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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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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내가 생각하는 완전체의 정의와 완전체 구별방법임
임지규(35) 추천 2 조회 15,801 12.07.27 01:39 댓글 13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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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7.27 10:15

    내성적이거나 벽치는 성격이 완전체가 아니다 여시들아ㅠㅠㅠㅠㅠㅠ사람 성격 재고 따지는 글이 이니라고ㅠㅠㅠㅠㅠㅠㅠ뭠가 대화하다보면 대화가이어지긴하는데 이게 대화인가 싶은 그런거야 카톡을 예로 들면

    @@아 나 오늘 인턴 떨어졌어...
    ---ㅠㅠ친구야ㅠㅠ나지금집가는중ㅜㅠ
    아그래? 나 기분우울해...
    ---우울해하지마 나오늘 점심때 뭐먹었는데~

    이런식임 대화는 이어져나가는데 존나 심심이라우대화하는 느낌? 내가 인턴 떨어졌다는데 위로를 안해..자기얘기만함 이런 대화가 매일같이 지속됌

  • 12.07.27 10:16

    우리아빠완전첸데......진짜..... 저기글에잇는거보다심한거같아..미쳐

  • 12.07.27 10:18

    난 지잡대라서 과에 수가 진짜없어 한 14명정도? 근데 완전체2명이나있다~~~~~~~~~ 나랑 2학년때는 내내 싸웟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답답해...........

  • 12.07.27 10:24

    뭐지? 싸이코패슨가...?

  • 12.07.27 10:30

    그럼 완전체들은 감정도없는거야?? 그냥 공감능력이 상대적으로 결여돼있고 상황파악잘못하는 사람들아녀...?

  • 12.07.27 10:50

    음... 이거 완전체가 아니라 아스퍼거 신드롬 같은데? 아스퍼거 신드롬 환자들은 자기도 그런게 있는 지 몰라 주변사람들만 미묘하게 느낄뿐이지

  • 12.07.27 10:52

    나도 대화 내용 상관없이 그때 분위기따라서 호응하는편인데.. 울먹거리면서 쪽팔려서 죽고싶다는사람 비웃으면 안되는거 아닌가.... 웃겨도 심각한척이라도 해줘야지..

  • 12.07.27 10:53

    나도 완전체인가? 나도 내얘기하는거 싫어해서 사람들이 얘기하는거 맞춰주고 그러는데...

  • 12.07.27 11:08

    싸이코패스... 완전체 관련 글을 읽을 때마다 내 이야기 인거 같아서 섬뜻한데 반응은 더 무섭네 나 안 미쳤어ㅠㅠ

  • 12.07.27 11:38

    완전체인진 모르겠고 그냥 같이 다니다보니까 걔랑 나 사이에 벽이 쳐있는 느낌. 친하고 안친하고의 문제는 아니고 걔 사람 자체에 감정적 바리케이트가 쳐있는 느낌이 들었던 적은 있는데. 얘가 헛소리도 자주하고.. 이건 아닌가? 아무튼 이런 거 어떻게 고침?;;;;고칠 방도는 있을까

  • 12.07.27 13:03

    완전체라는 단어로 단정지으니까 그런증상 가지고 있을 사람들이 불쌍해진다...
    진짜 자기가 고치고 싶은 인격장앤데 ..
    내주위에도 저런 애가 있었는데 걔도 이상한 짓 많이해서 사람들이 하나하나 떠나가고 난뒤에
    자기도 이상한걸 알았나봐 근데 그냥 자기가 이상한것만 알고 어떻게 고칠 방법이 없으니까
    그냥 살아가 나는 그냥 남들과 다르구나 하고.. 그얘기 듣는데 너무 불쌍하더라
    정신과 다녀도 진전이 없으니까 나도 처음엔 무서웠는데 집밖에도 안나가려는
    내 친구 보니까 너무 슬프고 불쌍하더라
    나중에 보니까 아스퍼거 증후군??이거라는 거야
    어렸을때 치료했으면 괜찮았을텐데 ㅠㅠ

  • 12.07.27 13:01

    아스퍼거 증후군 앓는 사람 중에서
    자기가 이 질환이라는 걸 인식하는 사람은 20% 밖에 안된데
    근데 차라리 자기가 이런 병에 걸렸다는 걸 모르는게 나은것 같다ㅠㅠㅠ

  • 12.07.27 13:00

    완전체진짜무서운거구나...조심해야지

  • 12.07.27 13:18

    이런사람이 어딧어:. 진짜야??

  • 12.07.27 13:27

    이런 사람이 있긴해.. 정말 눈치채기 어려울뿐..

  • 12.07.27 16:03

    이..이런사람이 있다니

  • 12.07.27 16:34

    살면서 여러가지의 완전체를 보았음. 근데 특징은 그거다. 다른사람과 감정을 공유하지않는거. 글처럼 착하고 맞장구도 잘쳐주고 나를 잘 챙겨주고 뭐 그런사람같은데 결정적인 순간에는 이게 사람인가싶을정도로 냉정해짐. 냉철한 판단과는 다른 꽁기한 무언가가 내 마음속에서 스믈스믈 기어나오게 하는 숨막히게 짜증나는 그런 상황이 생김. 근데 그 상황을 남들이 보면 그사람은 착한사람이고 난 오바하는사람. 완전체 둘이 서로 완전 비엡이라고 붙어다니는것도 봤는데 서로 얼굴 안보이면 모르는사람이더라. 내가 한쪽에 대해 물어보면 다른한쪽은 지 비엡이라면서 잘 몰라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아예 생각을 안해. 진짜 너무 소름돋아서

  • 12.07.27 16:35

    그 둘이랑 서서히 연락안하다가 지금은 완전 멀어졌음... 모든상황에 대처없이 잘 넘어가는것도 완전체의 특징인듯. 그렇다고 임기응변에 뛰어난것도 아님. 아 쓰면서 여짓 만났던 완전체들 생각하니까 짜증나네 -_-

  • 12.07.27 20:09

    우와 신기하다......그 둘이 친구도되는구나..

  • 12.07.27 16:50

    씨발난내구남친새끼가 완전체 씨팔!!!!!!!!!!!!!!!!

  • 12.07.27 18:20

    무섭다,,,ㄷㄷ,,,아직까지 내주변엔 없으,,,,,,

  • 아 이거다 대학와서엄청친해진 친구가 완전체였어 결국 이년정도 친햇는데 대판 미친듯이싸우고(일방적으로 내가화를내고 멀어진거지만)말았는데 그때 막 완전체글이 올라왔을때였음 그거보면서 아 얘가 완전체구나 싶었지
    진짜답이없어 근데 웃긴건 잘 맞장구쳐주고 잘 웃어주니 남자애들한테 인기가 어마어마하게 많았어 누구한명 골로보내려고 저러나 싶었는데

  • 12.07.27 19:10

    완전체가 많구나........헝 무섭네.....................안 마주치길..내 복창터질라

  • 12.07.27 19:53

    아... 왠지 내가 지금 사귀는 남자가 이런거 같에.. 헐...

  • 12.07.27 20:40

    내친구 완전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07.27 20:43

    와..공감공감

  • 아...뭐 예상가는애가 한명있긴있는데.............헐 완전체인가? 좀.... 좀 아부쩔고 맞장구 존나잘치는데 뭔가 억지로 공감하려고 그러는듯한 애가있거든..

  • 화제도 존나잘돌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얘기하다가 갑자기 화제돌려;;;;시발 그닥 친한게아니라서 별말안하지만

  • 12.07.28 00:40

    완전체 글에 댓글중에서 본 일화가 있는데 얘기해두 될라나;; 암튼 그 댓글 쓴 언니가 유치원 선생님인가 그랬는데 어느날 유치원 아이들이 막 선생님들 핸드폰 배경화면 보면서 놀고 있었대. 그때 선생님들 배경화면이 거의 다 자기들 셀카 사진이어서 애들이 그거보면서 막 이쁘다,잘나왔다 이러구 있었는데, 한 꼬마 여자애도 그걸 보고는 막 껴들어서 이쁘다그러구 칭찬하다가 이 언니 쪽으로 와서 핸드폰을 보면서 이쁘다구 잘나왔다구 하더래. 근데 그때 그 언니 핸드폰 배경화면은 걍 풍경사진...;;

  • 12.07.28 03:03

    구남친 너...완전체였구나..

  • 12.07.28 03:56

    나 완전체니?..

  • 12.08.05 14:59

    헐,,,,,,,내 구남친인듯 미래를 말해도 그냥 무마하려고만하고 똑같은장소 지나갈떄마다 똑같은말을 해 전에일어난 일에대해선 생각도못하고 현재만 살아..헐 충격적이다

  • 12.08.18 03:51

    완전체 바로 이거야..내가 고3때 겪었던 모든게 설명이 되는게.
    그때는 이아이를 어르고 달래고 어떻게는 고쳐보려고 노력핬는데..결국 나한테만 피해가 돌아오더라. 난 나 자신이 최고는 아니지만 좋은 사람이라고 자부하거든? 근데 그 아이는 아무리내가 잘해줘도 기계같은 호응, 잘못을 이해하지를 못하더라고. 그때는 사이코패스가 사회적 이슈여서 그 아이도 그런 부류인가보다. 라고 넘겼지만 이 글이 올라올때 마다, 왜 그 때는 이 글을, 이 완전체라는 부률 알지 못했는지 너무 안타까울정도야..그때는 모든게 의심이었고 혼란이었거든. 내생애 처음만난 완전체. 남의 감정을 공유 하지 못해 정말로. 그 사람이 상대의 슬픔을 슬프다고

  • 12.08.18 03:57

    느낀다고 말을 해. 하지만 절대 아냐.
    자신에 대한 슬픔을 곱씹어버려. 무조건적으로 자신의 입장으로 생각하는거야. 상대가 아니라 이전에
    느꼈단 자기 슬픔을 다시 꺼내서 느끼는것 뿐..이해하지 못해. 정말...만나보지 못한 사람은 몰라. 난 완전체의 특성중에 사람들과의 대화내용이나 공감같이 감정교환에 집중하기 보다, 오로지 상대방의 감정변화와 반응에 무섭도록 집중한다는것에 공감해.
    예로 내가 과거에 했던말을 또 하는것을 주의 하는 버릇이 있어. 난 지금 말하는 이야기가 이전에 했던 이야기라는걸 깨달은 순간 아 미안 했던말인가? 하고 사과한단 말이야. 아주 어렸을적부터, 때문에 상대방이 했던 말을 또할때 그 횟수를 ㅅ

  • 12.08.18 04:02

    셀정도로.. 그런 치밀한 내가
    고3때는 공부에 지쳐서 했던말을 또 하게 되버렸단 말이지. 그저 점심시간이라 신나서.. 나도 몰랐어
    그 아이는 분명 들었던 이야긴데도, 막 어떻게 됬어? 그래서? 이런식으로 호응해주고 웃더라. 내가 과거에 했던 이야기란걸 깨달은건 이미 그 아이가 이미 이야기를 다 듣고 웃고있을때 였지.
    진짜 나도 겉으론 웃고있었지만 식은땀이 다 나더라.
    뭐 이건 애가 내가 민망할까봐 배려해준거라 쳐.
    애가 워낙 친절했거든 소심하지만 착해보였고..? 웃음도 많아서, 내 이야기에 잘 웃어주고 어느새 난 혼자 말할정도 였어. 난 그아이가 원래
    그런줄만 알았는데, 어느날 걔가 웃는걸 눈으로 본적이 있거든?

  • 12.08.18 04:07

    애가 섬뜩할정도로 무표정인데 입을 열어서 그 특유의 재밌다는 웃음소리를 내고 있는거야 ㅋㅋㅋ
    새벽에 생각하니까 소름이. 내가 못봤을거라 생각했나봐.
    내 말이 항상 이부분은 웃겨주고 이부분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패턴을 꿰고있으니 웃음소릴 의무적으로 넣고있었던거지. 난 걜 의심한적 없으니까 항상 혼자 말하는데 집중해서
    그걸 깨닫지 못한거고..소름돋아... 흔히 이 생각이 날때마다 방청객같다는 생각을 했어 ㅋㅋ 방청객들이 웃음포인트가 되면 막 과장이 심하다 싶을정도로 웃잖아 깔깔깔.
    일박이일
    보면 막 별거 아닌데 막 방청객 뒤집어지고..여튼 그 아이랑 사이가 그뒤로 안풀려서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게 그렇게 끝났어.

  • 12.08.18 04:15

    난 내가 완전체를 만났다는 경험에 대해 불행하고 다신
    겪고싶지 않은 최악의 경험이라고 봐...어느정도냐면 내가 그 고3때의 1년의기억을 지우고 싶다고 생각할정도니까. 아직 만나지 못한 이 글을 이해하지 못하는 언니들에게 난 이 글쓴 언니와 마찬가지로 말하고 싶다.
    미리 알게되면 피하고, 혹은 이런 사람이 있을까?의심이 들고 평생 살아도 못만난다 하더라도 진짜 의심하지 말고 조심했으면 좋겠어. 실제로 존재하고있고, 조용하고 착한, 그런 사람으로 섞여살지도 몰라. 내가 고3때의 그 완전체 친구가 별일 없다면 서울에서 멀쩡히살고있을테니..참 기억을 공유 한다면 보여주고 싶을정도네...여튼 그래...

  • 12.08.27 11:18

    내동생 부분 완전체같은데..자기 감정에는 그렇게 충실하고 애절하면서 남이 느끼는 고통이나 짜증은 전혀 공감을 못해. 아예,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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