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장미터널을 보러 가다(먹골역으로 진입)

[행노]

7호선 먹골역 7번 출구로 나가, 같은 방향으로 가다 첫 번째 왼쪽 길로 간다. 5분 정도 직진하면 건널목이 나오고 장미터널이 보인다. 먹골이란 명칭은 옛날 먹〔墨〕을 만들었던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양쪽으로 장미터널이 끝없이 이어진다. 오른쪽과 왼쪽 중, 오늘은 왼쪽으로 간다.

하얀 찔레꽃이 덩굴을 이뤘다. 

해당화도 장미덩굴에 한몫을 한다.

아직 덜 피었지만, 일산이나 서울대공원보다는 더 피었다. 지난 번 벚꽃도, 중랑천이 다른 곳보다 일주일 먼저 피었었다.

가도가도 장미터널이 이어진다.

장미덩굴 사이로 왼쪽 아래를 보니, 중랑천이 보인다.

찔레꽃 위로 파아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두둥실.

중랑천변에도 장미가 심어져 있다.

이 많은 봉오리들이 다 피면 정말 장관이겠다.

중랑천으로 내려가는 다리가 있다.

길가에는 수레국화가 피었다.

꽃양귀비와 샤스타데이지가 어울려 예쁘다.

중랑천변의 장미밭이다.

같은 색깔의 같은 품종이 넓은 밭에 심어져 있다. 일산호수공원과 서울대공원은 200~300종의 다른 품종이 식재되어 있다고 한다.

코로나 때문에 본격적인 축제는 하지 않지만, 5월13일부터 온, 오프라인 진행으로 축제가 행해진다는 플랭카드가 붙었다.

품종이 다양하지 않아도, 장미터널을 만들어 그 아래를 걷게 하는 중랑천 장미 축제가 마음에 든다. 지난 번, 벚꽃 터널도 무척 좋았다.

7호선 지하철 먹골역으로 가려면, 이 교회와 맞은편에 있는 IPark아파트를 기억해둬야 한다. 이곳에서 5분 정도 직진한다.

[안젤라]

벌써 장미가 피었나요? 5월은 장미의 계절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