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추격 및 안정적인 2위 수성을 위해 굉장히 중요한 시리즈였던 1일부터 3일까지 수원 kt전은 아직도 SSG가 최정과 김광현의 시대에서 몇 걸음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우선 팀 타선은 무기력했다. 3경기 동안 딱 1점에 그쳤다. 젊은 선수들 중 해결사는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2루타 세 방을 때리고 유일한 득점까지 책임지며 분전한 건, 최정 김광현보다 더 나이가 많은 41살의 추신수였다.
마운드에서도 김광현의 후계자를 5년 넘게 찾고 있지만 대상자가 쉬이 보이지 않는다. 피로가 많이 누적된 김광현이 올해 평년보다 저조한 성적(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SG의 선발 투수 중 김광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젊은 투수가 하나도 없다. 김광현이 아무리 전설적인 선수라고 해도, 30대 중반의 선수가 넉넉한 차이로 팀 최고를 지키고 있다는 건 육성이 제대로 기능하는 정상적인 팀이라고 볼 수 없다.
장기적인 관점을 떠나 올 시즌 성적도 문제다. 최정이 침묵하는 날은 해결사가 안 보이는 경우가 가면 갈수록 더 늘어나고 있고, 김광현의 힘이 다소 떨어진 상황에서 전체적인 팀 선발진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지금까지는 승부를 내는 힘을 토대로 버텨왔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분전 없이는 팀 경기력에 탄력이 붙지 않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최정 김광현 시대를 이어 받을 것으로 기대했던 80년대 후반생, 90년대 초반생 선수들은 거의 대부분이 기대에 못 미친다. 이대로는 2위 자리도 위태하다.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477/0000444040
진짜 최정-김광현이 언제까지 해줘야되냐...
첫댓글 돈도 많이 받아먹는 놈들이 개먹튀짓을 하고있으니…
에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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