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2년 8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원전을 인질로 잡아 시끌벅적하진 않았고 딱히 뭐가 있었는지 기억나진 않던 시기.
작성자는 미국 주식이 그렇게 꿀통이란 소문을 듣고 꿀벌마냥 발을 들이게 된다...
가장 먼저 쉐브론, 호밀 푸드 등의 배당주 위주로 투자한 이후 전기인으로서 "그냥 이름이 간지나는" 패러데이 퓨처에 원화 30만원 어치 주식을 매입.(주당 2$)
역분할 2번해서 차트가 이런데 2달러였습니다.
상장가 대비 90% 가량 하락한 상황에 회사에 대한 정보는 대충 네이버로만 읽어보고 과감히 투자(30만원 오마카세나 갈걸)
나스닥에 상장했지만 CEO는 중국인 지아유에팅(중국 IT기업가)
TV,스마트폰,영화사,스포츠중계권,전기차 아주 다하는 ㅅㅋ
당시엔 이미 CEO 아저씨는 파산+경영에서 손을 땐 상태 22년도엔 이미 회사가 위태위태했었다.(30만원 넣어놓고 관심도 없어서 몰랐음)
그로부터 10개월 후 미국 배당주로 온갖 갖은 재미는 다 보고 300만원 가량 수익화 후 100만원정도만 밈주식에 투자할 생각을 한 작성자(미친넘) 첫 구매 당시 금액인 2$에서 0.2$까지 내려온 상폐위기의 패러데이 퓨처(이하 FFIE)에 50만원의 물타기를 시도한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게임스탑 사태같은 상폐빔은 일어나지 않았고, 무한한 공매도의 축제 속에서 회사는 상폐를 막기 위해 80주를 1주로 바꾸는 역분할을 시행!(살면서 역분할 이때 처음 들어봄)
0.2$를 16$로 등가교환에 성공!했지만, 역분할과 동시에 본래 자리 되찾기 시작 역분할 직후 대략 6개월?만에 상폐 조건을 갖춰나가기 시작.
여기서 다시금 고개를 드는 공매도! 공매도 입장에선 너무 매력적인 매물인 FFIE. 21년 하반기 상장한 이후 24년까지 인도한 차량 대수가 한손은 셀수 있지만 제2의 테슬라도르라는 어마어마한 인지도를 가진 브랜드. 금문교 난간에서 개미들 한움쿰 떨어뜨릴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다.
하지만 천조국 개미 형님들은 강했다! 게임스탑 때 저력을 보여줬던 레딧의 유인원들은 어셈블하여 상폐 위기를 벗어나 쭉쭉 끌어올린다.
탈출 기회였어..(위 금액에 40으로 나눠야 당시 금액입니다)
한국의 개미인 작성자도 질수 없지! 천만원 통크게 진입!
하지만 고것은 함정이었구요.
총 발행 주식수가 2천만주인 회사가 월세내고 월급 줄돈 없다고, 2억주를 몰래 발행해 팔아치웠던거임!
어쩐지 리포트를 제출 안하던 회사.. 먼저 소식을 접했던건지 대륙의 장비와 여포는 먼저 빠져나간 후였음을... 해당 소식 이후 기가 막히게 동전주가 되버린 FFIE.
작성자는 손절을 치고 만다.
그 후 상폐 직전에 다시 40주를 1주로 역분할 진행!
역분할 직후 거래량이 떡상하며 가격이 올라가긴 했으나 그것은 가짜니 착한 탁서는 건들이지 않도록합시다. 커뮤니티발 찌라시로는 기름부자들이 투자한다는 소리가 있는데 그건.. 본인이 기름부자라면 여기에 투자할지 진지하게 고민해봅시다!
첫댓글 닉값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