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 통명지맥의 지능선의 봉우리들
심청마을-곤방산(△715.3)-큰봉(725.1)-통점재-x619.6-x618.4-x619.6-x664.1-천덕산(△672.3)-오봉산(566.5)-바루봉(459.5)-x438.9-청룡봉(△176.3)-죽곡면 소재지
도상거리 : 15km
소재지 : 전남 곡성군 오곡면 죽곡면
도엽명 : 구례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통명지맥의 통점재에서 압록으로 이어가던 능선의 약610m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천덕산(△672.3) 오봉산(566.5) 바루봉(495.5) 청룡봉(△176.3)을 일으킨 후 죽곡천이 보성강으로 합수하는 죽곡면 소재지 태평교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있고 통명지맥의 통점재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능선에는 큰봉에서 동쪽으로 곤방산을 일으키고 북쪽의 섬진강으로 그 맥을 다하는 짧은 능선과 큰봉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또 다른 천덕산(541.9)을 지나며 오곡면 소재지 섬진강으로 그 맥을 다하는 짧은 능선이 있다
이 두 능선을 통명지맥과 겹치며 연결하면 하루 적당한 산행이 되겠다
곤명산 오름은 여러 곳이 있지만 요즘은 심청마을을 기점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편하고 쉽게 오를 수 있는데 길은 뚜렷하지만 이정표나 다른 시설은 없는데 이후 만들어질 것 같은 공사 흔적을 볼 수 있었다
아무튼 곤명산만 오르면 이후 통점재 까지는 뚜렷한 등산로에 간간히 이정표도 보이고 이후 통명지맥의 능선도 잡목들이 있지만 족적은 뚜렷하다
x618.4m와 x619.6m 사이의 약630m의 분기봉 오름이 가파르고 x619.6m부터 통명지맥과 작별하는 약615m의 천덕산 분기봉까지 능선의 날 등을 차지하고 있는 철망을 따라가는 것이 조금 곤혹스럽다
이후 천덕산을 지나며 바루봉을 지나가는 남쪽의 능선은 족적은 보이지만 잡목들과 베어진 나뭇가지들로 발길을 더디게 한다
천덕산 정상직전 바위지대는 조망이 좋고 청룡봉 가기 전 하죽고개 직전 밀양 손씨 무덤을 만나면서부터 길은 아주 좋아지지만 마지막 여정이다
곡성에서 압록행 버스로 심청마을 입구에서 걸어 들어가도 되고 구례구역에서 심청마을까지 택시요금 거의 20.000원 정도(2019년 현재)
죽곡에서 곡성행 버스가 자주 있으니 시간확인하고 버스시간이 맞지 않으면 인근 압록택시를 호출해서 압록까지 나가면 버스는 더 많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9년 12월 8일 (일) 맑음
홀로산행
통명지맥이나 견두지맥을 종주하면서 눈여겨보고 지도에 금을 그어두고 금년에 몇 차례 찾으려고 했지만 기상상황으로 연기했었다가 추위가 확 몰려오는 이번에 다녀오기로 하는데 하필이면 그동안 없던 미세먼지로 시원스러운 조망은 즐기지 못하고 원하는 만큼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조망을 즐기고 오는 결과다
이 쪽으로 가려면 주로 순천까지 내려갔다가 찜질방에서 휴식하고 서울행 첫 KTX로 역으로 구례나 곡성으로 올라와서 산행에 들어가는데 이번에는 남부터미널 22시 출발 마지막 버스로 구례로 향한다
01시가 살짝 넘어서 도착한 구례읍은 마침 찾아온 추위 탓인지! 썰렁하고 시내로 들어서서 짧은 숙박을 위해 검색한 허름한 여관과 여인숙은 문이 닫히고 큰 호텔만 불을 밝히고 있어 그냥 잘 지어진 터미널 대합실로 들어오니 온기가 있는 것 같아서 긴 의자에 누워 잠을 청하는데 웬걸 기온이 점점 떨어지고 이전에 덥혀졌던 온기도 사라지니 추위로 고생이다
졸린 눈으로 다시 숙박업소를 찾아나가기도 귀찮아서 그냥 밤을 보내는데 이거 앞으로 할 일이 아니다
05시30분쯤 매표원들이 출근하면서 난방이 되고 날이 밝으려면 멀었기에 문을 연 터미널 내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커피로 몸을 덥히고 06시30분 출발 구례구역에서 하차 후 압록택시를 호출해서 심청마을로 향하고 하차하니 썰렁한 공기가 온몸으로 밀려온다
심청마을은 곡성군 오곡면 송정리 소재 곤방산 동쪽 골자기 아래 자리한 20여호의 마을이며 지금은 한옥마을로 가꾸어져 숙박업소로 이용하고 있다
여기서 골짜기를 따라 1㎞쯤 올라가면 무릉도원이 있고 도화천 중간쯤에 심청이 목욕했다는 옥녀탕이 있다
또 마을 입구 도화천 건너편 일대에는 옛날 쇠를 다루는 대장간이 있었다고 하여「석아살」이라는 지명과 화살촉을 뜻하는 살태골 병마골 등의 옛 지명이 남아있다
또한 서기 379년 백제에서 만들어 일본으로 보냈다는 일본의 보물인 칠지도를 만드는 생산지인 곡라와 중국 상인 등이 내륙지역인 곡성까지 들어오게 된 이유가 양질의 철을 구하기 위하였다는 사실을 입증할 만한 철광석이 마을의 담장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매해 10월 심청축제가 열린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도 볼 수 없는 마을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07시18분 마을에서 서쪽 골자기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오르면서 산행 시작이다
해발 약200m 위치에서 서쪽 골자기 저 앞으로 곤방산 능선의 사면이 보이면서 시멘트 길의 편안한 오름에서 몸에 열을 올리며 걸음을 재촉한다
▽ 곤방산 정상에서 바라보며 당겨본 만복대 노고단 반야봉
▽ 심청마을
▽ 시멘트 길을 따라 편안하게 고도를 줄이며 오른다
문득 등 뒤로 돌아보니 섬진강건너로 흐르는 능선의 봉우리들은 견두지맥의 형제봉(621.7) 천왕봉(△695.4)들인데 4년 전 저 능선을 걸어가던 기억이 뚜렷하고 그 때 곤방산과 엮어서 이 능선을 종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출발 14분후 해발 약320m 지점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집과 밭 과수원들이 보이면서 5분을 더 올라서니 가지고 있는 지도에는 소로표시가 끝나는 지점이지만 계속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가다가 잠시 후 우측(북)으로 틀어 올라간다
잠시 북쪽으로 오르던 임도는 비포장으로 바뀌고 곧 해발 약420m 지점 임도가 다시 우측으로 휘돌아 오르는 지점에서 서쪽 골자기 쪽으로 뚜렷한 등산로가 보이니 서쪽으로 오름인데 이 쪽 이정표나 등산로 안내표시는 없지만 넓은 길이 어느 순간 소로로 바뀌지만 뚜렷하다
심청마을 출발 53분후 올라선 능선은 해발 약650m 지점이자 곤방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x599.7m로 이어지는 곳이며 좌측으로 틀어 정상 쪽을 보며 편안하게 오르는데 능선의 우측인 북쪽에서 불어대는 강풍으로 뺨이 얼얼하다
08시18분 능선으로 올라 6분후 올라선 곤방산 정상에는 9기의 잘 가꾸어진 봉분의 무덤이 있고 삼각점은 파 묻혀 글씨를 알아볼 수 없으며 심청마을2.3km 기차마을3.0km 덕양서원5.8km 깃대봉3.6km를 알려준다
곤방산(困芳山715m)은 곡성지역 문화계의 고증에 의하면 50년 전만 하더라도 웅방산(熊方山)으로 불렀다고 하며 풍수지리상 장군대좌(將軍臺座) 명당이 있어 8명의 재상과 장군 3명의 왕후가 태어날 길지라서 조선팔도의 풍수가들이 몰려와서 서로 묘를 쓰다 보니 묘소가 많다고 하고 웅방산은 단군과 웅녀의 설화와 통하는 성산으로 여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 하나의 유래는 곤방산 이름은 옛날 중국의 이름 높은 풍수지리가 주사춘(朱士春)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주사춘은 남원으로 유배와 가난한 방씨 집에 은거하며 짚신을 삼아서 연명하다가 3년 후에 귀양이 풀렸고 그가 귀국하면서 주생면에 방씨의 선산을 잡아 준 뒤 자손들은 벼슬도 하고 부자로 살게 되었는데 하지만 욕심이 난 방씨가 중국으로 주사춘을 찾아가 명당을 부채에 그려 달라고 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압록강에서 강풍을 만나 부채를 잃어버리고 귀국한 뒤 10년 동안 주사춘이 부채에 그려줬던 명당을 찾아 헤맸지만 헛수고였다 그 뒤부터 방씨를 피곤하게 한 산이라는 의미로 곤방산(困芳山715m)이라 불렸다고 한다
▽ 임도를 오르며 돌아본 견두지맥의 능선
▽ 컨테이너 집을 지나고도 지도의 길이 없는 곳도 임도가 이어지며 오른다
▽ 곤방산 정상아래 사면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고도 줄임의 오름
▽ 능선에 올라서서 좌측으로 틀어 곤방산 정상을 보며 오른다
▽ 잘 조성된 무덤이 있는 곤방산 정상
북쪽 11시 방향 오곡면 소재지 쪽의 다른 천덕산(541.9)이 보이고 그 좌측으로 살짝 보이는 산은 동악산(△737.1) 의 일부다
북동쪽 깃대봉(△691.1) 천마산(658.2) 견두산(△775.1)로 이어지는 견두지맥의 능선과 그 우측으로 만복대(1433.4)와 그 우측 노고단(△1502.9) 반야봉(1731.8)이 겹쳐 보이고 그 우측으로 보이는 높은 봉우리는 왕시루봉 정도가 되겠다
남쪽 5시 방향으로는 역광에 응봉(575.9) 상한봉(568) 봉두산(△753.8)이 시커멓게 겹겹이 보이는 것은 이 쪽 능선도 걸어보았기 때문에 뻔하다
정남쪽 통명지맥의 끝자락의 5~600m 능선 뒤로 신유봉(695.8) 비래산(694.2)과 그 너머 삼산(772)들도 역시 역광에 보이는데 이곳 능선도 걸어본 곳이기에 빤하게 알 수 있다
서쪽 가야할 큰봉 좌측 멀리 주부산(678.4)도 올라본 곳이고 큰봉과 주부산 사이 멀리 통명산도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사방의 조망을 즐기며 사진도 찍고 하느라 18분이나 시간이 흘렀고 서쪽으로 살짝 내려서고 잠시 올라선 700m의 봉우리에는 문인석의 光山 金公이 누워있고 내려서려면 바위벼랑이라 좌측으로 틀어 내려선 후 고만한 능선이 이어지는데 곳곳에 보이는 빨간색 표시는 아마도 등산로 정비를 하며 무언가 설치할 곳의 흔적으로 보인다
스산하게 불어대는 강풍에 무덤에서 14분후 큰봉을 향한 오름이 시작되고 잠시 후 오름에는 짧은 바위지대도 지나간다
▽ 북동쪽 섬진강 건너 견두지맥의 깃대봉 중앙 천마산 그 다음 비죽한 견두산 중앙 푹 들어간 밤재 우측으로 만복대가 보이고
▽ 견두지맥의 능선 뒤로 중앙 좌측 만복대 그 우측 노고단과 반야봉이 겹치고 우측은 왕시리봉이다
▽ 통명지맥 끝자락 능선 너머 오산 둥지리봉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 빙 돌아갈 천덕산 너머로 보이는 산은 신유봉 비래산 상산 희아산이다
▽ 서쪽 나뭇가지 사이로 큰봉과 좌측으로 이어가는 능선 뒤로 주부산과 그 뒤 통명산이다
▽ 북쪽 작은 천덕산이 보이고 우측 뒤는 남원 고리봉이다
▽ 광산 김공 무덤에서 곤방산을 돌아보고 바로 바위능선을 돌아내린다
▽ 보기에 따라 사람 얼굴처럼 .......
우측(북) x443.7m 능선 분기봉 직전에는 우측사면에 폐 무덤 같은 것이 보이며 올라선 분기봉은 봉우리 같지 않다
나무가 자라난 큰 봉분의 무덤을 지나 오른 큰봉은 오늘능선에서 가장 높은 곳이고 곤방산1.3km↔통정재1.4km를 알려주고 덕양서원4.5km인데 이쪽은 북쪽능선의 다른 천덕산을 거쳐 오곡면 소재지로 내려서는 곳이다
2분 지체 후 남쪽으로 틀어 부드럽게 잠시 내려선 후 큰봉에서 6분후 올라선 폐 무덤이 있는 곳은 좌측(남동) x452.6m 능선 분기점이다
몇 걸음씩 잠시 오르는 능선은 고만고만하고 큰봉에서 20분후 몇 걸음 올라선 약645m의 우측 미산리 골자기 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곳에는 녹 쓴 쇠기둥이 박혀있고 좌측으로 살짝 틀며 내려간다
내려서는 능선의 우측 아래로 묵은 산판 길이 따라오고 만나지만 이용하지 않아서 잡목이 많으니 그냥 능선을 따라 내려서니
09시49분 미산리와 봉조리를 잇는 임도의 고개인데 도상 통점재는 통명지맥의 x619.6m 직전 분기봉 서쪽 아래로 표기되어 있지만 고개 같은 곳은 이곳이다
아무튼 통점재0.9km 곤방산3.0km↔오곡봉조4.1km 이정목이 서있고「통점」이라는 지명도 내가갈 능선과 주부산(678.4) 능선 사이의 골자기에 있기에 이 고개의 지명이나 주민들이 부르는 이름이 있을 것 같다
봉조리 쪽 고개 너머로 공터에 쉼터시설이 있어 막초나 한잔하며 쉬어가려고 했지만 강한 바람에 추위가 몰려와 엄두가 나지 않아 4분 지체 후 가시잡목의 사면을 치고 오르니 능선에는 낡고 녹 쓴 철조망이 이어져 있다
▽ 큰봉 정상
▽ 약645m의 우측 미산리 골자기 쪽 능선 분기봉에는 녹 쓴 쇠기둥이고 이후 우측사면 묵은 길이 보인다
▽ 통점재
▽ 고개에서 절개지를 올라서니 잡목에 낡은 철조망이지만 금방 임도로 내려서게 되니 그냥 임도를 따라 여기까지 오는 것이 좋겠다
그러나 이 잡목의 능선을 괜히 올랐나 싶게 6분후 절개지로 내려서면 시멘트 임도를 만나니 아까 고개에서 그냥 임도를 따랐다면 쉬웠겠고 내려선 곳에서 날 등을 좌측으로 두고 시멘트 임도를 따라 약615m의 통명지맥과 만나는 분기봉으로 오르다보면 좌측 날 등에 63번 송전탑이 있어 봉우리에서 멀어지는 임도를 버리고 날 등으로 올라서면 좌측사면으로 억새와 잡목들의 묵은 산판 길이 이어지는데 아마도 이곳에 심어놓은 편백나무들을 조림하며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싶다
북쪽 미산리 골자기 좌측으로 작은 통명산(514.1) 뒤로 최악산(713) 동악산(△737.1)이 멋진 자태를 하고 있고 그 끝자락에 곡성시가지에 그 너머는 섬진강 건너 전북 남원의 고리봉(710.1)도 보이는데 천황지맥의 끝자락이다
아무튼 분기봉에 올라서면 통명지맥을 만나는 것이고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에는 靑松 沈公 孺人 利川 徐氏 석물의 무덤이다
좌측 골자기 너머 지나온 큰봉과 곤방산이 가깝고 그 너머 만복대 노고단의 능선이 아까보다 더 잘 보이고 우측 통점 골자기 너머로는 주부산이다
능선은 잡목들이지만 뚜렷한 길이 보이는 것이 내가 통명지맥을 종주할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다닌 것 같다
특별할 것 없는 잡목들의 x619.6m를 지나고 몇 걸음 내린 후 고만한 능선 4분후 좌측으로 시설물이 서있는 좌측(동) x464.6m 분기점에는 빼곡한 소나무 가지들의 평탄한 곳이고 살짝 내려선 곳에 바람이 불지 않아 막초 한잔하며 17분을 보낸 후 10시41분 출발이다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면서 3~4분후 우측능선 분기점에는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이다
▽ 저 위 63번 송전탑 위가 약615m의 통명지맥 분기봉이다
▽ 작은 통명산 뒤 좌측 최악산 우측 동악산 맨 우측 남원 고리봉과 곡성시가지가 보인다
▽ 당겨본 곤방산 멀리 살짝 만복대가 보이고 노고단 반야봉이 뚜렷하다
▽ x619.6m
▽ 동쪽 x464.6m 능선 쪽으로 시설물이 보이며 빼곡한 송림의 분기봉을 내려간다
▽ 우측으로 봉정리 골자기 너머 주부산이다
출발 5분후 좌측(동) 서봉마을 골자기 쪽의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사면을 돌아가면 모처럼 큰 바위가 보이고 잠시 후 나무들이 자라난 봉분의 폐 무덤이다
능선은 평탄하다가 표고차 약90m를 줄이는 오름이 이어지는데 앙상한 나목들 아래 미끄러운 참나무 낙엽들이다
막판 3분여 가파르게 오르고 좌측으로 살짝 틀어 오르니 오름 시작 13분후 잡목들의 x618.4m인데 준,희 선배님의 통명지맥「617.3m」표시가 걸려있는데 옛 지도에 표기된 것이다
남동쪽 앞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비죽하게 솟은 봉우리는 약630m의 봉우리고 훨씬 우측으로 비켜난 천덕산을 보며 부드럽게 잠시 내려서려면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이 연속으로 보이며 잠시 고만하다가 x618.4m에서 5분도 되지 않아 몇 걸음 올라선 약600m의 남쪽 봉정저수지 상류 골자기 쪽의 능선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틀어 잠시 완만하다가 가파르게 떨어져 내려선다
5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서면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 조금 더 내려선 후 2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선 남쪽 능선 분기봉에서 잠시 내려선다
내려선 곳에서 본격 오름인가! 하지만 금방 올라선 곳에서 내려선 후 표고차 90m를 줄이는 본격 가파른 오름이 12분 정도 이어지니 좁은 공터를 이룬 약630m의 분기봉이다
허기도지고해서 빵 하나와 막초로 요기를 하며 15분을 소요한 후 11시53분 출발하며 내려서는 능선의 우측사면은 가파르게 형성되어 있고 잠시 후 부드러운 내림이다
내려선 후 부드러운 오름이 3분여 이어지니 평탄한 x619.6m다
▽ 서봉마을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돌아가니 모처럼 큰 바위가 보인다
▽ x618.4m
▽ 전면 가파르게 올라가야할 약630m고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며 전면 우측으로 천덕산도 보인다
▽ 가파르게 올라선 약630m봉 정상은 좁은 공터에 소나무가 포인트 다
▽ 좌측아래 봉조리 서봉마을 골자기가 보이고
▽ x619.6m로 오르고 몇 걸음 진행하면 능선이 분기하는 곳에는 철망이 시작된다
평탄하게 몇 걸음 진행하면 동쪽으로 x402.9m 능선이 분기하는 곳 그 쪽 능선 쪽으로 견고한 철망이 막혀있고 진행할 5시 방향의 능선의 날 등으로도 그 철망은 이어가는데 철망 바깥의 우측은 가파른 사면에 잡목들이라 철망을 손에 걸고 미끄러지지 않게 진행하는데 통명지맥 종주 때는 산행후반부 지친 몸이라 힘들게 진행했던 기억이다
5분 이상 철망을 끼고 내려서고 고만하다가 오름인데 큰 오름은 아니지만 상황이 짜증나게 한다
중간에 두 곳 정도 철망아래 공간이 있어 기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지만 나중에 나올 수 없을 것을 생각하니 그냥 골 때리는 철망을 잡고 진행한다
철망을 만나고 철망을 따라 32분을 소요하며 올라선 약615m의 통명지맥과 작별하는 분기봉에서 전면 약650m와 x664.1m를 보며 작은 바위를 하나 지나며 부드럽게 내려서는 곳에는 가는 끈도 매어져 있고 편안하다
다시 5분여 올라서니 약650m의 남동쪽 와룡마을 쪽 분기봉에서 살짝 좌측으로 틀어 몇 걸음 내려선 후 오름이다
약650m의 분기봉에서 7분후 올라선 x664.1m도 이전에 올랐던 약630m봉과 분위기가 흡사하다
서쪽 봉정저수지 쪽 능선을 버리고 남쪽으로 틀어 정면 천덕산을 바라보며 내려서려면 5시 방향 응봉과 봉두산이 보이고 아주 멀리 갓거리봉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이다
3분여 내려선 후 잠시 오르면 능선은 고만한데 억센 잡목들이다
▽ 이후 날 등을 차지한 철망 때문에 30분 이상 철망 옆으로 진행한다
▽ 통명지맥과 작별하고 천덕산 능선이 분기하는 곳에서 철망과 작별한다
▽ 가는 끈도 매어져 있고 약650m의 남동쪽 와룡마을 능선 분기봉
▽ x664.1m
▽ 우측 나무 뒤 천덕산과 좌측 멀리 응봉과 봉두산에 멀리 갓거리봉 등 호남정맥 능선이다
▽ 능선은 잡목들이다
고만하던 능선은 천덕산 정상직전 짧은 암릉지대의 우측아래는 벼랑을 이루며 서쪽 봉정리 골자기 너머로 주부산 성주봉 능선자락과 그 너머 같은 방향으로 뻗은 능선은 통명산(764.8)에서 장군봉(522.5)이고 그 너머 능선은 모후지맥일대의 국사봉(△683.6)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한동산(△650.4) 매봉(649.5)에 국사봉 뒤로 백아산(817.6)이 확실하게 보이고 더 멀리 희미하지만 무등산이 확실하다
봉정리 들판 남서쪽으로 고장산(△506.6) 능선 아주 멀리 희미하지만 비죽하게 솟은 산은 모후지맥의 이름을 낳게한 모후산(943.8)이겠다
조망이 좋아 이곳에서 시간을 지체하고 좌측으로 살짝 틀어 천덕산 정상을 향한 오름은 언제 그랬냐는 듯 펑퍼짐한 능선이다
13시16분 올라선 천덕산 정상에는「구례21」외 다른 글씨는 보이지 않는 깨진 2등 삼각점 외 다른 아무 표시는 없다
잡목들의 천덕산 정상에서 몇 걸음 비켜난 곳에서 동쪽으로 통명지맥의 끝자락 능선 뒤 견두지맥에서 비켜난 국사봉(530.6) 능선과 그 너머 원사봉에서 차일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의 능선도 살짝 보이고 국사봉 우측으로 섬진강 우측(남동)으로 응봉과 봉두산의 봉두단맥의 봉우리에 봉두산 좌측 멀리 갓거리봉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이 아득하고 봉두산 우측 남쪽으로 역광의 신유봉 비래산에 삼산 희아산이 겹친다
▽ 바위지대 서쪽 주부산과 그 너머 통명산 장군봉 너머 모후지맥 능선에 비죽한 백아산과 멀리 무등산도 흐릿하다
▽ 봉정리마을 뒤 장군봉 그 앞 고장산과 좌측 멀리 모후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중앙능선 밤실산 한동산 능선 우중간 멀리 백아산 무등산
▽ 바위능선의 우측아래는 벼랑이다
▽ 부드럽게 올라서면 깨진 삼각점의 천덕산 정상
▽ 응봉 상한봉 가장 높은 봉두산에 오산과 천황봉 사이 둥지리봉과 계족산이 흐릿하게 겹치고 멀리 큰 산은 도솔봉 백운산
▽ 역광의 비죽한 좌측 신유봉 우측 비래봉 너머 삼산 희아산
▽ 통명지맥 끝자락 x567.7m봉 너머 섬진강 건너 좌측 나무 뒤 견두지맥의 천왕봉 정면 뒤 국사봉 멀리 지리산 형제봉 월령봉 능선
천덕산은 덕이 가득하다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으며 산의 북동쪽으로 17번 지방도로가 산을 감싸며 가로지르고 있으며 산의 북서쪽에는 고려의 개국공신 신숭겸의 탄생지를 기린 덕양서원이 있다
덕산서원 부근 덕산사에는 문양공 오연총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현의 남쪽 45리에 있다"라 기록되어 있으며「여지도서」에는 통명산 에서 뻗어 나온다 관아의 동쪽 10리에 있다"라 기록되어 있다
막초 마시며 조망도 살피며 18분을 지체한 후 13시34분 천덕산 정상을 뒤로하고 우측으로 살짝 틀어 잡목사이로 내려선다
잠시 후 방향은 다시 남쪽으로 잡히고 작은 오르내림이지만 고만한 능선이라 할 수 있고 천덕산 정상에서 9분후 몇 걸음 올라선 약630m의 남동쪽 남양리 x315.4m 능선 분기봉에서 우측(서)으로 틀어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는데 능선에는 온통 베어진 나무들과 잡목들이다
5분후 내려서고 몇 걸음 올라선 곳 아무 것도 없는 잡목의 圖上 오봉산 정상인데 조금 전 약630m의 분기봉을 오봉산 정상으로 하지 않은 것이 지도표기의 오기가 아닌가! 싶다
부드럽게 내려서는 능선은 송림아래 온통 잡목들이고 3분후 내려서다가 몇 걸음 올라선 봉우리는 남쪽으로 능선을 분기하면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틀어 잡목과 베어진 나뭇가지들의 지저분한 능선을 내려선다
▽ 나무 사이로 멀리 만복대와 노고단 반야봉이 보이고
▽ 약630m의 남동쪽 남양리 x315.4m 능선 분기봉
▽ 도상 오봉산 정상은 정말 볼 품 없다
▽ 약550m의 남쪽 남양마을 골자기 능선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살짝 틀어 내려간다
▽ 능선은 잡목과 베어진 나무들로 지저분하다
두 어 차례 나뭇가지에 걸려 넘어 질 번할 정도로 발길을 더디게 하고 남쪽능선 분기봉에서 9분후 우측사면으로 모처럼 보는 녹색의 산죽들에서 금방 올라서면 진행방향 서쪽으로 x236.7m 능선이 분기하면서 마루금은 좌측(남)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면 능선은 고만하지만 잡목과 베어진 나뭇가지들로 속도가 나지 않는다
x236.7m 분기점에서 남쪽으로 틀어 고만하던 능선은 9분후 오름이고 4분후 올라선 곳은 우측 덕양마을 쪽 능선 분기봉이다
잡목가시들의 능선을 금방 내려선 곳에는 작은 바위들이 울툭불툭 거리고 잠시 오르면 능선의 우측사면에는 편백나무들도 보이며 분기봉에서 4분후 몇 그루의 소나무들이 오밀조밀한 것 외 아무 표시도 없는 바루봉 정상에서
막초 마시며 11분간 휴식 후 14시34분 우측으로 틀어 출발이다
금방 잡목 펑퍼짐한 우측(서) 봉정교 방향 능선분기점에서 살짝 좌측으로 틀어 부드럽게 내려서니 하늘이 터지는 곳에 깨어진 상석 마모되어 글씨를 알아보기 힘든 석물의 2기의 무덤이다
이후 내려서는 능선은 여전히 송림아래 잡목들이고 어느 순간 좌측사면은 편백나무들이 보이고 바루봉 출발 11분후 부드럽게 오르는 곳에는 밑 둥이 시커멓게 그슬린 소나무 한 그루가 눈길을 끌며 잠시 올라선 곳에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나칠 오래된 석축 흔적의 납작 폐 무덤 흔적이고 능선은 평탄하고 잡목들은 여전하다
다시 오름이 시작되는 곳에도 나무들이 자라난 봉분의 폐 무덤이고 7분여 올라서니 x438.9m다
▽ 처음 보는 산죽지대를 지나 살짝 오른 진행방향 x236.7m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 바루봉 직전 덕양마을 쪽 능선 분기봉
▽ 소나무들이 오밀조밀한 바루봉 정상
▽ 2기의 무덤을 지나고
▽ 밑 둥이 그슬린 소나무도 나무가 자라난 봉분의 무덤도 중요 포인트다
▽ 돌아본 중앙 좌측 녹색의 바루봉 가장 높은 천덕산과 그 앞 오봉산도 감지된다
▽ x438.9m
잠시 숨을 고르고 금방 내려선 곳에서 1분여 올라선 곳 노간주나무 몇 그루가 보이며 곧 좌측으로 부드럽게 내려서다가 노간주나무에서 4분후 좌측능선이 분기하면서 우측 5시 방향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에는 잡목들이 자라난 납작 폐 무덤이고 능선은 평탄한데 곧 숲 아래 오늘 능선에서 보기 어려운 둥그런 바위하나가 눈길을 끌고 2분후 살짝 올라선 좌측(동) x231.3m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 7시 방향으로 틀어간다
우측으로 틀어 금방 석축 위에 봉분은 보이지 않는 폐 무덤 흔적을 지나며 내려선 후 몇 걸음 오르니 방향이 남쪽으로 바뀌며 송림아래 노간주나무들이 자주 보이면서 계속 내려간다
석축 흔적에서 7분후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지고 급한 내리막 5분후 하늘이 터지면서 밀양 손씨의 잘 가꾸어진 2기의 무덤의 위는 글씨를 알아 볼 수 없고 아래무덤은 工曹參議 司僕寺正 密陽 孫公 문패를 달고 있다
전면 보성강 건너 삼산에서 분기한 선주산(571.9)이 역광이 얼핏 보이면서 다시 숲으로 들어서서 내려서려니 잠시 후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니 다시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난 석축의 폐 무덤이더니 일대의 사면에는 곳곳에 무덤이고 곧 능선을 가르는 고목의 시멘트 임도는 우측 하죽마을로 이어진 곳이다
70대 중반의 마을주민과 이장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며 송림아래 넓게 조성된 편안한 능선의 길을 진행한다
▽ 잡목이 자라난 납작 폐 무덤을 지나고 좀처럼 보기 어려운 작은 바위 하나도 지나간다
▽ 좌측(동) x231.3m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 7시 방향으로 틀어간다
▽ 봉분은 없고 석축만 뚜렷한 페 무덤도 포인트다
▽ 송림아래 노간주나무들이 자주 보이는 능선을 내려서다보니 밀양 손공의 잘 가꾸어진 무덤이다
▽ 무덤에서 전면 역광으로 수곡리 골자기 우측은 삼산에서 분기한 선주산(571.9)이다
▽ 고목과 시멘트 임도의 하죽고개
주민의 이야기로는 죽곡 주민들이 조성한 길이라 하며 두 분은 자주 이 능선으로 산책을 나오신다며 천덕산 오봉산 청룡봉의 지명을 이야기하니 평생을 살아온 본인들보다 더 잘 안다며 신기해 한다
15시52분 시멘트 고개에서 10분후 봉우리 같지 않은 하늘이 터지는 곳에「구례438 1985재설」낡은 삼각점의 청룡봉 이다
남은 막초를 마시며 6분간 지체 후 출발이다
여전히 잘 만들어진 송림아래 산책로를 따라 4분후 좌측능선이 분기하면서 방향을 우측으로 틀어져 뚝 떨어져 내려서는 곳에는 밧줄도 매어져 있고 이후 시야가 터지면서 마지막 자락을 내려선다
16시10분 죽곡 카누체험장 안내판이 있는 18번 도로로 내려서면서 산행은 끝나고 태평교를 건너며 버스정류장을 찾느라 두리번거려도 보이지 않는다
결국은 우측의 죽곡면 소재지 중심지 사거리로 들어서니 버스정류장이다(16시18분)
▽ 전면 보성강 건너 좌측 신유봉 우측 비래산이 가깝다
▽ 신유봉 능선자락 너머로 봉두산과 이어진 응봉이 보인다
▽ 이후 송림의 넓은 길 편안한 능선을 주민과 같이 걷고
▽ 낡은 삼각점의 청룡봉
▽ 마지막 내림의 능선
▽ 죽곡면 소재지 역광의 저 산은 화장산(524.2)이다
▽ 죽곡면 소재지 제일 번화가에는 면사무소 파출소 버스정류장 가계가 있다
잠시 후 봉정리 쪽 종점에서 나오는 버스로 곡성터미널로 들어오고 18시47분 곡성역 출발 KTX 시간이 여유 있어 반주를 곁들인 식사 후 잠에 빠져서 일찍 귀가한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