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하고 개운한 갱죽
경상도는 갱시기라 하더만요
신김치 털어서 쫑쫑
콩나물 넣고요
멸치육수에 쌀뜨물
마늘 파 소금간에 끓여
밥넣고 죽처럼 끓입니다
명절음식 끝에 느끼할즈음
개운하게 먹기 좋아요
미리 콩나물 한봉지 사다놓으면
요긴하게 쓰일겁니다
어릴적 엄니는 설날 다가오면
윗목에 콩나물시루 앉혀
손가락 한마디쯤 자랄때
갱죽을 하셨어요
일생 애주가셨던 아부지
가장 좋아하시는 해장국였죠
그 아부지의 그 딸도 애주가라
즐겨 해먹습니다ㅋ
우측이 김치콩나물국
좌측이 밥넣고 끓인건데
때깔은 영판 개죽같어도
맛은 여간 좋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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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휴게실
갱죽
강마을
추천 2
조회 247
23.01.20 15:37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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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갱상도는 갱시기라 고도 하고
갱죽이라고도 하지요
뜨근하게 한그릇 먹고 싶네요
네~
전에 올린거 봤어요
또 찾아봤고요ㅎㅎ
@강마을 감사합니다
저도 어렸을때 먹어보았어요.
참 개운하죠.
결혼해서도 해본적 있어요..
언니의 방법대로 또 해봐야겠네요..ㅎㅎ
밥대신 떡국떡을 넣기도요
나는 곰국물보다 이거랍니다ㅎ
그 맛은 먹아 본 사람만이 알지요
경기도에서는 김치국밥이라고 하더군요
개운하고 시원하지요
겨울에는 콩나물 넣은 김치 국밥이 제일이지요
경동시장 더녀 오며 지하철에서 봅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아고~추운데 뭘사러
경동시장까지 갔나요
여독도 없나벼요ㅎ
@강마을 ㅎ 지금 죽을 맛이예요
너무 피곤해서요
미리 사다 놨으면 좋을텐데 이리 고생을 하네요
갱시기도
갱죽도
첨 들어요
경상도라도 또 지방마다 다른가보네요
보아하니 옳타구니!
우리는 기냥 김치국밥이라고 했어요
국수도 넣고요
뜨끈뜨끈 겨울에 최고
소화도 잘되구~~
맞아요 떡국떡도 넣구요
돼지죽같아도 맛있어요
덕분에 한바탕 웃고갑니다 ㅎ
맞아요 김치국밥 ㅎ
겨울에 한가득 끓여
온식구 점심으로 먹었죠
먹어본넘이 먹는다고
저가 그럽니다ㅎ
@꽃자리˛ 밥국시기 ㅎㅎ
갱시기 국
글 올라왔을때
콩나물 사논거 아직까지 남았는데
오늘저녁 딱이내요
찬밥도 있어요
가래떡 물에담가논것도 있구요~
딱이네요
공주님 갱시기국 보셨구나 ㅎ
갱시기 죽이라고 하던지 갱시기 하면통해요
수재비도 떠 넣어면
완전 맛있어요
명절에 기름진음식먹고 갱시기죽 한그릇이면 끝납니다
아무래도 비주얼은 좀 그렇지요? ㅎ
개죽이죠ㅎㅎ
ㅎㅎ
경상도 시어머니가 자주해주시던 죽입니다.
참기름 한방울.... 똑.....
그집은 갱시기네요 ㅎ
저희 동네선 김치털레기라 하죠
밥도 넣고 가느다란 국수도 (지금의소면)그냥 넣고
결혼초 야심작으로 내놓았는데
몬×죽 같다는 말에 멀리 했었는데
글읽는 순간 나도
모르게 침이 꼴깍 넘어 가네요
점심 메뉴로 도전 해야겠어요
설 잘보내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 하세요
민물매운탕 털레기처럼요ㅎ
진짜 비쥬얼은 개죽입니다ㅋ
개운한 죽으로 명명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