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골사모(골프를사랑하는모임)-gftour 원문보기 글쓴이: KGPGA
그린 주변 에이프런 또는 타이트한 라이에서 어프로치를 할 때 볼을 띄우기보다는 굴려서 홀에 가깝게 붙이는 공략이 더 높은 확률을 가져다줄 때가 있다.
손목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 아마추어들은 손목이 자유로울 수 있는 보통 일반적인 스윙 그립을 잡는다.
손목을 최대한 고정하기 위해 왼손의 검지손가락을 빼서 퍼팅 그립을 잡을 때처럼 그립을 잡는다. 즉, 검지손가락이 오른손 그립보다 위쪽에 오도록 한다.
손목 사용이 제한되면서 볼 콘택트가 좋아진다. 그립은 일반 어프로치 샷을 할 때처럼 편하게 내려 잡는다. 스윙은 퍼팅 스트로크를 하듯 밀어 쳐주면 된다.
볼을 굴리는 거리는 로프트가 다른 다양한 클럽을 가지고 조절한다. 로프트가 다르므로 애써 띄우려 하지 않아도 저절로 볼이 뜨며 구르는 거리도 차이가 난다. 클럽별로 볼이 떠서 굴러가는 거리를 잘 염두에 둔다.
동일한 방법으로 에이프런에서 58도 웨지, 피칭 웨지 그리고 하이브리드로 볼을 굴려서 어프로치를 해보자. 에이프런에서 홀 사이 여유 공간이 적으며 58도 웨지를 사용하는 게 이상적이다. 볼이 많이 뜨고 런이 조금 발생하기 때문이다. 퍼터 그립을 잡고 러닝 어프로치를 하듯 볼을 친다.
홀까지 여유가 좀 있다면 피칭 웨지를 선택한다. 뜬 거리만큼 볼이 굴러가기 때문에 거리 조절도 수월하다. 굴릴 공간이 많은 그린에서는 하이브리드를 사용한다.
로프트가 적기 때문에 볼이 거의 뜨지 않고 쭉 밀려서 간다. 볼 콘택트가 우선이기 때문에 앞서 말한 방법대로 손목 사용을 줄일 수 있는 퍼터를 잡듯 그립을 잡는다. 볼을 찍어 치기보다는 퍼팅 스트로크를 하듯이 쓸어 치면서 밀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