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까지 개방"...아는 사람만 즐기는 가을 한정판 여행지 2곳
◆…중앙내수면연구소 산책로. 사진=가평군
계절 한정으로 개방되는 곳이 있다. 단풍 시기를 맞이해 11월 10일까지 개방하는 한정판 여행지 2곳을 소개한다.
◆청평 중앙내수면연구소
청평의 '옛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가 단풍 시즌을 맞아 지난 달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3주 동안 임시 개방한다.
옛 중앙내수면연구소는 지난 2021년 중앙내수면연구소가 충남 금산군으로 이전한 이후 부지는 그대로 남아 있지만
평소에는 일반인들의 출입이 불가능한 곳이다.
이에 지역 주민들의 개방 요구가 빗발치자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해부터 봄과 가을에만 일정 기간 개방해오고 있다.
벚꽃명소로도 유명해 지난 봄에는 임시 개방기간 동안 1만4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 에버랜드 은행나무숲
◆…에버랜드 은행나무숲.
사진=삼성물산 제공
에버랜드가 비밀의 은행나무숲을 임시 개방한다.
개방 기간은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금토일, 총 9일 동안 하루 3회씩이다.
1970년대 조성을 시작한 이곳에는 은행나무 3만 그루가 식재돼 있다.
이번 은행나무숲 개방 프로그램에는 △숲에서의 해먹 명상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의 숲 해설 듣기
△낙엽·은행잎·조약돌 등 자연물을 활용한 작품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쿠키, 마들렌 등이 담긴 스낵박스가 제공되며 바오패밀리 기프트카드, 캐릭터 굿즈,
에버랜드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솜포인트 등도 추첨을 통해 선물한다.
에버랜드 앱 스마트예약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3만5000원.
- 김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