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하얀꽃 까만리본하나씩 장만하져..

[세영]

<어떤분이 주한미군범죄근절 운동본부 홈페이지에 올리신 글인데..
참 좋은 뜻인거 같아서 같이 동참하실분들은 멜주세요...
멜주소는 "김준민 <june2012@lycos.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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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은 제가 MBC 게시판에 올렸던 글 입니다. 이번 터키와의 3.4위전 때에 모일 붉은 악마들의 티셔츠위에 이번 두 여중생 살해사건을 규탄하고 조의를 표하는 검은 리본을 달기를 제안했습니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껴 검은 리본을 네티즌들이 직접 제작, 판매하여 수익금을 여중생들의 위로금 등등에 지급하자는 글을 연이어 올렸었습니다.

하지만, 가슴만 들끓었지, 진작 제 제안에 동참해 주시는 분들이 아직은 한분도 나와주시지 않을 뿐더러, 29일에 있을 터키전 경기까지는 제가 네티즌들의 동의와 협력속에 제안했던 일을 추진하기가 힘이 들 것이라고 판단되어집니다.

이에, 인력과 뜻이 이미 하나로 모여져 조직을 이루고 있는 이곳을 방문하여 제 제안을 하나의 아이디어로서 받아 들여 주신다면 어떨까하는 마음에 이곳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미 의지를 함께 하시는 분들의 기동력과 참여도는, 새롭게 글을 접해서 함께 마음을 모으기까지도 힘이 든 촉박한 시간동안 저희 네티즌들 보다는 월등 나을 것 같습니다.

동참하겠다는 분은 안계시지만 어느 글보다 제 제안에 많은 조회수가 올라가고 있다는 단순한 사실로만 비추어볼 때, 행동하지는 못해도 그 뜨겁고 분노에 가득 찬 심정은 진정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리라고 생각됩니다.

수익금은 차치하고서라도, 사실 응원을 하기 위하여 시청이나 거리에 모이신 많은 분들은 검은 리본을 손쉽게 사서 가슴에 달고 싶어할 것입니다. 그들에게 이곳의 여러분들이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보이지 않게 우리 국민 전체를 위하여, 우리의 손상된 민족적 자존심과 우리 국민의 존엄을 위해 애써주시고 수고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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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검은 리본을 착용하고자 하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그것을 공급하는
업체도 필요할 것입니다. 개인 각자가 그것을 만들기도 그리 간편한 일은 아닐 듯 싶습니다.

이번에 그 리본을 우리 테티즌들이 일정한 한 업체에 주문하여 우리 네티즌들의 손으로 시청으로, 광화문으로, 종로로..그 어디든...판매에 나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물론, 수익금은전액은 가엾은 영혼의 우리 여동생들을 위한 위로금이나, 이번 사건을 위해 자신의 일을 제쳐두고 분투하고 계시는 우리의 분들의 활동비 등등에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이 일이 크게 호응을 얻는다면, 안일하고 무지하고 나약한 언론의 조명을 한번 받아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기회를 이용해 이번 사건의 명확하고도,합리적 일처리를 단호하고 커다란 목소리로 요청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가깝게 이 검은 리본을 만들 수 있는 업체나 정보를 알고 계시며 이 일에 동참해 뜨거운 가슴 나누시려는 분들 계십니까? 적지 않은 분들이 판매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이제 인터넷은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전 그렇게 믿습니다. 그 인터넷 세상의 한 가운데에 우리 네티즌들이 서 있습니다.

분개한다고 나아지는 일이 있습니까? 원망과 한탄의 글을 이런 게시판에 올려 놓거나, 그런 글을 읽으셨다고 해서 마음이 단 한번이라도 편해지신 경험 있으십니까? 진정한 힘은 행동하는 데에서만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함께 동참하시길 원하시는 분들은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3.4위 전때 검은 리본을 가슴에.......------------

: 다양한 형식으로 미군만행을 고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중...가장 손쉽고도 시각적 효과가 강한 방법을 하나 제안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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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의 가슴마다 조의의 검은 리본을 착용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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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외국의 많은 언론들이 우리 붉은 악마의 길거리 응원을 취재할 겁니다.모두의 가슴에 하나같이 검은 리본을 붙이고 있다면 그 이유에 대해 한번쯤은 해석이나 설명을 자국민들에게 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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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하지만 응집된 소리없는 분노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그들은 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