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약자로 표시하면 ‘DGUTS’가 됩니다.
the ship을 포기하지 마라.....
물론 해군장교들에게는 the ship은
'함정'의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병원의 의사들에게는
‘환자’가 될 수 있겠지요.
선생님에게는 학생일 것이며
목사에게는 교인일 것입니다.
그것을 포기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런 질문을 해 볼 수 있습니다..
“What does ‘DGUTS’ stands for except
‘Don't give up the ship’?”
즉, ‘DGUTS’ 이니셜을
‘Don't give up the ship’ 외에
다른 말로 풀어보자는 질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답도 가능하겠지요.
+ "해 아래서 착한 일 만 하라.”는 의미로
“Do good under the sun.”
+ 데이지(Daisy)라는 꽃의 꽃말이
‘평화(peace)’이니까 이것을 응용해서
“평화라는 꽃은 음지에서 자란다.”는
의미로 “Daisies grow under the shade.”
+ 또 “거인이 소인을 이해할 수 있는가?”라는
의미에서
“Do GIANT understand the small?”
+ 또 다른 문장이 있다면
‘다양성(diversity)’이란 단어로 시작한
“Diversity gives us the strength.” 즉
“다양성이 곧 힘이다.”는 문장도 가능하겠지요.
그렇습니다.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은
'틀린' 사람으로 이해하고
치부하는 우리 사회이기에 더욱 이런 문장은
좋은 글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언제 다시 미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초대받을 수 있을른지 모르지만,
이번 초대가 단 한번의 기회라하더라도
후회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해군사관학교 생활관에 붙어있는
Don't give up the ship이라는 글귀가
나에게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큰 교훈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가 강의하는 교실에 걸어 놓은
성화를 아끼고 사랑합니다.
예수님이 어린 양 한 마리를 품에 안고
남은 양떼를 몰고 오시는 그림입니다.
이 그림에다 제목을 붙인다면
바로 “Don’t give up thy sheep.
”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thy’는 ‘your’의 고어입니다.
예수님께서 일생 동안 사역하신 것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바로 이 문장이 아니겠습니까.
당신의 양을 포기하지 않으신 삶....
미 해군사관학교는
자기가 승선한 배를 포기하지 않을 뿐 아니라
미국이라는 이 거대한 나라를 포기하지 않는
인재를 양육하는 교육기관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신뢰감이 갈 뿐 아니라
얼마나 든든한 마음과 사랑이 가던지요..
현실의 대한민국을 생각할 때
Don't give up the ship이라는 가르침이
너무나 절실하다는 생각을 아니할 수 없습니다.
(장재언)
첫댓글 좋은 그림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