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 21: 13. 기도하는 집
마 21: 13. 기도하는 집 -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 도다. 하시니라. ( 저희에게 이르시되, 기록된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드는 도다. 하시니라. )
주님의 종교 개혁은 종교가 성경의 본래 가르침대로 되어야 한다는 정신에 근거하였다.
성경은, 성전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집이라고 가르쳤다(사 56: 7). 그러나 이러한 순수한 종교가 예배자들의 주머니의 돈을 교묘히 긁어모으는 행위로 변질되었다.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은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
종교 개혁은 항상 성경에 근거해야만 된다. 요시야의 개혁, 히스기야의 개혁이 그러하였고, 루터와 칼빈의 종교 개혁도 그러하였다. 오늘날의 종교개혁도 오직 성경의 교훈으로 돌아감으로써만 시작될 수 있고 성취될 수 있다. 하나님의 뜻은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사는 것이다.
1]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사 56: 7의 인용으로 '만민의'라는 용어가 빠진 문구이다.
* 사 56: 7 -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이사야의 본문은 이방인의 구원과 그들의 천국에서의 동참을 선포한 것으로 민족주의적인 패쇄성이 극복된 문맥이다.
하나님께서 성전을 이전 영광으로 회복하셔서 세계 도처의 온 민족들이 그곳으로 모여들 것이라고 하는 기대가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마태의 문구에서는 성전의 본래적인 모습은 장사하는 집이 아니라 기도와 예배 등이 행해지는 경건의 장소라고 하는 사실이 강조되고 있다.
2] 일컬음을 받으리라(*, 클레데세타이) 하였거늘
이는 '부르다'라는 뜻의 헬라어 '칼레오'(*)에서 유래한 말로 공공연히 선포되어 이젠 공식적으로 선언된 사실을 뜻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적 선포와 인준으로 인해 영원한 진리로 인정되었음을 시사한다.
3]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 도다. 하시니라.
렘 7: 11의 인용으로, 예레미야는 성전이 악용되고 있기 때문에 그 형벌로서 성전이 멸망당할 것임을 예언하고
유대에 있어서 강도의 굴혈은 보통 광야의 암벽에 있는 것으로 약탈자 혹은 열혈당원 등의 피난처가 되는 곳이다.
* 렘 7: 11 -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둑의 소굴로 보이느냐?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7: 10에 의하면 사람들은 도적질과 살인, 간음, 거짓 맹세, 우상숭배를 일삼으면서도 여호와의 전에서 예배를 드림으로써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 렘 7: 10 -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
예수 당시의 예루살렘 주민 중에도 예루살렘 안에서의 자신들의 부당한 행위는 성역(聖域)이라는 미명 하에 영원히 보호되리라고 생각하는 자들이 있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기도하는 집이 강도의 굴혈이 되었다고 선언하심으로써 모든 장사꾼과 결탁한 제사장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내려질 것이며 예루살렘 성전도 또한 멸망될 것임을 암시하셨다.
주님의 종교 개혁은 종교가 성경의 본래의 가르침대로 환원되어야 한다는 정신에 근거하였다.
성경은, 성전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예배의 처소라고 가르쳤다(사 56: 7). 그러나 이러한 순수한 성전이 예배자들의 주머니의 돈을 교묘히 긁어모으는 행위로 변질되었다. 유대의 종교지도자들은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
종교 개혁은 항상 성경에 근거해야만 된다. 요시야의 개혁, 히스기야의 개혁이 그러하였다. 루터와 칼뱅의 종교 개혁도 그러하였다.
오늘날의 종교 개혁도 오직 성경의 교훈으로 돌아감으로써만 시작될 수 있고 성취될 수 있다. 하나님의 뜻은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사는 것이다.
4] 성전의 타락과 청결(개혁)
예루살렘에 큰 소동을 일으켰던(마 21: 10) '입성의 날'이 지난 그 이튿날. 그 날은 월요일이었다. 예수께서 이날에 두 가지 일을 하셨다. 그 하나는 성전을 정결케 하신 일과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일이다. 예수께서는 성전에 대하여 매우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계셨다.
(1) 강도의 굴혈이 된 성전
① 두 번째 성전청결
예수께서 성전을 청결하게 하신 일은 이번이 두 번째 일이다. 첫 번째는 공생애 초기에, 그때도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오셔서였다.
* 요 2: 13-17 – 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14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17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그때는 주로 성전에서 예배하는 양이나 소, 돈 등의 '물자'를 채찍으로 내어쫓았으나 이번에는 주로 매매하는 '사람'들을 내쫓으셨다.
첫 번째는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었다고 힐책하셨으나 두 번째는 '강도의 굴혈'로 만들었다고 질타하셨다.
② 예수님이 분노하시는 이유
성전에는 네 개의 뜰이 있었다. 맨 위의 뜰은 성전 건물(성소, 지성소)이 있는 뜰로서 이것을 제사장의 뜰이라고 했다.
이보다 한층 아래 뜰은 유대인 남자들의 뜰로서 이 뜰에 들어가려면 장정 20명이 여닫는 청동제 문인 나가놀 문을 통해서였다.
다음 한층 아래의 뜰이 유대인 여자들의 뜰인데 미문으로 출입했다.
제일 낮고 넓은 뜰이 이방인의 뜰이며, 여기는 누구나 들어갈 수가 있었다. 본문의 현장은 바로 이 이방인의 뜰에서 일어난 사건이며, 여기에서 소, 양, 비둘기 등의 제물과 성전세를 내기 위한 환전행위가 행해지고 있었다.
성전 밖에서 사는 가격보다 보통 10배 이상을 받았다. 이렇게 비싼 값을 주고 여기서 사야 하는 이유는 밖에서 사온 재물이 검사관으로부터 거의 퇴짜를 맞기 때문이었다.
성전세 반 세겔은 은화로서 원래 유월절 전까지 지방 납세소에 내야 하는데 그때 내지 못한 사람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내게 되어 있었으므로 환전소가 필요했다. 이때의 환전 수수료가 노동자의 반나절 임금에 해당했다고 하니 이 폭리의 정도가 어떠했는지를 짐작할 만하다.
여기에서 얻어지는 이익 대부분이 대제사장에게 돌아갔다. 성전 예배자들을 위한 봉사자가 그들의 편의 제공을 기회로 착취자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예수께서 '강도'라고 분개하셨다. 따라서 그 하수인들인 상인들을 내쫓은 것이다.
여기에는 상인, 검사관, 대제사장이 결탁하여 교권이 '봉사의 의무'를 떠나 '이권'으로 전락하는 타락의 추한 모습을 드러났다.
(2) 성전청결의 의미
① 메시야의 권위를 드러냄
예루살렘에 나귀를 타고 입성하실 때부터 메시야임을 드러내기 위한 예수의 의도는 성전 청결에서도 나타났다 그것은 성전을 '내 집'이나 '내 아버지의 집'으로 표현한 것을 보아도 알 수가 있다.
* 마 21: 13 -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 도다. 하시니라.
* 막 11: 17 -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 눅 19: 46 -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 요 2: 16 -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성전은 하나님께서 임재해 계시는 집이며, 예배드리는 곳이다. 이 '거룩'한 장소가 '탐욕'의 장소로 되어 있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로 신성 모독에 해당한다.
예루살렘 성전은 로마군에 의하여 파멸(AD 70년)되기 전에 이미 그 자체로서 괴멸되었다.
예수께서 '왕'으로 입성하셨지만 왕궁으로 가시지 않고 성전에 오셔서 청결케 하신 것은 그의 메시야성을 드러내신 행동이다. 아무도 생각할 수 없는 그 과감한 성전청결 행위는 최고의 교권을 능가하는 메시야가 아니고서는 감히 할 수 없는 쾌거였다.
② 부패한 율법 종교에 대한 심판
예루살렘 성전 청결은 부패한 종교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다. 예수는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자기를 죽이려는 간계를 알고 계셨으나 개의치 않으시고 과감하게 성전청결을 하셨다.
예수님의 이러한 행위는 오히려 도전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나 이는 이미 선지자 말라기를 통하여 예언하신 말씀을 성취하시기 위한 것이다.
* 말 3: 1-3 –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 2 그가 임하시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가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3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하게 하는 자 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하되 금, 은 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공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바칠 것이라.
또한 그것은 제자들이 이해한 것처럼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라고 하신 말씀을 이루시기 위함이었다.
* 시 69: 9 -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이 나를 삼키고 주를 비방하는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 요 2: 17 -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이처럼 예수의 성전청결은 도전이며 심판이었다. 천사가 타락하면 사탄이 되고, 하나님의 형상이 변질되면 죄인이 되고, 종교가 변질되면 위선이 된다.
이런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정죄 대상이 되고 심판의 대상이다. 기도하는 성전이 강도의 굴혈로 변질되면 그것은 심판을 면할 길이 없다.
성전의 부패는 율법 종교의 몰락을 상징하며, 종말에는 큰 음녀로 나타나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성전의 청결은 은혜 종교의 출발을 의미하고 음녀의 심판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성취한다.
(3) 종말의 현상
* 계 17: 1-6 - 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2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3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4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5 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6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
① 일곱 대접이란?
ⓐ 일곱 날의 진리(眞理)를 담은 그릇이다.
그릇은 사람이다.
* 행 9: 15 -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사도 선지자들이 흘린 의로운 피(생명)를 소유한 사람이 일곱 대접을 가진 천사다. 일곱 천사 중의 하나란 일곱 대접을 가지고 있는 다른 천사를 말한다. 다른 천사는 사도 선지자들의 피를 신원(伸寃)할 수 있는 일곱 대접을 가지고 큰 음녀(淫女)였던 바벨론을 심판하고 멸하려고 온 천사이다.
* 계 18: 1 -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 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 멸망하게 하는 천사다.
마치 두 천사가 소돔 성을 멸하려 왔던 것처럼 일곱 대접을 가진 다른 천사는 바벨론을 멸하려고 온 것이다.
* 창 19: 1, 13 – 1 저녁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 13 그들에 대한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이 곳을 멸하시려고 우리를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
ⓒ 바벨론은 오늘날의 종교계를 말한다.
* 계 11: 8 - 그들의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그들의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
바벨론의 종교가 어떻게 심판을 받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줄 자가 다른 천사라는 것이다.
②큰 음녀
ⓐ 여러 견해.
ㄱ 바벨론의 문화로 사람을 꾀어 유혹하는이 세상이다.
핸드릭슨[W. Hendriksen] : 음녀는 바벨론을 상징한다. 음녀는 유혹하고, 시험하며, 사람들을 미혹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이끌어내는 것을 말한다. 이 음녀는 세상의 도성, 곧 바벨론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래드[G. E. Ladd] : 음녀는 바벨론으로 사치스럽고,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 조직되어 있는 환경으로 인간사회를 상징한다. [래드, 요한계시록, pp.285,286]
존슨[A. F. Johnson] : 계시록의 큰 음녀는 바벨론이다. 요한의 시대나 과거, 현재, 미래의 역사적 성과 거민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 성은 모든 역사적인 음녀들의 어미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우상숭배의 원형적인 근원이다. [존슨, 엑스포지터스 요한계시록, p.492]
ㄴ 바벨론으로 상징하는로마이다.
마운스[R. H. Mounce] :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바벨론성은 세계 제국의 정치적, 종교적 수도였다. 사치와 부패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도 그 성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큰 적이었다. 초대 교회에서 로마는 당대의 바벨론이다. [마운스, 성경주석 요한계시록, p.323]
바클레이[W. Barclay] : 그 여인은 바벨론 즉 로마이다. 요한은 과거의 역사적 바벨론에 관해 선지자들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음녀가 앉은 물들은 로마가 통치하는 많은 나라와 백성과 방언들이다. [바클레이, 성서주석시리즈 계시록, pp.240,241]
ㄷ 로마 가톨릭 교회이다.
알포드[H. Alford] : 나는 이 환상에 나오는 음녀를 이교도나 로마가 아니라 로마 교황청으로 간주하는데 망설이지 않는다. [왈부르드, 요한계시록해석, pp.363,364]
ㄹ 미래의 배교할 교회이다.
왈부르드[J. F. Walvoord] : 이와 같은 상황은 정치권력과 관계된 과거 로마 교회의 역사 속에서 많은 유사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 뜻은 마지막 때에 일어날 미래의 상황이라는 것이다. [왈부르드, 요한계시록 해석, p. 363]
ⓑ 저자의 견해.
대환란기에출현하여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를 따라 사치와 타락을 일삼는배교하는 교회를 말한다.
ㄱ 성경으로 입증한다.
하와는 교회의 표상이다.
* 창 2: 21-23 –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 롬 5: 14 –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구약의 예언으로 입증한다.
* 렘 3: 8 - 내게 배역한 이스라엘이 간음을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를 내쫓고 그에게 이혼서까지 주었으되 그의 반역한 자매 유다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자기도 가서 행음함을 내가 보았노라.
* 사 54: 5 - 이는 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라. 그는 온 땅의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실 것이라.
* 사 62: 4 - 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 호 2: 16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 네가 나를 내 남편이라. 일컫고 다시는 내 바알이라 일컫지 아니하리라.
* 호 5: 7 - 그들이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아니하고 사생아를 낳았으니 그러므로 새 달이 그들과 그 기업을 함께 삼키리로다.
신약의 기록으로 입증한다.
* 약 4: 4 -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ㄴ 계시록의 대칭으로 입증한다.
* 계 12: 1 -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 계 17: 1 -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ㄷ 원어적[정관사 - 톤,των]으로 입증한다.
* 계 17: 1, 6, 15. - 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6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 15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땅에 속한 자들과 세상을 향하여 음행한다.
* 계 17: 2 -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땅을 지배하는 짐승과 음행한다.
* 계 17: 3 -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음행의 복장으로 사치하였다.
* 계 17: 4 -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에 취했다.
* 계 17: 6 -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
'음녀'는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과 짝하여 사는 이스라엘을 나타낼 때 주로 사용된 표현이다.
* 사 1: 21 - 신실하던 성읍이 어찌하여 창기가 되었는고. 정의가 거기에 충만하였고 공의가 그 가운데에 거하였더니 이제는 살인자들뿐이로다.
* 렘 13: 27 - 내가 너의 간음과 사악한 소리와 들의 작은 산 위에서 네가 행한 음란과 음행과 가증한 것을 보았노라. 화 있을진저. 예루살렘이여. 네가 얼마나 오랜 후에야 정결하게 되겠느냐? 하시니라.
* 호 2: 5 - 그들의 어머니는 음행하였고 그들을 임신했던 자는 부끄러운 일을 행하였나니 이는 그가 이르기를 나는 나를 사랑하는 자들을 따르리니 그들이 내 떡과 내 물과 내 양털과 내 삼과 내 기름과 내 술들을 내게 준다 하였음이라.
③ 큰 음녀의 정체
이 음녀는 엘리야 시대에 아합 왕의 왕후 이세벨과 같은 세력이다. 이세벨이 아합 왕의 정권의 힘을 앞세워 이스라엘 앞에 우상을 섬기게 하고 바알의 선지자 450인을 데려와 이스라엘로 행음하게 했던 것과 같은 이치이다.
ⓐ 많은 물위에 앉았다(계 17: 1).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다.
* 계 17: 15 -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전 세계적으로 음녀의 세력이 퍼짐이다.
'물 위에 앉은 큰 음녀'는 실제로 역사적인 바벨론의 지리적 상황을 반영한다. 왜냐하면 바벨론은 유브라데스 강을 따라 위치해 있었기 때문이다. (Beasley – Murray).
그러나 음녀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물 위에 앉은'도 상징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여기서 '물'은 15절에 언급되는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 즉 세상을 가리킨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음녀가 물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은 음녀가 세상 사람들에게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Mounce, Johnson).
음녀는 타락한 여자로서 여자는 교회를 말한다.
큰 음녀이기에 타락한 교회의 대표라 할 수 있다. 이 교회는 로마 가톨릭이라고 말할 수 있다. 로마 가톨릭은 성모 마리아를 숭배하므로 우상숭배를 하고 있다. 잘못된 연옥설을 통해 과거 면죄부 판매를 하였다.
그리고 교황 무오설을 주장하여 교황을 하나님처럼 섬기고 있다. 그들은 이 같은 잘못된 신앙을 포기하지 않는 한 타락한 교회의 모습을 면키 어렵다.
그리고 땅의 음녀는 큰 음녀를 따르는 타락한 교회들의 모습이다. 진보적인 성향을 갖고 타 종교와의 대화라는 명분으로 혼합종교로 나가는 행위는 타락한 교회의 모습이다.
ⓑ '이리오라'는 것은 일곱 대접을 가지고 있는 일곱 천사가 있는 곳으로 오라는 것이다.
'이리 오라'는 음녀의 계시를 보여 주시기 위해 계시의 장소로 부르심이다.
거짓 진리로 멸망으로 들어가는 바벨론을 의미한다.
'많은 물 위에 앉은 음녀'란 많은 진리 가운데 앉아서 멸망으로 들어가는 바벨론을 의미한다. 오늘날 이 종교계가 많은 거짓 진리 위에 앉아서 멸망 당하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
구약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거짓 지도자)과 짝하여 살았던 이스라엘의 행위를 음행(淫行)이라 하였다.
* 사 1: 21 - 신실하던 성읍이 어찌하여 창기가 되었는고. 정의가 거기에 충만하였고 공의가 그 가운데에 거하였더니 이제는 살인자들뿐이로다.
* 렘 13: 27 - 내가 너의 간음과 사악한 소리와 들의 작은 산 위에서 네가 행한 음란과 음행과 가증한 것을 보았노라. 화 있을진저. 예루살렘이여. 네가 얼마나 오랜 후에야 정결하게 되겠느냐? 하시니라.
* 호 2: 5 - 그들의 어머니는 음행하였고 그들을 임신했던 자는 부끄러운 일을 행하였나니 이는 그가 이르기를 나는 나를 사랑하는 자들을 따르리니 그들이 내 떡과 내 물과 내 양털과 내 삼과 내 기름과 내 술들을 내게 준다 하였음이라.
* 호 2: 16-17 – 1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 네가 나를 내 남편이라. 일컫고 다시는 내 바알이라 일컫지 아니하리라. 17 내가 바알들의 이름을 그의 입에서 제거하여 다시는 그의 이름을 기억하여 부르는 일이 없게 하리라.
큰 음녀는 니느웨를 통하여 보여주었다.
* 나 3: 4 - 이는 마술에 능숙한 미모의 음녀가 많은 음행을 함이라. 그가 그의 음행으로 여러 나라를 미혹하고 그의 마술로 여러 족속을 미혹하느니라.
본문의 음녀도 바벨론을 가리키고 있다(계 17: 5, 18, 계 18: 7). 따라서 바벨론은 오늘날 기독교를 말한다.
* 계 11: 8 - 그들의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그들의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
ⓒ 거짓 지도자들이 물 위에 앉은 음녀다.
'물 위에 앉은 큰 음녀'란 세상을 사랑하고 육체를 사랑하고 거짓진리를 좋아하는 육체파 성도들 위에 군림하고 있는 거짓 지도자들이 물 위에 앉은 음녀다.
'물'은 계 17: 15에 기록된 것과 같이 백성(성도들)과 무리(직분을 가진 자들의 그룹)와 열국(교회들)과 방언(진리가 다른 교파)들이다. 음녀는 물 위에 앉아서 여황(女皇)으로 사치와 향락을 즐기다가 멸망으로 들어가는 자이다.
* 계 18: 5-10 – 5 그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6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가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7 그가 얼마나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통과 애통함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왕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함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8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함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라. 9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10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바벨론이여. 한 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 큰 음녀의 정체에 대해 세 가지 견해가 있다.
Ⓐ 큰 음녀를 악인들의 세상으로 보는 견해이다. ( 헨드릭슨, 죠지 래드, 알란 존슨, 박윤선 등의 견해 )
그러나, 그 음녀는 세상에 사는 자들을 그 음행의 포도주로 취하게 한 자이며(2절), 일곱 산 위에 앉은 자이며(9절),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며(18절), 하나님의 백성은 거기서 나와야 할 자들임을 생각할 때(18: 4), 그는 단순히 악인들의 세상과 동일시되기 어려워 보인다.
Ⓑ 로마 천주교회로 보는 견해이다. ( 벵겔, 알포드, 반즈 등 개신교 저술가들의 대다수. )
천주교회가 정치 권력과 결탁되어 있다.
3절,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천주교회는 역사적으로 정치적 세력 집단이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그러나 그것은 참 교회의 모습이 아니다.
요한복음 18: 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천주교회는 기독교회의 배교와 이방 종교화(마리아 숭배, 교황제도 등)의 결정체이다.천주교회는 온 세계를 영적 간음의 포도주로 취하게 하는 자이다(2, 5절).
천주교회는 역사상 성도들의 피를 많이 흘렸다.
6절, “내가 보니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순교자들]의 피에 취한지라.”
로마는 일곱 산 위에 위치하고 있다. 9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그 산들의 이름은 팔라티누스, 퀴리날리스, 아벤티누스, 샐리우스, 비미날리스, 에스퀼리누스, 카피톨리누스이다. ( Matthew Poole, III, 994; 유석근,밝혀진 적그리스도의 정체, 239. )
그래서 옛날부터 사람들은 로마를 ‘일곱 언덕’(septem colles) 혹은 ‘일곱 언덕의 로마’(septicollis Roma)라고 불렀다. ( 유석근, 밝혀진 적그리스도의 정체, 240. )
Ⓒ 큰 음녀를 말세에 나타날 ‘배교한 교회’로 보는 견해이다. ( 포셋, 비더울프, 렌스키, 왈부어드, 김응조 등의 견해. )
그러나 이 견해는 배교한 교회가 왜 일곱 산 위에 위치하는가를 설명하지 못한다. 그러나 장차 로마 천주교회가 모든 개신교회들을 흡수하여 거대한 배교 단체로 진전된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둘째와 셋째의 견해는 하나가 될 것이다.
|
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종교 개혁은 종교가 성경의 본래 가르침대로 되어야 한다는 정신에 근거하였다.
💖사랑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도 남습니다. 오늘도 건강과 함께
좋은 사람들과 좋은 향기로 좋은 인연 이어가는 날 되시기 기원 합니다.💖
주님의 종교 개혁은 종교가 성경의 본래 가르침대로 되어야 한다는 정신에 근거하였다.
설교 감사합니다.
주님의 종교 개혁은 종교가 성경의 본래 가르침대로 되어야 한다는 정신에 근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