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여성시대 헌터 자격증




(한숨)


착잡한 표정으로 바라본 곳에


낚시 중인 한 소년.


1화: 소년 x 바람소리를 남기고 떠나다


배를 타고 오는 한 남자

"바람이 거세지는구나 폭풍이 들이닥치겠는걸"

"그러게요. 이런 날은 좀 일찍 돌아오면 좋으련만"

"그 녀석은 마냥 신나는게야.
그 애에게는 산이나 들판이 아버지나 다름없으니까"

"해가 지기 전까지는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어요
곤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약속을 지킬줄 아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반드시"

"그렇게 걱정할 필요까진 없잖니.
곤은 영리한 아이란다."
"아무리 그래도 10살도 안 된 어린애잖아요. 큰 일이라도 생기면.."

"이 점만은 명심하거라. 네가 곤의 엄마를 대신할 순 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곤의 아빠를 대신할 수는 없다는 사실 말이다"

"..."




여기저기 섬을 돌아다니던 남자


갑자기 어딘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림



크와왕


도망가려는데 안 풀림ㅠㅠ

뒤에 새끼

내리치려는데


"미안하지만 사람을 해치는 짐승은 저승으로 가줘야겠다"

칼 푹
죽여벌임



"설 수 있겠어?"
"..네에.."



그대로 냅다 얘 얼굴에 주먹날림ㅠ

"너 제정신이야?"

"잘 봐. 이건 여우곰의 영역표시라고!
이걸 보면 아무리 겁 없는 동물이라도
슬금슬금 꽁무니를 뺀단 말이다.
아버지한테 이런 거 하나 제대로 못 배운 거냐?"

"..."

"쳇, 마다가리스의 경계음따윈 무시해버릴걸.
괜히 쓸데없는 살생을 저지르고 말았잖아"
"...난 아빠가 없어요.."

"..!!.."

"..엄마도요..내가 태어난 지 얼마 안돼서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난 고모랑 살고 있어요."
"그것 참,, 미안하구나"

"괜찮아요. 목숨을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뀨우우~
어디서 짐승소리 남


"..."

"새끼는 어떡할 거예요?"

"죽일거야. 살려줘봤자 굶어죽을 테니까
살아 남는다고 해도 원한을 품고 인간을 해칠 가능성이 높아"

"뭐야?"
"내가 키울래요!!"
"안 돼. 여우곰은 인간을 따르지 않아"

"그래도요!!"


"..너는.."

"곤, 왜이렇게 늦었니..

그렇게....어..?"

"미안해, 미토고모"

"곤, 어디서 이렇게 다친거야?"

"어, 그게.. 숲에서 넘어졌어"

"어.. 미토고모?"
바로 쫒아냄ㅠ
"넘어져서 난 상처 아닌 거 다 알아.
사실대로 말하지 않으면 집 안으로 발 들여놓을 생각도 하지마"

"알았어 미토고모. 거짓말한 거 내가 잘못했어."

다시 오픈

"숲에서 부모 잃은 여우곰 새끼를 봤는데,
잡으려고 달려드니까 이렇게 할퀴더라구"

"좋아 그만 들어와"

"헤.."
"밥 먹기 전에 우선 약부터 바르자"
"응!"

"너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참이야"

(모른척)
"맘대로 해라"

(다음날)

옆에서 아침부터 삽질중

새끼 밥도 챙겨줌




"자, 다시 밀어봐"

"내 이름은 카이토. 헌터다"
"헌터?"
" 이 세상은 불가사의한 것들로 가득하지.
헌터는 세상에 숨겨진 진귀한 것들을 찾아다니는 사람을 말하는 거야"

"근데 이 섬에는 무슨 일로 온 거예요?
"선생님을 찾기 위해서다"
"선생님?"

"그래. 선생님에게 헌터로서 인정받기 위해서지"

"선생님을 찾는 게 마지막 관문이거든.
그게 그 어떤 헌터시험보다도 까다로워"
"아.."

여우곰 먹방

"곤. 부모님 두 분 다 돌아가셨다고 했지?"
"네"
"네 아버지에 대해 알고 있니?"
"아뇨 고모가 아빠 얘기는 별로 안 해줘요"
"그래? 성은?"

"진 프릭스라고 해요"

"곤. 네 아버지는 살아계셔.
이 세상 어딘가에 살아 숨 쉬고 있단 말이다"

"네 아버지 진 프릭스가 내가 찾던 선생님이다
네 아버지는 헌터야"
"헌터?"

"그래. 이 세상 최고의 헌터다."

"그게 무슨 말이니 곤?"

"난 내 아빠에 대해서 알고 싶어. 가르쳐줘 미토고모"

"네 아버지? 아주 평범한 사람이었어
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사고로 죽었지.
그것 말고는 딱히 알려진 사실도 없는걸
냉정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죽은 사람은 하루 빨리 잊게 하고 싶었어
내가 아버지 노릇까지 못해줄지 몰라.
하지만 적어도 널 외롭게 한 기억은 없어"


"..응"

"내 마음을 알아주니 고맙구나"

"고모는 어째서 거짓말을 하는걸까.

그리고 아빠가 죽지 않고 살아있다면 왜 날 보러 안오는거지?

결국 아빠는.. 날 버린 걸까?



"어?"





"늦게 와서 미안해요,
아, 손님이 계셨네요"

"막 나가려던 참입니다"


내가 괜히 쓸데없는 참견을 한 건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그 아이는..

"나중에 후회할게다. 니가 정말 태울 생각이 있었다면
진작에 태웠을게야."

"난 두려워요.

곤이 갑자기 그런 말을 하다니..
머지 않아 내 곁을 훌쩍 떠날 것 같아요."



"이해해주렴. 아이는 언젠가 부모 품을 떠나기 마련이란다.
아무도 그걸 막을 수는 없어."
"곤의 아버지처럼요?"
"그래 곤은 자기 아버지의 눈빛을 그대로 빼닮았어
피는 못 속이는 법이지."


좋은 헌터는 무엇보다 동물들이 알아보는 법이니까 (카이토)





'열 두살이 돼야만 헌터 시험을 치를 수 있어
그 때까지 어떻게 지낼지는 네 마음이다'



"그건..?"
"헌터 시험 지원 카드?"

"헌터 시험을 한번 쳐보고 싶어."
"어째서?"

"나 사실 전부 알고 있었어.
아빠가 살아있단 것도, 헌터라는 사실도.
난 헌터가 되어서 내 힘으로 아빠를 찾을거야
이해해줘, 고모"


"지난 3년간 곤을 지켜보면서 이런 날이 올 줄
어렴풋이 알고 있었단다"

"그럼..!"
"헌터가 되는 건 반대야!"
"미토. 허락해주려무나"
"한 가지, 조건이 있어"

(한숨)

곤이 늪의 수호수를 낚기로 했다며?
그것도 일주일 안에 말이야
그 조그마한 체구로 끌어올릴 수나 있을까?
미토씨 어지간히 어려운 과제를 냈구만

"그정도도 못해내면 헌터는 어림도 없다구요"


"물었다! 걸렸다~~"

는 무슨 질질 끌려다님ㅠ

놓침


옷에 빵꾸


풍경 때문에 딱걸림

"또 실패했구나"
"미안 고모 옷을 다 버렸어"
"정말 못말려. 이제 그만 포기하지 그러니"

"아니 꼭 잡을거야. 약속했잖아
난 헌터가 되고 말거라고.
헌터가 돼서 아빨 꼭 찾을거야"

"찾아서 뭘 어쩌려고? 네 아빠는
갓난아기였던 널 버린 사람이야"

"그래 네 아빠는 헌터였어.
한번 나서면 좀처럼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지.
네 아빠가 없는 동안 언니가 얼마나 외로워했는 줄 알아?
그런 언니를 바라보는 건 고통 그 자체였어.
네 아빠가 미웠어.
네 아빠는 네 엄마랑 너를 내팽개쳤어.
그런 사람을 찾아서 뭘 어쩔건데?
그래도 헌터가 되겠다는거니?"

"하지만..아들을 내팽개치고라도 하고 싶은 일이라는 거잖아"

"그만큼 헌터가 대단한 직업이란 거잖아"

"너라는 애는..
역시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야"



"저.. 고모는요?"
"오늘이 약속 마지막 날이지? 얼른 먹고 나가렴"

뭔가를 가지고 나온 미토
"이걸 열어봐"

"이건.."
"그건 네 아버지가 쓰던 낚싯대야. 그걸로도 못 잡으면 알지?"

"미토고모 정말 고마워!
이 낚싯대로 늪의 수호신을 꼭 잡아보일거야!"


"걸렸다 걸렸어!"






이대로 가다간 또 놓치겠어
힘을 빼는 순간이 있을거야 그걸 노려야돼

점프



성공이다!

"약속 지켜야 돼. 이제 헌터 시험 보러가도 되는거지?
고모가 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했잖아~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되라구"


결국 서명해 줌
"네 마음대로 해"

"고마워"

물고기는 풀어줌


(휘파람)


부둥부둥



"곤 정말 미안해. 사실 너한테 거짓말을 했었어
네 아빠는 널 버린게 아니야.
내가 재판을 걸어서 네 양육권을 아빠에게 빼앗아 온 거야"


"알고 있었어. 고모 그거 모르지?
거짓말 할 때 내 눈 똑바로 못보는 버릇있는 거"





'엄마가 어떤건지 잘 모르지만
나한테는 미토 고모가 엄마야'


'마지막 관문은 진을 찾는 거다

그게 그 어떤 헌터시험보다 까다롭다
그는 최고의 헌터다'


안뇽

'아빠, 내가 가요'
와 구작헌헌이라니ㅠㅠㅠ여시 나 지금 울면서 달릴거얖ㅍ퓨ㅠㅠㅠㅠ고마워ㅠㅠㅠㅠㅠ
헐 시바 ㅠ넘 감동이구 귀엽군
끼악 심심했는데 잘걸렸다
ㅁㅊㄷ ㅁㅊㅇ 이거 완전 애기때 보던 건데 ㅠㅠ 고마워
여샤 고마워ㅠ 잘봤어ㅠ