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녹 부작용으로 한달을 훨씬 넘게 고생하고 있습니다.
우선 홍반이 수시로 피어오르고 가려움은 잠을 자다가 깰정도이고
낮에는 어떤일도 제대로 할 수 없을만큼 대단한 가려움에 눈주위가 다 시커멓게 될지경이죠...
물론 두피는 개차반이 되어서 홍반이 피다가 가라앉으면 누렇게 갈색으로 변해가다가
또 울퉁불퉁하게 홍반이 피어오르죠.
이건 미녹 바르기 전엔 살면서 단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이구요.
머리털은 푸석푸석해지기 시작하고...
이젠 색이 날려 붉게까지 됐습니다...
미녹 바른 자리는 초토화됬구요.
이식 준비하려고 마음잡구요...
아.. 프페한번 못써보고 이렇게 망쳐지다니...
아무튼 미녹으로 재앙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두피라도 어떻게 진정시켜보려는데
제가 열군데 넘게 다녔는데요...
크러벤,니조랄,크록스,데옥손 이런 것들만 처방받았는데
5일정도 바르고 씻으면 반나절 정도 잠잠하고
그 이후로는 더 찐하게 가렵고 이젠 욱씬거리기까지 합니다.
머리털은 짧은털 긴털 할 것도 없이 우수수 떨어지구요...
전엔 안 이랬어요... 그냥 정수리가 조그맣게 빈 것 뿐이었는데
이렇게 처참하게 될 거라곤.... 미녹 정말 이건 최후에 쓰세요...
아무튼 어차피 이식으로 맘을 돌렸으니 두피라도 진정시켜야겠죠...
그래서 미녹으로 두피가 지루에 민감성에 염증에 총체적으로 개차반이 나서
병원에서 치료 받아보신 분중에 효과가 있었거나 혹은 운영자님이나 고수분중에서
한번 추천해주실만한 한의원 말고 양의원으로 병원이 있으시면
꼭 한마디 남겨주세요... 너무 괴롭네요... 도와주세요...
첫댓글 지금 일어난 증상들에 대해풀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피지가 많이 분비되시는 것 아시지요. 피지의 분비가 세척의 불량이 이어질경우 차후 가려움과 염증으로 유발이 됩니다. 또한 피지는 탈모가 발생할때 유전성의 호르몬과 스트레스와 음식습관등에 의해 많이 발생합니다. 지금은 두피나 탈모의 기본틀을 잡지 못해 발생한 유형입니다. 미녹시딜은 점액질이 있으나 피지가 많으며 균의 먹이감이 되므로 균의 증식이 심해지며 가려움과 염증을 동반합니다. 일명 지루성 피부염이 됩니다. 그러나 미녹시딜의 점액질이 두피에 묻고 차후 세척의 문제가 될경우 각종 먼지와 균의 작용등에 의해 두피는 더욱 심해집니다. 두피의 균에 의한 가려
움은 차후 병원에서 처방한 약으로 일시적으로 덜할수는 있으나 이는 일시적입니다. 왜냐면 피지가 증가되어 먹고사는 균이 약으로 억제되어 가려움이 덜하다가 약사용의 중지시 균의 먹이감이 그대로 존제하므로 다시 확산하는 중복반응이 계속됩니다. 이래서 좋아졌다 나빠졌하는것입니다. 지금의 경우는 두피에 싸인 각질과 불필요하게 존제하는 피지를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며 이러다 보면 두피가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면서 가려움증 및 탈모등의 문제가 잡혀갈 것이며 미녹시딜의 사용은 잠시 보류하시길바랍니다. 왜냐면 약의 성분이 몸에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스트레스성의 두피예민이 의심되므로 두피안정후 활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