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전 월간 조선대표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호를 딴 ‘일해(日海)공원’을 예로 들며 ‘김포공항’을 ‘박정희 공항’으로 고치자고 제안, 눈길을 끌고 있다.
조 전 대표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집권 과정 및 비자금 문제에도 불구하고 전두환 전 대통령은 80년대 경제성장률 세계 1위와 서울올림픽 유치 등의 업적을 남겼다”며 “공이 있는 전직 대통령의 아호를 딴 공원이 그나마 하나 생겼다는 것은 한국인의 성숙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 전 대표는 ‘일해공원’ 명칭과 관련, “군과 군 의회, 군민들의 압도적 찬성과 민주적 절차를 거쳐 일해공원으로 확정지었다”며 “일부 단체에서 일해라는 명칭에 반대했지만 현지의 민심은 확고했다. 특히 지난 2월 23일 합천군 28개 단체가 주최한 대규모 집회가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합천 군민의 지지와 민주적 결정과정, 그리고 군수의 뚝심이 ‘일해’라는 명칭을 지켜낸 셈”이라며 “지방자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중앙이 좌파정권인데 이런 독자 노선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전 대표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힘이 ‘일해’를 지켜냈다고도 볼 수 있다”며 “합천군민을 본받아 ‘김포공항’을 ‘박정희 공항’, ‘강남대로’를 ‘이승만로’라고 고칠 때도 되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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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놓은 것 아냐?-_-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을 그렇게 당당하게 입에 담으면서 추앙하는거 보니까 넌 정녕 정신 놓은 인간
닥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