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낙서장에 친구가
'페인티드 베일' 영화 대사가 가슴을 메어지게 한다' 라고 썼다.
오늘 하루 교회 땡땡이 치고
나도 영화관에 갈까?
불량스러운 하루를 마음껏 즐겨봐???
답글을 썼다.
'나도 오늘 영화보러 간다~~'
아침 11시 다 되어서
'언니, 오늘 영화 누구랑 갈꺼야?'
'나 혼자'
'언니, 나랑 같이 가자. 우리 신랑 볼 일 있어서 외출했어'
'11시 15분까지 우리 집 앞으로 와'
'알써, 내 차 갖이고 가자'
롯데 씨네마
페인티드 베일은 오후 4시 50분 상영
'언니, 향수볼까? 300볼까?
'300보자'
스펙타클하면서도 만화적인 요소가 있는 영화!
점심도
에드는 고양이 밥먹듯 생선회 두 점 집어 먹고 끝~~~
나는 돌솥 비빔밥에 돈까스까지 다 먹고 생선회도 먹고...
롯데 백화점 돌아 다니다가
'언니, 어느 것이 맘에 들어?'
회색과 흰색 중에서 흰색을 골랐다.
'언니, 내가 사줄께'
'오늘 나 횡재했네...'
염치좋게
점심도 잘 먹고 가방도 선물받고...
첫댓글 진짜 횡제한 하루였네요 ^^
오~잉...불량스런 하루치고 수입이 짭짤....고렇게 땡땡이치면 않되제...
불량스런 하루 자주 가시세요~! ㅎㅎ 저도 오늘 불량스런 하루를 즐기고 싶네요... 한달에 두번 월요일에 쉬겠다고 공표를 했는데 막상 월요일이 오니...망설이게 됩니다....어디 갈때도 없고...가게나 나가야지...하고...ㅎㅎㅎ
횡재,대박.,,,,
나도 불량스럽고 싶네요.^^
지같이 교회 안나가는 사람도 많으니 마음놓으시고 땡땡이 치시면서 수입 올리시길..ㅎㅎㅎ
도랑치고 가재잡고??? 댓글 주신 울님들 감사합니다.
혹시 점심식사 드신 곳이 기소야?미소야? 별게 다 궁금한 야워니...ㅋ 300 영화 괘안타고 글던데 잼나게 보셨어요? 가끔은 일케 대박터지는 날도 있어야 사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 싶슴다...추카드림다..
ㅎㅎㅎ, 기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