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마지막 추억 그리고 야간열차
갑자기 생각난 거지만 불량오리는 유럽에서 가방 때문에 고생한 편이였는데
암스테르담에서도 가방을 넣어두는 코인라커에 일일정액교통권을 놓고 닫아버려서
다시 돈을 넣고 문을 열었었다.. 아...내 머릿속의 지우개...ㅜ.ㅜ
잔센스칸스도 다녀왔고 고흐그림도 봤고 담락거리도 봤고..
무엇을 할까 고민중에 하이네켄 공장에 가기러 했다.
아~ 하이네켄 맥주의 제조공장...그리고 박물관?? 기대 만빵인데!!
우리는 하이네켄 공장을 찾아가기 위해 트램에 올랐다
일일 정액권이었기 때문에 무조건 많이 타야 좋았던 것이다.
<여기서 잠깐! 물론 어느 곳에 가든 교통 표를 사는 것은 좋지만 돈 생각을 했을 때 무조건
표부터 끊어 놓는 것은 돈 낭비..>
그래서 오른 트램에서 우리는 하이네켄 공장이 도데체 어디있는지 찾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가 찾으려고 했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개념을 찾게 되었다.
그냥 평범한 동네를 트램을 타고 지나갔으며 우연히 내린 곳에서 들리게 된 시장은
이곳이 그냥 머리 색 다르고 신체특성 다른 사람들이 사는 곳이구나.!!
이곳도 사람들이 사는 곳이야..!!
라는 뭐랄까.. 막연히 유럽을 두려워하던 오리 일행의 마음을 아주 편안하게 만들어준..
계기가 되었다고 할까??
암스테르담의 담락거리를 제외하고는 네덜란드 또한 개념상태 평범한 유럽의 나라였다.
여행을 가게 되는 사람이 있다면 불량오리는 권해주고 싶다.
꼭 시장에 가보라고
그 사람들도 떨이로 팔 때도 있고 시장 표 옷들이 있고 똑같은 식기류 화장품을 팔더라고...z
이젠 야간열차를 탈 때이다.
야간열차..유후!!
어렸을 때 상상하던 기차에서 잠자는 모습..!
방으로 된 기차..우와~~
>_< 기대 된다.!!!
처음으로 탄 기차는 4명이서 잠을 자도록 된 고급형 야간열차로 한국에 돌아갈때까지 탄 열차 중에 제일 좋았다
보통 호텔팩으로 오는 사람들이 거의 쿠셋에서 잠을 자는데 쿠셋은 괜찮은 잠자리이다.
같이 다녔던 윤언니가 암스테르담에서 후배를 만났었는데 그 후배가 같은 기차에 탔었던지
우리 방으로 놀러왔다.
그 분은 (두건을 머리에 두르고 있어서) 두건군이라고 해두자
두건군의 일행은 오리 일행보다 1주일 먼저 런던으로 인했던 일행으로 테러가 터질 때 바로 옆 블럭에 있었다고 한다..=_= 헉!!!!
우리가 걱정하던 런던 테러.. 이야기를 듣자 런던에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아!! 어떻게 하지???
그날은 고민을 하다 잠이 든 것 같다..
딸칵!!
누군가 문을 건들었다..!!!
원체 기차에 도둑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던지라.. 만발의 준비와 실험으로 짐을 묶고
문을 잠글 수 있을 때까지 잠궈놓았지만 걱정에 예민했을까?? 그 소리하나에 잠이 깼다..
도둑인가???
다행히 오리 일행은 짐을 무사히 지키고 뮌헨에 도착했다
아침에 도착한 야간열차에서 우리는 기차에서 내리기 전에 후다닥 !! 세수를 했다..
야간열차에서 내린 날이 가장 부스스 한날이다..
화장실은 돈을 내고 가야하니..=_= 돈이 너무 아깝지 않은가!!!
어째뜬 뮌헨이다!!
=_= 근데 왜 이놈의 나라들은 국경을 넘어도 여권에 도장을 안찍어주냐구!! 검사만 하고!!
나 촌년이라.. 친구들한테 자랑해야는데!! 췌!!
첫댓글 구래두 전 급하면 구냥 0.50유로 주고 썼어염 ㅋㅋ;;
쿠셋에서 편하게 주무셨나 보네요~~ 불편하단 님들도 많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