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전략 이재만(T.3771-7547)
[화수분전략] 치열한 시가총액 3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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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업황에 따라 국내 증시 시가총액 2위가 변함. 현재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72조원으로 3위 그룹과 무려 두 배 이상 차이. ‘Tech 시대’가 끝나지 않는 한 변하지 않을 것
* 대신 시가총액 3위를 놓고 치열한 순위 경쟁 진행. LG화학은 전기차/2차전지 구조로 대변되는 지금과 같은 주도주 구조하에서 관심이 높음.
그러나 업황이 좋으면 업종 내 2등주의 주가 수익률이 더 높음. 2006~07년 POSCO 보다는 현대제철, 2010~11년 현대차 보다는 기아차의 주가수익률이 높았음
* 국내 2차전지 시총 2등인 삼성SDI가 LG화학 보다 전지사업부 노출도 큼. 다만 2011년 신세계, 2013년 NHN의 경우 매출액이 큰 이마트와 NAVER 분할 상장 당시 주가 강세. 향후 LG화학의 전지사업부 분할 여부가 중요
* 현대차는 국내 시가총액 Top 10 기업 중 PER과 PBR이 가장 낮은 기업. 다만 지금과 같은 ‘비전통적 유동성 확장’ 시기에 ‘전통적인 밸류에이션 지표’가 큰 의미가 있는가는 고민
* Tesla가 부각되면 국내 증시에서는 완성차 대비 2차전지 상대주가 강세. 경기방어주의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차는 오히려 성장주의 조정 국면에서 부각될 수 있음
* 지난 주 글로벌 증시도 상승했지만, 달러인덱스도 동반 상승. 중국이나 유럽 보다는 미국 경제지표가 상대적으로 선전, 미국 보다는 중국의 유동성 확장 정책이 보다 빠르게 실행될 여지가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
달러 약세 전환 여부를 확인하기 이전까지 국내를 비롯한 신흥국 증시 공백기
* NAVER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달러 약/강세 여부에 따라 주가의 희비가 엇갈림. NAVER와 달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달러 강세에서는 주가 약세↔️달러 약세에서는 주가 강세가 시총 Top 10 중 가장 뚜렷.
현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보다는 NAVER가 나음
* 코스피 내 시가총액 순위가 바뀔 때는 영업이익 증감율에 보다 민감. 외형 성장주가 실제로 돈을 버는 가치주로 변할 때 시총 순위가 확실히 결정.
2020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NAVER 영업이익 증가율 전망치 116%와 47%. 어느 기업이 이익의 눈높이를 충족할 것인지를 보는 것도 올해 국내 증시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