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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속 계곡따라 눈과 귀를 시원하게 한 여행길~ 지리산 뱀사골
신록을 넘어 점차 녹음으로 변해가는 유월~
메뚜기이마빡 같은 이 도심을 떠나
아름다운 자연의 신비로움을 오늘은 맛볼 수 있으리라.
오늘 하루는 쏠쏠한 일상탈출로
자연 속 지리산 뱀사골을 여행한다는 마음에
좀은 일짝 일어나 챙겨 갈 것들로 노래부르며 준비를~
혹여 알탕(탁족) 있을까? 옷가지을 베낭에 챙기고,
스치로폴 박스에 아이스팩~ 아이스케키 100개,
흑캔맥주와 밀러맥주를 챙겨 집을 나선다.
콜~ 택시는 광안대교를 신나게 달리고~
출발 모임지인 서면 밀레오레에 도착한다. 보다 일찍 도착~
g0 씽 ~ 좌동 '맛나감자탕'에서 구매한 아이스케키를 나눠 먹으며~
일행 41명을 태운 은성관광은 ~ 지리산 뱀사골로 달린다.
아일랜드의 기네스 흑캔맥주와 밀러 맥주,
[세심]님이 협찬 한 큰 수박 한덩어리에~ 미소가!!
아침 7시30분 출발로 촐촐하여~ 진영휴계소에서 조식을~
진행자의 알뜰한 준비 덕분에~ 소고기 국밥은 기똥 차 ^^*
쏠쏠한 일상~ 탈출로~~ 필자의 마음은
뱀사골로 향하여 달리는 은성관광과 같으리라.
드디어, 부산에서 출발한 일행은 역사와 태고의~
생명이 살아 숨쉬는 곳~ 지리산 뱀사골에 도착한다.
지리산국립공원 뱀사골 ~ 반선교
‘자연과 시간이 시작되는 곳"~ 지리산 국립공원 안내소
'반선교'를 넘어 지리산국립공원
천년송이 있다는 와운마을 안내판들을 살펴본다.
지리산뱀사골 탐방안내소 앞 넒은 잔디에서
'요가'를 했다는 [세심]님의 지도속~ 산행전 몸풀기를~ Pro야~!? ^^*
뱀사골 산행은~ 뱀사골 탐방안내소를 출발점으로 잡았다.
번잡한 도시를 떠나 뱀사골 계곡에서 와운마을까지 트레킹은
한적한 시골마을 와운마을로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준 셈이다.
여행지 남원은 수려하기 이를데 없는 자연이 사방을 감싸고
역사의 숨결이 담긴 풍요로운 문화유산이 있다.
마치 진주성찬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뭐니뭐니해도 남원을 빛나게 하는 것은
한반도를 감싸안은 어머니의 산~ 지리산이다.
▲ 뱀사골은~ 계곡따라 도보전용의 탐방로를 신설했다.
뱀사골 계곡은 입구부터 눈과 귀를 시원하게 한다.
투명한 물빛에 눈이 부신다.
왼쪽 자연관찰로를 10분쯤 걸어가면 갑자기 하늘이 확 트이면서
비취빛의 돌소(돼지소)가 황홀한 모습을 드러낸다.
단풍나무에 둘러싸인 돌소는 맷돼지가 목욕을 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에서 계곡을 따라 2km를 올라가면
바위의 모습이 용이 머리를 흔들어 승천하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요룡대’와 마주친다.
숲이 우거져 있는데다 안전을 위해 설치한 울타리로 인해
가까이 접근할 수는 없어 제 모습을 보기는 힘들지만
우거진 수목 사이로 조망하는 바위의 모습은 웅장하기만 하다.
▲ 계곡따라, 요룡대를 따라 걸어오니~ 와운교를 만난다.
▲ 와운교에서 바라 본 비취빛 계곡 물
▲ 와운마을과 천년송 가는 길~ 이정표를 본다.
‘하늘아래 첫동네’라고 불리는~ 와운마을
와운마을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천년송' 때문이다.
산나물 버섯 채취와 민박 등을 운영하며
오순도순 살고 있는 조용한 마을이다.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을 바라보노라면~
몸과 마음의 묵은 때도
물줄기와 함께 떠내려가는것만 같다.
유월의 지리산은 산도 초록빛이고 물도 초록빛이다.
반야봉 삼도봉 명선봉 줄기의 원시림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구월양장 물줄기를 흐른다.
계곡 속 자갈 하나하나가 선명하게 보일만큼~
맑은 물은 푸르다 못해 진녹색을 띤다.
▲ 일행은 와운마을 천년송 가는 길 어느 중간 계곡~
맛나는 점심을 하기로 한다.
모두들 맛난 음식들을 가져와~ 오손도손 다정히 ^^*
필자는 부득히 음식을 못 가져와~ 낑겨서~ 냠냠냠 !! ^^*
▲ 예전, 어느 산행대장이~ 산행때마다 가져온 '회무침'을 올려본다.
싱싱한 회, 각종 야채에 초장을 버무려~
깊은 숲, 산 속에서 냠냠먹는 그 기분~ 침 꼴깍 ^^*
부맛기 산행대장님 ~
어느 정기산행 한번은 위 사진처럼~ 어떨까요~!?
얕은 물은 투명하게 보이는데~
계곡과 바다 등 깊은 곳의 물은 푸르게 보인다.
크고 작은 소(沼)와 담(潭)~
그리고 폭포를 잉태하는 뱀사골 계곡은
지리산을 대표하는 물줄기로 계곡미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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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기 계곡바람이 온 몸을 감싸듯 스쳐간다.
뱀사골 계곡은 특히 ‘한국의 명수’로 꼽힐 만큼 맑고 깨끗해
눈과 귀,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 이제, 오늘의 부맛기 정기산행 C조~
자리 정리를 하며, 일행 한 분이 돗자리를 깨끗히~!?
▲ 와우~ 착해요 ^^* 쉰 자리 모두 정리~
봉지에 싸서 하산길을~ 가는 C조 ~ 굿굿!!
▲ C조는 하산 중~ 어느 주막집에서 막걸리 한사발을~
홍일점 여성분~ 일명 '중사님'
깔깔대며~ 즐거운 대화, 유쾌한 시간~ 엄지 척척!!
▲ 여기 주막집은~ 안주가 단 한가지 !!
지리산에서 체취한 각종 산채물을 넣은 건강 전 ^^*
아! 지리산이여~
지리산은 자연의 아름다움만 있는 곳이 아니다.
6.25의 아픔이 곳곳에 서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 옛 전적기념관 자리에 2001년 건립된 뱀사골 탐방안내소는~
지리산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시간 여유가 된다면 미리 둘러본 후 트레킹하는 것이 좋겠다.
▲ 지리산 빨치산 관련 전시실 내부
지리산은 수년전부터 반달곰을 방생하여
자연 속 살고 있다는 의미의 반달곰 동상 앞~
일행 한분이~ 개구쟁이 같은 미소로 셀카를~~^^*
▲ 이제, 오늘 부맛기 정기산행 A, B, C조 모두가 만나~
지리산의 비빔밥 이른 저녁식사를 하게 된다.
오늘의 주최자, 산행대장의 원~샷!! 함께 ^^*
복잡하고 어지러운 도심을 떠나~ 지리산 뱀사골에서
먹는 산채비빕밥~ 산채물을 듬뿍 주는 후덕함!!
지리산은~ 비단 자연만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뱀사골을 품고 있는 이야기 또한 풍성하다.
뱀사골은 이름 그대로 ‘뱀이 죽은 골짜기’라는 뜻이다.
지리산 뱀사골은~ 신록이 물든 숲과 계곡이 한껏 제멋을 뽑냈다.
온 산을 가득 채운 연초록빛 신록은~
겹겹이 층을 이뤄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숲을 지나온 바람에도~ 신록의 향기가 느껴진다.
오밀조밀 탐방로를 걷는 재미는 피로도 싹~가시게 하였다.
가을에는 또 얼마나 멋질지~!?
이번에 해보는 뱀사골 계곡 트레킹이었는데
절경에 흠뿍 빠져서 가을에도 가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었다.
일상탈출~ 자연과 역사의 숨결이 담긴 지리산 정기산행의 즐거운 하루~ 남원 뱀사골 =J화공J = 書空印
첫댓글 같이 다녀왔는데도 넘멋있네요!!
아이스케키 잘먹었음다~~^^
후기도 넘 멋져부려요~~^^
감사합니다.. 또 가고 싶네요 .. 현재는 거북이 산햏 수준이지만,
담에는 좀 더 높은 곳, 정상 가까이 까지 산행하기를 하는 소망입니다 ^^*
역쉬 우리C조에서 가장 멋쟁이이신 화공님,
후기도 늠늠 멋찌네요
다음에는 반여동시장 막걸리집에 함 갑시다
압 ..C조 대장 ^^* . 즐거웠네요, 수고하셨고...
반여동 어느 주막집 ~ 얼릉얼릉 오라네요 ㅎㅎ ..
아님 혹여 반송에서 장산 산행 있을 시~ 지난처럼 반여동쪽으로 빠지면 ,, ^^*
후기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담 기회 또 즐거운 만남이 잇기를 ...
사진 멋지고 글 멋지고
시원한 숲과 물
저도 가본 듯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끔식 숲과 계곡 물에 흠뻑 젖는 것은
도심의 일상에 무척 힘을 주는 것 같습니다..
와우 조으네요 즐감했습니다
언제나 편하고 멋진 산사나이 하욱씨 !!
내가 거북이 산행 수준이라,, 미안하고, ~ 또 좋은 곳 얼굴보기를 ~ 고운 하루!!
넘 멋진 곳이네요
현장감 있는 후기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 같이 갔음 참 좋았고 즐거웠을껀데..
어여 빨리 다친 부분 완쾌되기를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만나 반가웠습니다..
또 멋진 곳, 어느 장소에서 함께 하기를 ... 고운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