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경험자 심혈관계 질환 예방하는 DASH 식단이란?
유방암 경험자는 치료 부작용으로 인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암을 겪지 않은 여성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JNCL Cancer Spectrum’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DASH(대쉬) 식단’ 유방암 경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DASH 식단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DASH 식단은 ‘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고혈압 조절 식사법)’의 약자로, 고혈압이나 대사증후군 환자에게 권고되는 식사법이다. 미국심장학회(AHA)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춰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가장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유방암 경험자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려면 통곡물, 견과류, 채소 등 DASH 식단 위주의 식사 습관을 유지하는 게 좋다고 한다.DASH 식단의 특징은 통곡물과 저지방 단백질, 유제품, 채소, 과일, 견과류 섭취를 늘리고 포화지방, 염분, 설탕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백미 대신 잡곡밥이나 현미밥을, 흰 빵 대신 통밀빵을 먹어야 한다. 통곡물은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 및 혈당 상승을 막기 때문이다. 한 끼에 두가지 이상의 신선한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요리할 때 기름을 최소한으로 사용해야 한다.
추천되는 단백질 단백질 메뉴로 생선 한 토막, 닭가슴살 40g, 두부 80g, 달걀 한 개 중 한 두가지를 선택해 먹으면 되고, 견과류는 조미되지 않은 호두(1알), 땅콩(8알), 아몬드(7개)를 1주에 4회 정도 먹도록 권고하고 있다.
옥스퍼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2005~2013년 사이에 침습성 유방암 진단을 받은 3415명을 분석한 결과 DASH 식단을 가장 잘 실천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았다. 발병 위험은 각각 심부전 47%, 부정맥 23%, 심정지 23%, 판막 심장 질환 21%, 정맥 혈전색전증 25% 낮았다.
출처 : 캔서앤서(cancer answer)(http://www.canceransw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