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일 아라시 내한 콘서트가 있던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수많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만석 공연 티켓 30분 만에 매진
SMAP(스마프), KinKi Kids(킨키키즈), V6(브이식스)
NEWS(뉴스), KAT-TUN(캇툰), Arashi(아라시)
보아·동방신기 등 국내 가수들의 오리콘 차트 1위 등극, 배용준·권상우·송승헌 등 한류스타들의 일본 팬미팅에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렸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신기한 뉴스가 아닐 정도로 일본 내 한류(韓流)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와 비슷하게 한국에서도 일본 아이돌 그룹을 중심으로 한 팬층이 형성돼 있다. 한국 팬들이 주로 열광하는 대상은 ‘쟈니스’라는 기획사에 속한 남자 아이돌 그룹들이다. 일본의 국민 아이돌 ‘SMAP(스마프)’부터 최근 내한공연을 마친 남성 5인조 ‘아라시’까지 일본에서도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 대부분이 쟈니스 소속이다. 10대부터 3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한 쟈니스의 팬들은 일본 아이돌 그룹의 내한 콘서트뿐만 아니라 현지 콘서트 참관, 드라마 촬영지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내한공연 티켓 전쟁… 암표도 극성
9만원짜리가 최고 30만~40만원까지
지난 11월 1일. 쌀쌀한 날씨였지만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로 북적댔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부터 한복을 입은 사람들까지 다양했지만 모두 손에는 우치와(부채 모양의 응원도구)를 들고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일본의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아라시 어라운드 아시아 2008 인 서울(ARASHI AROUND ASIA 2008 in SEOUL)’ 콘서트 관람을 위해서였다. 이 공연은 지난 2006년에 이은 두 번째 내한콘서트로 예매 30분 만에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때문에 처음 3회로 예정됐던 공연을 1회 더 추가했지만 이 역시 5분 만에 매진됐다.
아라시의 국내 공연을 담당한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해외 그룹의 내한공연이 전회 매진되는 경우는 드물 뿐 아니라 2만석이 넘는 좌석이 30분 만에 매진되는 사례도 찾기 힘들다”며 “국내 어느 아이돌 가수 못지않은 아라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상대로 비싼 암표시장이 형성돼 8만8000원이던 티켓이 30만~40만원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하지만 팬들은 국내 공연은 그나마 나은 편이라고 입을 모은다. 현지 대행을 하거나 일본 옥션을 통해 티켓을 구매할 경우 무대가 잘 보이는 자리는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간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쟈니스에서 운영하는 아라시의 공식 팬클럽인 ‘파미쿠라’만 티켓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추첨을 통해 좌석이 배정되기 때문에 대행신청을 하더라도 티켓이 당첨이 되지 않아 대행비만 날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아라시의 삿포로 콘서트에 참석했던 대학생 박아영(20)씨는 “자리가 정해지기 전에 티켓을 구매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었지만 좌석이 공개되고 난 뒤에는 위치에 따라 1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은 티켓도 봤다”고 밝혔다.
아라시는 그나마 나은 경우다. 기무라 다쿠야와 초난강(구사나기 쓰요시)가 속해있는 SMAP를 비롯해 KinKi Kids(킨키키즈), V6(브이식스), NEWS(뉴스), KAT-TUN(캇툰) 등과 같은 그룹들은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마다 수천 명이 가입한 팬카페가 개설될 만큼 국내에서도 인기가 있지만 내한콘서트는 물론 한국 방문 일정조차 없다. 때문에 이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현지 파미쿠라 회원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 V6의 팬이라고 밝힌 대학생 이나영(23)씨는 “그래도 내한공연을 볼 수 있는 아라시 팬들이 부럽다”며 “다른 일본 가수들의 국내 콘서트도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련 잡지들도 들어오자마자 불티… 일부 서점선 아예 추첨으로 판매하기도
국내 공연이 없어 케이블 드라마나 인터넷 동영상으로밖에 접할 수 없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을 찾는 팬들도 늘어났다. 2006년 5월경 ‘고쿠센’ ‘꽃보다 남자’ 등의 드라마를 보면서 아라시의 팬이 됐다는 회사원 류성희(26)씨도 “아라시의 흔적을 밟아 보고자 일본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류씨는 “한국에서는 아라시를 보기도 힘들 뿐더러 일본 내 주소가 없으면 팬클럽 가입도 불가능해 항상 먼 존재로 생각했다”며 “일본에서는 TV를 틀면 방송에서도 바로 나오고 길거리 전광판에서도 쉽게 볼 수 있어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SMAP를 비롯해 쟈니스 소속의 아이돌 그룹을 모두 좋아한다고 밝힌 회사원 이현(25)씨는 “쟈니스 소속의 아이돌을 좋아하기 전까지는 일본이란 나라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며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오는 방송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그곳에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까지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는 “무작정 연예인만을 쫓아서 일본여행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사실 도쿄에서는 쟈니스와 관계없는 곳을 찾는 것이 더 힘들 만큼 거리 곳곳이 촬영지”라면서 “‘꽃보다 남자’ 촬영지로 유명한 에비스 가든플레이스의 석조 건축물 옆에는 에비스 맥주박물관이 있다. 촬영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바로 맥주박물관 구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2002년부터 묘조(myojo), 포포로(popolo), 듀엣(duet), 윙크업(wink up), 포타토(potato) 등 일본의 5대 아이돌 잡지를 수집하고 있다는 김나영(29)씨는 “국내에서 마음껏 접할 수 없다는 한계 때문에 더욱 잡지나 동영상에 집착하게 되는 것 같다”며 “‘어떤 잡지에 사진이 잘나왔다’라는 소문이 돌면 앞다퉈 줄 서는 것은 기본”이라고 말했다. 또 김씨는 “그렇지만 요즘 같은 고환율에는 음반 한 장 사는 것도 큰맘 먹고 하는 투자”라며 “가까이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것이 해외 팬의 가장 큰 비애인 것 같다”고 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일본도서를 담당하는 도현정(26)씨는 “일본문화 개방 이후 국내에 일본 아이돌 잡지 시장이 형성돼 있어 한 달에 몇 백 부씩 들어오는 것도 있다”며 “꾸준히 잡지를 구매하는 분들도 많고 문의 전화도 자주 걸려온다. 간혹 잡지의 수량보다 구매하려는 팬들이 많을 경우 추첨 등의 방법을 통해 판매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도씨는 “일본의 아이돌 야마시타 도모히사(23)의 상반신 누드사진이 표지로 실린 ‘앙앙’ 2월호의 경우 평소에는 10부 정도만 들어오는데 아침부터 구매하러 온 분들이 너무 많아 결국 추첨을 통해 판매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국내에서 구할 수 없을 경우에는 인터넷을 통해 현지 대행으로 구입하거나 일본 옥션사이트를 이용하기도 한다. 고등학생 남정언(17)씨는 “한국에서 발매되지 않는 사진집이나 콘서트 굿즈(goods·기념품) 등을 사고 싶을 때는 일본 옥션사이트부터 들여다본다”며 “국내 수요가 늘어난 만큼 일본에 있는 한국인 팬들이 대행으로 구매해준다는 글도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매일 일본 드라마·노래 보고 듣고… 나도 모르게 일본어가 줄줄
일본인 미치코 고바야시(30)씨는 “지난 6월 아라시의 도쿄돔 콘서트장에서 한국팬들을 보고 능숙한 일본어 솜씨에 놀랐다”면서 “외국인답지 않게 일본인 고유의 억양으로 능수능란하게 일본어를 했다. 그들이 한국인이라고 밝히기 전까지는 일본인이 아니라는 것을 짐작조차 못했다”고 했다. 아라시의 멤버 마츠모토 준(25) 역시 지난 11월 1일에 열린 내한콘서트에서 “일본에 온 지 1년밖에 안 된 한국팬을 한 식당에서 만났는데 너무나 능숙하게 일본어를 구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는 드라마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보다가 자연스럽게 일본어 능력이 향상됐다고 말한다. 이번 겨울 일본여행을 가려고 하는 김수현(23)씨는 “일본어를 따로 공부해본 적이 한번도 없지만 일본드라마와 노래를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본어가 들리게 됐다”며 “아직 독해나 작문은 힘들지만 일상생활에서의 듣고 말하기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이선희(22)씨도 다른 나라 가수의 팬이 돼서 좋은 점 중 하나로 지루하지 않게 제2외국어 습득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이씨는 “영어공부를 할 때는 단어 외우는 게 싫었는데, 일본어는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며 “해석본 없이 라디오 방송을 듣고 자막 없이 동영상을 보고 싶어 본격적으로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독학으로 일본어능력시험 2급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위에서 처음에는 ‘일본 연예인을 좋아한다’면서 곱지 않은 시선으로 쳐다봤지만 이제는 긍정적으로 봐준다”고 밝혔다.
“왜 하필 일본인? 좋아하고 보니 일본인일 뿐
무턱대고 싫어했던 일본의 새 모습 배운 기회”
일본 아이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우리나라 연예인도 많은데 왜 하필 ‘일본인’이냐”라는 것이다. 과거 역사 문제뿐만 아니라 최근까지 이어지는 ‘역사교과서’나 ‘독도’ 관련 문제 때문에 국내에서 ‘일본 연예인을 좋아한다’고 하면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이 보통이다.
이에 대해 팬들은 “일본인이라서 좋아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괜찮아서 자꾸 보다가 팬이 됐는데, 그 사람이 단지 일본인이었다”고 말한다. 김나영씨는 “나도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 생각하고, 종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가슴 아파하는 한국인이다”라며 “단순히 일본 연예인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매국노로 매도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저도 야마삐(山P·야마시타 도모히사의 애칭)를 알기 전까지는 다른 사람들과 같은 이유로 일본에 대한 거부감이 심했다. 그렇지만 지금은 이전에 국내 아이돌의 팬이었던 때와 마찬가지로 야마삐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것뿐이다”라고 밝혔다.
대학생 박아영씨는 “고등학생 때 한 친구는 근·현대사 시간이 끝나면 아이들이 교탁 앞에 나와 일본을 비판해서 팬이라는 말도 못 꺼냈다”며 “그 친구는 1년간 숨죽이는 생활을 견뎌야 했다”고 했다. 박씨는 “일본 아이돌을 좋아하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이전에 막연하게 싫어하고 멀리했던 일본의 본 모습을 조금이나마 배우고 있다”며 “우리를 화나게 하는 일본의 극우파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을 저지하는 선량한 일본인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SM이나 JYP 엔터테인먼트를 능가하는 일본의 거대 엔터테인먼트회사인 ‘쟈니스’에는 ‘주니어’라는 제도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획사에 소속돼 데뷔하기 전인 아이돌 지망생들을 ‘연습생’이라 하는 것처럼 일본에서도 쟈니스에 소속돼 수련하는 연습생들을 ‘주니어’라고 칭한다.
하지만 데뷔 전까지 베일에 가려졌다 완성된 모습으로 ‘짠’하고 나타나는 우리나라 연습생과는 달리 쟈니스의 ‘주니어’들은 미흡한 모습이라도 TV에 출연하고 앨범도 내면서 조금씩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특별히 ‘휴식기’ 없이 음반, 드라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노출되기 때문에 대중과의 친밀도도 높다. 대학생 강은정(23)씨는 “내가 처음 아라시를 알았던 7년 전과 비교해 보면 지금의 아라시는 모든 면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며 “좀 더 늠름해진 모습에 무대와 방송을 즐길 만큼 성장한 멤버들을 보면서 함께 커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쟈니스 소속의 다양한 아이돌을 좋아할 수 있다는 편안함도 일본 아이돌의 인기 비결 중 하나다. 이전부터 우리나라도 YGfamily나 SMtown처럼 같은 소속사 가수들을 하나로 묶는 움직임은 있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동방신기 팬이 소녀시대 팬클럽에 가입한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일본에서는 아이돌 가수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 한 그룹만 좋아하는 팬을 찾는 게 더 힘들 정도로 쟈니스 소속의 다른 그룹도 함께 좋아하고 응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때 HOT의 팬이었다고 밝힌 이현씨는 “한국에서는 ‘우리는 하나다’란 단결력이 굉장히 크다”며 “이것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가끔씩은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 일본 아이돌을 좋아할 때는 그런 부담감이 없어서 좋다”고 했다.
일본문화 개방 이후 콘텐츠 밀물… 일본 거부감 불구 팬 급격히 늘어
무대에서뿐만 아니라 각종 드라마, 영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모습도 국내 팬들이 일본 아이돌에 열광하는 이유 중 하나다. 서로 다른 매체를 통해 무대에서는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원 최유리(25)씨는 “기무라 다쿠야의 팬이 무대 위 SMAP의 모습만 보고 좋아한 경우는 드물다”며 “드라마에서의 멋진 모습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의 젠틀한 이미지에 열광하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회사원 황혜인(32)씨는 “일본 아이돌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보면 단순히 시청률을 위해 끼워 넣는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각 그룹의 이름을 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비롯해 일본 최고의 흥행보증수표 기무라 다쿠야(36),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Letters From Iwo Jima·2006)’에 출연해 국제적으로 호평받은 아라시의 니노미야 가즈나리(25)도 모두 아이돌이다”라고 말했다. 황씨는 “SMAP의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36)는 일본의 3대 음악프로그램 중 하나인 우타방의 MC일 뿐만 아니라 매년 일본 최고의 연말가요프로그램인 홍백가합전의 사회를 맡는 등 일본 내에서 쟈니스 소속 아이돌이 없는 방송은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일본 아이돌의 이 같은 인기는 일본문화 개방과 인터넷의 발달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성신여대 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 심두보 교수는 “일본에 대한 역사적 앙금이 이전에 비해 많이 줄어든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세상이 점점 개방화되고 인터넷을 통해 서로의 문물을 자유롭게 접하게 되면서 더 나은 콘텐츠를 찾고 향유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면서 “차를 살 때 일본차라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좋은 차를 고르다 보니 일본차를 사게 되는 것처럼 일본 아이돌 문화에 열광하는 팬들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중학교 때부터 야마삐의 팬이었다는 박소정(22)씨는 “이전에는 잡지나 출연작품을 구하기도 힘들어 소수의 커뮤니티 내에서 공유하고 좋아했다”며 “일본문화가 개방되고 케이블 채널에 일본드라마가 방송되면서 팬들도 급격하게 늘었고, 관련 정보도 P2P사이트나 팬카페를 통해 실시간으로 올라온다”고 말했다.
대학생 최정아(21)씨는 “전에는 일본 아이돌을 좋아하는 사람을 찾아보는 것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정말 많아졌다”며 “일본 아이돌 팬이 늘어나는 만큼 이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도 서서히 줄어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좋아하는건 상관없는데 지나친 편애가 좀 거부감이 들어요. 보통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은 일본문화 자체를 좋아한다고 해야하나? 문화적인 면에서 일본이 하는 건 뭐든 좋게보고 빠져있는거 보면 좀 그렇더라구요. 팬은 괜찮지만 빠순이는 안좋게 보는 것 처럼 뭐든 적당해야 보기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일본을 좋아하면서 한국을 까는 태도가 싫습니다. 모닝구무스메? 일본av를 좋아하면서 일본 여자를 숭배하고 한국 여자 까는 남자들은 상대도 하기 싫어요. 그냥 한심할 따름입니다.
당신 같은 편협한 시각을 가진 사람은 뭘 말해도 모를듯,, 내가 분명히 말했죠,, 일본인들이 동방신기 빅뱅 좋아하는 것은 기쁘고 애국적이고 한국사람이일본연예인 좋아하는것은 왜 나쁜거요? 무슨근거로?그리고 내가 쓴 이글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잘못한것이요? 답글 남겨주세요, 진짜 뭐 이상한게 와서
개인적으로는 가해자였던 일본과 피해자였던 한국의 역사 인식이 같을 수 없고, 지금도 같게 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일본 문화 좋아하는 것과 그들이 한국을 좋아하는 것의 무게는 다르다고 봅니다..한국인이면서 일본 좋아한다면 질책을 듣는 거 감수하면서 좋아할 수 밖에 없죠. 아라시만 해도 극우성향 멤버에 동해표기까지..그런데 무조건 감싸려고하니 욕먹는 거죠..변명하자면 끝도 없습니다. 좋아하다보니 일본인일 뿐. 일제시대에 일본에 충성한 사람들도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었다 이럽니다. 이거 외에도 인정하려고 생각하고 변명거리 찾으면 끝도 없어요. 뭐..이젠 그 시대도 아니니 개인적인 취향으로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느낀 것은 그 문화의 우수성 보다는 생경함이 주는 즐거움이 크던데 그것을 우수한 것으로 착각하고 한국 비하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일본 문화..지극히 일본 적인 것은 드물어요.주로 유럽문화를 많이 차용하죠.특히 영국...그리고 은근히 극우성향에 일본 미화, 제국주의 찬양에 사무라이 문화 미화..너무 잔인하고 비인간적이어서 청소년들이 접한다고 생각하면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네요. 저도 그랬지만 문화에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더라구요..차라리 일본에서 전통을 중요시하는 시각..혈연이 아니더라도 한번 인정하면 대를 물려주는 장인정신. 이런 것을 좋아한다면 모를까.
저는 제일 걱정인게 안그래도 국사를 뭐 잘 안하니 어쩐다 하는데 나중에는 어떡해 될지...일본음악 좋아하고 가수 좋아하는거 누가 말리겠습니까.. 다만, 역사를 바로 잘 알고 일본의 만행을 인지하면서 애국심을 높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어릴때부터 일본 좋아하는 아이들은 계속해서 일본영향을 많이 받아서 어떡해 바뀔지 모릅니다...제일 걱정이네요. 언제 일본이 뒤통수 칠지 모르는 거니깐..우리 선조들이 지키고 지켜낸 이 땅. 제발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했는지도 모르지만;;
다른거 다 떠나서 한국 아이돌이 일본 아이돌보다 외모 가창력 실력 모든면에서 우위인거 이미 압니다.. 그래서 대부분 한국 아이돌에 흡수당하죠. 근데 게네들은 아무리 그래도 일본이란 이름으로 더 잘났다는 생각부터 갖거든요.. 엄청나게 극성이고 찬양심이 지나칠정도라고 할까.. 솔직히 한국에는 굉장히. 안좋은.. 그리고 저건 문화가 아닙니다.. 문화란건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 이러한것을 말하죠..
한국,한국인까면서 좋아하는게 추잡스러운거지..네이버 검색어 1위도 했던 <일본녀>사건처럼 말이야.20대중반 남성이라했었지.이건 완전 미친놈.한국남,한국녀까면서 외국인찬양하는것들 보면 진짜 패주고 싶다.하지만 그냥 연예인,아이돌 좋아하는 애들은 문제 없다 생각.취향을 인정해줘야죠
일본음악이 멋져..실력 외모로 보고 좋아함 모르겠는데...일본 연에인들...ㅋㅋ 중국인이었음..캐 욕먹을 상들밖에 없다...일본의 뭐 훌륭해서 좋아하는게 아니라..일본에 대한..무턱된 환상을 쫒으니 일빠라 칭하지
새삼스런 얘기도 아닌걸.........일본에 대한 감정 따로.. 좋아 하는 연예인에 대한 감정 따로.... 그런것 같은데....일본의 일반인들이 한류에 빠진 기사를 보면.. 지금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랑 같을까?
좋아하는건 상관없는데 지나친 편애가 좀 거부감이 들어요. 보통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은 일본문화 자체를 좋아한다고 해야하나? 문화적인 면에서 일본이 하는 건 뭐든 좋게보고 빠져있는거 보면 좀 그렇더라구요. 팬은 괜찮지만 빠순이는 안좋게 보는 것 처럼 뭐든 적당해야 보기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일본을 좋아하면서 한국을 까는 태도가 싫습니다. 모닝구무스메? 일본av를 좋아하면서 일본 여자를 숭배하고 한국 여자 까는 남자들은 상대도 하기 싫어요. 그냥 한심할 따름입니다.
이런남자들 많나보네요?? 전 미수다출연진홈피구경하면 한국여자까는새끼들보이길래,극소수?일줄알았는데 미수다방송가만보면 이런놈들 열라많을거같음 ㅡㅡ;
보통이 아니라 소수라 믿읍시다.
진짜 일본음악의 핵심은 아이돌같은 것들이 전혀 아니라는....
우익만 아니면 뭐....=_=...................
문제는 10~20대 젊은 사람이 40대..일본 노총각에게도 호감을 보인다는점..ㅡ.ㅡ 모든 일본인이 연예인줄 안다는거..ㅡ.ㅡ;;
뭐 마찬가지로 한국남자들도 일본여자하면 환장하던데요?? 사유리,리에홈피가면 완전 한국여자오만상까던데 -_-
-_-; 저도 봤음 솔직히 나라망신 ;
팬들이 개념만 잘 챙기면 좋게 봅니다.
근데 일본 좋아하는애들보면 보면 다 공통점이 있어 ㅋ
ㅋㅋㅋㅋㅋㅋ 그러게요 ㅋㅋㅋㅋ 제 주변만 봐도 ㅋㅋㅋㅋ
인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런분위기는 미국이나 유럽도 마찬가지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 참 별루던데...얼굴도 울나라 아이돌이 더 잘생기지 않았나? 쩝...그냥 드라마에서만 좀 볼만할 정도 던데 말이야 저렇게 열광할정도는 아닌데...난 시아나 링고 속해 있는 동경사변이 더 좋던데 아님 랑칼시엘 정도 쩝...일본 아이돌은 넘 유아틱하게 생겼어!!
222 진짜 노래도 뭐같고.. 얼굴도.. 한국이 훨~씬 위라고 생각됩니다.
일제는 AV만 인정..;;
똑같은 기사를 속칭 일빠들 천지인 모까페에서는 자신의 심정을 그대로 대변해 공감이 간다는 댓글이 대부분이더라만... 특히' 좋아하는 사람이 일본인이었을뿐이다' 이글에 공감하는 댓글이 그리 많더이다
대새는 한류 // 아니 일본 연예인 좋아하면 위안부 할머니에게 몹쓸짓하는거요? 당신의 그런 근거없는 논리는 무엇인지??? 당신의 논리대로라며 일본이라는 나라 사람 문화 모든것을싫어하라는말밖에 안들리는듯?
당신 같은 편협한 시각을 가진 사람은 뭘 말해도 모를듯,, 내가 분명히 말했죠,, 일본인들이 동방신기 빅뱅 좋아하는 것은 기쁘고 애국적이고 한국사람이일본연예인 좋아하는것은 왜 나쁜거요? 무슨근거로?그리고 내가 쓴 이글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잘못한것이요? 답글 남겨주세요, 진짜 뭐 이상한게 와서
사실 인조이 재팬에 가면 한국 아이돌 좋아하는 일본인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일빠들이 극성..
개인적으로는 가해자였던 일본과 피해자였던 한국의 역사 인식이 같을 수 없고, 지금도 같게 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일본 문화 좋아하는 것과 그들이 한국을 좋아하는 것의 무게는 다르다고 봅니다..한국인이면서 일본 좋아한다면 질책을 듣는 거 감수하면서 좋아할 수 밖에 없죠. 아라시만 해도 극우성향 멤버에 동해표기까지..그런데 무조건 감싸려고하니 욕먹는 거죠..변명하자면 끝도 없습니다. 좋아하다보니 일본인일 뿐. 일제시대에 일본에 충성한 사람들도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었다 이럽니다. 이거 외에도 인정하려고 생각하고 변명거리 찾으면 끝도 없어요. 뭐..이젠 그 시대도 아니니 개인적인 취향으로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느낀 것은 그 문화의 우수성 보다는 생경함이 주는 즐거움이 크던데 그것을 우수한 것으로 착각하고 한국 비하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일본 문화..지극히 일본 적인 것은 드물어요.주로 유럽문화를 많이 차용하죠.특히 영국...그리고 은근히 극우성향에 일본 미화, 제국주의 찬양에 사무라이 문화 미화..너무 잔인하고 비인간적이어서 청소년들이 접한다고 생각하면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네요. 저도 그랬지만 문화에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더라구요..차라리 일본에서 전통을 중요시하는 시각..혈연이 아니더라도 한번 인정하면 대를 물려주는 장인정신. 이런 것을 좋아한다면 모를까.
일본 문화 충분히 좋아할 수도 있다고 생각.. 하지만,, 일본 최고라고 찬양해대는 오타쿠는 싫네요.
저는 제일 걱정인게 안그래도 국사를 뭐 잘 안하니 어쩐다 하는데 나중에는 어떡해 될지...일본음악 좋아하고 가수 좋아하는거 누가 말리겠습니까.. 다만, 역사를 바로 잘 알고 일본의 만행을 인지하면서 애국심을 높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어릴때부터 일본 좋아하는 아이들은 계속해서 일본영향을 많이 받아서 어떡해 바뀔지 모릅니다...제일 걱정이네요. 언제 일본이 뒤통수 칠지 모르는 거니깐..우리 선조들이 지키고 지켜낸 이 땅. 제발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했는지도 모르지만;;
일본 가수 좋아하는 취향은 존중하겠는데 한국 문화 무시하는 애들 여럿봤기 때문에 보기에 그닥 좋진 않네요.. -_-
일빠들이 극성인건 웬만한 사람은 알듯..... 조선일보... 기사는.. 어떤 언론인지 아실겁니다.. 애초부터 편협한 곳입니다..
다른거 다 떠나서 한국 아이돌이 일본 아이돌보다 외모 가창력 실력 모든면에서 우위인거 이미 압니다.. 그래서 대부분 한국 아이돌에 흡수당하죠. 근데 게네들은 아무리 그래도 일본이란 이름으로 더 잘났다는 생각부터 갖거든요.. 엄청나게 극성이고 찬양심이 지나칠정도라고 할까.. 솔직히 한국에는 굉장히. 안좋은.. 그리고 저건 문화가 아닙니다.. 문화란건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 이러한것을 말하죠..
그건 님의 지극히 주관적이고 편협한 생각입니다.왜 문화가 아닙니까.
그냥 일본 남자에게 열광하는 xx라고 솔직하게 기사를 쓰면 어떨까?
한국,한국인까면서 좋아하는게 추잡스러운거지..네이버 검색어 1위도 했던 <일본녀>사건처럼 말이야.20대중반 남성이라했었지.이건 완전 미친놈.한국남,한국녀까면서 외국인찬양하는것들 보면 진짜 패주고 싶다.하지만 그냥 연예인,아이돌 좋아하는 애들은 문제 없다 생각.취향을 인정해줘야죠
일본 좋아하는 사람 특징 보면....얼굴이 흰편이다. 머리를 염색했다. 얼굴은 대체적으로 못생긴 편이다. 아니 거의다가 못생겼다. 근육가진 남자나 섹시한 여자는 드물다.
저도 일빠 뇬들 보면 이쁜애가없더라구요;;ㅋㅋ
이 정도를 가지고 열광이라고 하면, 한류스타가 일본에 가서 팬미팅 한번 할때마다 구름때처럼 팬들이 몰리는데, 그럼 그건 열폭이냐?ㅋㅋ
오메 이상하게 부끄러워
조선일보(위클리조선)라서 출처도 밝히지 않았던게군... ㅇ_ ㅇㅋㅋㅋ
꼭 학교서도 공부 못하고 직장에서도 적응 못하는 인간들이 일빠더라~ 내가 아는 뚱녀,,,그녀도 일빠였지~~우리 나라만 그런게 아니고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일빠인 애들은 다소 사회부적응자라는 인식이 있던데~
일본도 싫고 일본 좋아하는 인간도 싫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