싶었는데 주축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과연 소프모어조자 나올 수 있을까 싶었는데 소프모어에서 스피드를 잡고 예선을 통과해 기쁨을 나눴습니다.전체적으로 보면 최악에서는 올라온 느낌이고 제대로 보면 아직은 아쉽지 않나 싶은 팀이기도 합니다.패기있는 앞선 하지만 역시나 불안함이 공존하고 뒷선은 노장들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롤러코스트를 탑니다.
에이인의 앞선은 지난 대회 맹활약을 보여주면서 이제서야 했던 김영훈이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타격을 입었습니다.가뜩이나 얇은 라인업에 유일한 슛터로 본 선수가 빠지면서 전력의 공백이 큰데 다행히 서강대 농구반에서 에이스를 자임했던 안경무가 나타났습니다.한동안 결혼등으로 뛰는 모습을 못 봤는데 이번에 에이인으로 이적하면서 모습을 보일 것 같은데 야투보다는 돌파와 미들에 특화된 선수라 팀의 부족했던 슬래셔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다만 오랜기간 대회에서 보지 못해 적응여부가 관건이겠네요.
인사이드는 여러모로 취약합니다.노장 장세호가 약올리 듯 상대의 플레이를 틈만 나면 괴롭히면서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었는데 부상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핸썸타이거즈 파울아웃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 것인가를 봐야할 거 같고 힘과 공격력이 좋지만 사이즈와 체력에서 문제를 보이는 최원석이 어떤 플레이를 보여주느냐를 봐야할 것 같습니다.새로이 모습을 보이는 김민우가 팀의 약점에 어떤 역할을 하느냐도 성적을 가를 것 같습니다.
위태롭지만 한발자국 더 성장이라는 명제를 남긴 에이인이었습니다.

SK다이나마이트
예상베스트:주성원 - 박재욱 - 고동민 - 송하건 - 이병윤
김석중의 comment:아쉬운 작년성적 올해는 새로운 모습으로..
SK다이나마이트 하면 공격농구의 대명사 그리고 폭탄처럼 뛰어들던 속공을 연상하는 분들에게는 위의 라인업은 낯설다고 보고 있습니다.주성원을 제외하면 높이의 농구 바꿔말하면 느림의 미학으로 가는 느낌인데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해야 한다는 점에서 완전히 패러다임이 바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지공의 농구로 가는 것인데 이 경우의 리스크는 과연 고동민이 얼마나 속공에서 활약해주느냐가 관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래 SKD의 농구는 선출가드가 팀을 진두지휘하고 빠른 선수들이 속공에 참여하고 센터진은 리바운드에 주력하는 농구였는데 현재 비선출 가드인 주성원을 외곽에 배치해 유려함은 떨어지지만 포워드라인에 선출의 박재욱과 이병윤을 배치해 상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두 선수 모두 기술자 계열인데 이병윤이 노쇠화가 이어지면서 이전에 보여준 다채로운 역할에서의 강점보다 내외곽에서 다소 애매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는데 그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선수가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대치가 높은 건 최근 부지런하고 활동량과 투지를 보여주며 오랫만에 이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준 송하건이 있는데 젊고 공격력을 갖추고 있어 그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재욱과 고동민 두 선수 모두 지공에서 공을 가져야 플레이가 되는데다 부지런하지만 영리함과 유연함은 아쉬운 주성원이 가드를 맡다보니 전체적으로 뻑뻑해지고 있습니다.이를 벤치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용하느냐가 관건으로 보고 있는데 주성원이 뛰는 농구에서 강점을 보이는데 반해 팀 라인업은 지공에 익숙한 선수들이라 궁합이 어떻게 나올지 봐야겠습니다.
효율은 아쉽지만 보는 재미가 있었던 SKD가 실속을 차릴지 부실해질지 올해 추이를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