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민선 3기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김휘동 안동시장이 민선4기에서도 7대분야 52개 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미래 천년을 위한 힘찬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먼저 다가올 미래 천년을 위한 터전이 차곡차곡 마련되고 있다. 지난 6월8일 안동·예천주민들을 비롯한 북부지역민들의 역량이 한 곳에 모이면서 웅도 경북의 천년도읍지가 안동·예천으로 결정됐다. 이는 경북북부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어 경북뿐 아니라 국가전체가 ㅂ 자형 발전축을 형성해 국토균형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또 정신적 가치에 있어서도 지난 2006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특허등록 이후 도산선비문화수련원, 안동독립운동기념관, 한국국학 진흥원, 20여개 박물관 등에 한국의 정신문화를 배우기 위해 연간 1백만 명이 찾고 있다. 올해는 사회의 근간이 되는 가족문화를 꽃피우는 해로 설정해 수필, 사진공모전, 가족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둘째, 일하고 먹고 살아갈 백년간의 주춧돌이 될 경제적 기반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공사에 들어간 94만1천㎡ 규모의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조성이 순조로운 공정을 보이며 벌써부터 입주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24만3천㎡의 종합유통단지도 기업들의 입주가 속속 이어지면서 물류중심기지로서의 위용을 갖춰가고 있다
셋째, 천만 관광시대를 맞이할 문화관광 인프라가 잘 마련되고 있다. 2010년 완공목표로 166만5천㎡ 규모의 안동문화관광 단지가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고,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개관을 비롯한 20여개의 박물관과 안동문화원형 2,000여점의 디지털 콘텐츠화, 의료복합단지조성, 신활력사업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넷째, 낙동강 70리 생태공원 조성과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도시기반을 잘 갖추어 가고 있다. 6월30일 안동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아취형 영가대교가 개통된 것을 비롯해 매화로와 광덕교 개통, 안동주변 도로지도를 바꿔 놓을 국도확장 공사 등이 차곡차곡 추진되고 있다. 또한, 낙동강 70리가 생태공원으로 변화면서 시민들의 휴식과 레포츠 공간으로 조성된다.
다섯째 주민복지 분야에 있어서도 일반회계의 20%가 넘는 1,120여억 원을 복지예산으로 투입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복지도시로 꾸며가고 있고, 민원인의 날 등을 통해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해 가는 다양한 시책도 마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안동 브랜드가 세계화에 진입하고 있다. 안동사과가 지난해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지난 5월 네티즌 48%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안동간고등어, 딸기, 김치, 양반쌀 등의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또 세계역사도시, 세계문화유산도시, TPO, IOV, 세계탈문화예술연맹(회장도시) 회원도시로서 국제교류를 넓혀가고 있고, 미국 시더래피즈시, 일본 사가에시, 중국 평정산시, 곡부시, 이스라엘 홀론시, 그리스 코린트시 등과 자매결연을 통해 우호협력을 강화하며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안동시장의 이 같은 청사진은 이미 많은 부분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어 김 시장의 성격만큼이나 허황돼 보이지는 않는다. 더구나 경북도청이 안동·예천지역으로 이전이 확정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