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꿈순이러브레터를 마무리짓다 저장을 안하고 유보통합을 앞두고 공공형의 우수성을 드러내고자 12월 6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전국 공공형어린이집 정책포럼을 계획하고 있어 부지런쟁이 전국 임원들이 모인 카톡방에 잠시 다녀왔는데 이런 이런 편지가 휘리릭 다 날아가버렸네요. 다시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내용인즉 어제 퇴근무렵 꿈돌이 졸업생 초1, 초2 연년생 남매와 어머님께서 근처 빨래방에 오셨다가 어린이집 가보자는 말에 잠깐 들르셨다고 ᆢ 워낙 쑥쓰러움이 많아 적응하는데 한참 걸리는 둘째아이 때문에 학교가기 전 걱정을 진짜 많이 했는데 담임선생님께서 어머님이 걱정을 너무 많이 하셨다며 적응잘하고 학교생활 모범적으로 하는 아이라고 칭찬하셨다고 하시는데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몇년전부터 근처 큰 문구사에서 일하시면서 셀 수 없을만큼 많은 금쪽이와 금쪽이 부모님을 보게 된다며 우리 꿈돌이 아이들의 인성은 선생님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아서라며 감사하다고 ᆢ
맞아요. 우리 선생님들의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최고지요. 우리 선생님들 덕분에 제가 상담할때마다 큰소리 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사랑을 먹고 자랍니다. 아이들의 얼굴이 밝은 것도 웃음이 멈추지 않는 것도 울고 싶을 때 울수 있는 것도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도 슬기로움과 지혜로움도 다 사랑받은 결과입니다.
부모님, 우리 아이들이 걱정되시나요? 그럴때 얼른 걱정하는 부모님 자신을 봐 주세요.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오히려 걱정끼치는 부모는 아닌지ᆢ
걱정은 또 다른 걱정을 만듭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오눈 뭘하면 좋을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그 생각 자체로도 벌써 행복해집니다. 그럼 덩달아 우리 아이들도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