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1층 집에서 혼자 산지 현재 4개월 넘겨 가고 있습니다.
어제밤 12시 넘겨, 텔레비끄고 자려고 하는데 갑자기 발자국 소리가 들렸어요~
첨에는 내가 잘못들었어하고 TV끄지 않고 좀더 앉아있는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기에
아니야, 내가 잘못들었어... 근데 소리가 끊기지 않고 계속.. 크게도 아니고 살짝살짝 두드리는 소리~
그때부터 무섭기 시작하고 "누국세요~" 여러번 소리쳐도 반응없고,
창문유리 두드리는 소리는 계속 되고... 어쩔수 없이 혼자 전화 구원하는척 했어요~
소리는 끊기지 않고~ 여기저기 전화해도 받지 않네요~~
이젠 손까지 떨기 시작했습니다, 할수없이 가까이 살고있는 언니 한테 계속 전화해~ 겨우 통화해서 언니가 왔어요.
언니랑 통화되는 순간부터 소리는 들리지 않고... 언니가 막 들어서니 눈물부터 나기 시작하고~
그순간만은 정말 어떻게 해야지, 윗층에 집주인 할머니한테 전화할가?
구원 요청 110,120,114 어디에 전화해야지~~
정말 여러가지 생각오가고, 주방가서 칼 갖고 와야 하나??
정말 침착해야겠다 생각은 하지만, 손은 계속 떨고, 핸드폰 클릭도 잘 안되네요~
그때 왜 터치폰을 샀지, 핸드폰이 왜 안돼... 너무 힘들고 무서운 순간였어요.
저녁에 언니집에서 자고, 아침 출근길에 집에 들려봤어요~
이상 없네요.. 내가 어제 착각을 했을가? 이런 생각도 들지만, 어제밤은 정말 아찔하면서도 너무 무서운 밤이였어요.
직장때문에 할수없이 교통편리하다고 찾은 집인데, 어떡하지 하는 생각밖에 없네요~
혼자 살고있는분들 평소 어떻게 대처 하고 있나요?
지금도 가슴이 떨릴뿐입니다...
첫댓글 글을 읽는 나도 소름이 끼치네요~~집을 옮기시던가 아니면 합숙을 하시든가~~
좌우지간에 미연에 방지하시고 절대 피해보시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나쁜 마음먹은 사람이 확실히 잇다면 쉽게 접지 않을거니깐요~~큰 도움 드릴수 없어서 안타깝네요~미안합니다
정말 합숙이라도 하고 싶은데~ 그렇게 쉽지를 않네요. 이렇게라도 글 남겨주셔 너무 감사합니다.
저한테 그 무엇보다 더 도움입니다~
전기 몽둥이 갖춰두세요 들어오면 그냥 콱~ 지져버리세요 ..잘 아물지 않는 부위를 지져놓으세요
그 부위가 어딜까 연구는 하지마세요 ..하하하..
1층이라서 창문측에 철문이 있어 들어오리 걱정보다, 있는 정말 화가 치밀어요...
남자들도 혼자 있음 무서운데 얼마나 무서웠겠어여...그래도 용기를 갖고 열심히 살아여~~
감사합니다~
1층은 여자분이 혼자 살기가 아무래도 위험하죠..
창문도 맘대로 열 수 없고..
네~ 그래도 더위에 잘 적응하기에 창문 열지 않고도 잘 있는데, 이런날이 올줄이야 ㅠ.ㅠ 이제부터 더욱 강하게 살아야죠.
남자와 대화하는 목소리를 록음하여 두었다가 관건적시기에 풀어놓으세요.혹시 효력을 내겠는지요. 떨지말고요.평시에 담담하던 본색 보이세요.
아침에 회사에서 같은 얘기해줬어요~ 욕하는 그런말도 녹음같이 하라고...ㅎ ㅎㅎ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지금은 결혼해서 그런거안하지만 제가 혼자 살적엔 침대아래에 칼을 항상 놓아 두었어요.
그리고 야구 방망이 하나 문뒷편에 놓아 두기도 했구요.
만약에 앞으로 그런일 생기면 112로 전화하세요.
그럼 콜센터에서 님이 사는곳에서 가장 가까운 파출소로 연결해 줄거예요.
전화로 사정을 설명하면 경찰이 가까운곳은 몇분안에 늦어도 10분 내외면 됩니다.
그때처럼 그런일이 다시 생기면 조용이 방에 들어가 침착하게 신고를 하고 그사람을 잡아갈수있도록 시간을 끌어주거나
아니면 전화로 들리겠끔 한국말로 큰소리로 신고를 하세요...그럼 십중팔구는 도망갑니다.
칼을 놓아두었다?...무서버 ㅋㅋ
ㅎㅎㅎ...님두 한번 도둑하고 맞닥드려 보세요...한동안 밤이되면 얼마나 무서운지
저두 처음부터 그런게 아니고 도둑을 당한다음부터 그 충격이 가실때까지 아마 몇달은 그랬던것 같아요.
오랜만에 뵙네요그래요윗분들 말대로 해보세요
힘내시고아자
철물점에가시면 가짜cctv팝니다 1개당2천원정도 건전지들어가서 깜빡거리는거면 약3천원정도 두어개 달아놓으세요 그놈이 잘볼수있는곳에 ,,, 아님돈많이벌어서 아파트로 이사 가시면 경비가....돈많이법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